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걸려온 전화땜에 기분이 확 상하네요

ㅇㅇ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6-04-23 11:43:19
제가 어제 딸기쨈을 만들었어요.
아직 딸기가 비싸기는 하지만 요플레 만든거에
이왕이면 직접 만든 딸기쨈 섞어서 애들 간식으로
주고 싶어서 만들었죠.

근데 오늘아침에 잘 아는 언니와 통화하다
딸기쨈을 만들었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훈계를
하네요.
지금 딸기가 얼마나 비싼줄 아느냐
인터넷 찾아보면 ㅇㅇ딸기쨈이(좀좋은)훨씬싸다
그거 만드느니 차라리 인터넷으로 사는게 낫다
뭐하러 비싸게 딸기를 사서 쨈을 만드느냐
그가격이면 2병은 샀을거다
얼마주고 샀느냐

이러는데 뭐라고 대꾸도 하기 싫고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평상시 이런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애들 좋아해수 만들었고
요플레 섞어 먹으려 만들었다
이랬더니, 그래 유독 뭘 만들고 싶은때가 있더라
이렇게 얘기하고 더 통화하고 싶지 않아서 끊었어요

사실 아까까지도 왜 계속 기분이 가라앉나 이유를 몰랐
었어요
생리 날짜가 다가오긴하지만 벌써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나 싶은건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아침에 통화하고나서 그런거였네요 ㅠㅠ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꼭 뭔갈 알려주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IP : 121.139.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3 11:46 AM (180.92.xxx.185)

    그 분 남의 일에 그렇게 간섭하시는게 참..

  • 2. 그분
    '16.4.23 11:49 AM (119.194.xxx.182)

    아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 3. 원글
    '16.4.23 11:51 AM (121.139.xxx.116)

    편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기분이 좀 풀리네요 ㅎㅎ

  • 4.
    '16.4.23 11:57 AM (175.223.xxx.129)

    사람은 다 자기기준에서 말을 하기나름이에요. 그러니까 그분이 현재 재정상태가 최악이구나.. 혹은 아껴야 된다는 강박이 있구나. 그리 보심 되어요. 그분의 입장에선 그런상황이 충분히 큰 잘못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거죠. 결국 그사람 자신에게 하는 말이니까 너무 서운치 마세요.

  • 5. 어휴...
    '16.4.23 12:00 PM (99.226.xxx.241)

    딱 울 셤니 같네요.
    소통 하기 싫죠.

  • 6.
    '16.4.23 12:01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손수 만든 딸기잼이랑 시판제품이랑
    동급으로 아나보네요
    ㄱ무시하세요
    딸기 상태 안좋아서 못사고 있는데
    누가 손수 딸기잼만들어주면
    정말 행복할듯.

  • 7. 원글
    '16.4.23 12:11 PM (121.139.xxx.116)

    윗님 정말 잘 맞추셨어요.
    그 분이 재정상태가 좋지 않긴해요 ㅜㅜ
    서운해하지 않을게요
    이렇게 다양한 관점으로 보면 다 이해되네요 ㅎㅎ

  • 8. .0.0.0
    '16.4.23 2:29 PM (180.68.xxx.77)

    저도 어제 딸기쨈 만들었어요
    내 애들 먹일것 내가 만든다는데
    거기에 훈계질 하는 사람은 뭔가요... 짜증이네요
    좋은 것 애들이 잘 먹어 주면 좋지요~~화이팅^^

  • 9. .....
    '16.4.23 6:43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앗!!! 제 주변에도 저런 언니 있어요
    제가 한우 사면 수입육 사라고... 한우가 더 영양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 돈지랄을 하느냐~~
    과일 살때도 싼거 사라고 잔소리...
    근데 그 언니는 생활비 아끼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그에 비해서 저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절약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내가 좋은거 사는게 배아파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해요
    아무렴 파는 딸기잼이랑 집에서 만든 딸기잼이 비교할 대상이나 되나요?? 귀찮아서 못 만드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26 척추협착증 .강남성모병원 하기용교수님 1 ^^* 2016/04/23 1,589
550625 결혼계약 유이 연기 잘하네요~ 5 ㅇㅇ 2016/04/23 1,818
550624 속상해요. 아끼던 가구가 흠집이 1 aa 2016/04/23 766
550623 첨밀밀의 장만옥 정말 예쁘지 않나요...?? 17 무비 2016/04/23 4,153
550622 요즘 한국 옷차림 6 ㅎㅎ 2016/04/23 3,666
550621 "과부가 남편 있는 여성보다 스트레스 덜 받는다&quo.. 14 오호 2016/04/23 5,353
550620 눈썹문신 리터치 받는게 좋은가요? 1 ㅇㅇㅇ 2016/04/23 2,965
550619 식기세척기 제가 잘못 사용하는걸까요 7 땅지맘 2016/04/23 2,013
550618 배고픈데 먹고 싶은게 없어요 10 .. 2016/04/23 3,120
550617 잠실 근처에 과잉진료 하지 않는 치과 아시는분~~ 4 알고싶어요 2016/04/23 2,076
550616 왜 제가 쓰는 립스틱은 단종이 잘 될까요? 3 꾸준히 2016/04/23 1,629
550615 저랑 입맛 비슷하신 분 계신가요? 6 .. 2016/04/23 1,353
550614 나이가 드니 날씨 영향을 바로 바로 받네요 1 ㅇㅇ 2016/04/23 807
550613 김무성은 대통령 끝났어요? 11 ** 2016/04/23 3,179
550612 어제 승환님 스케치북에 나오셨네요 3 옥시불매 2016/04/23 779
550611 새끼냥이 3주된 애 우유를 거부헤요. 9 냥이 2016/04/23 1,168
550610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캄보디아인 3 ... 2016/04/23 2,439
550609 집에 YG사옥처럼 산소가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 6 산소 2016/04/23 3,424
550608 저희애 수술부위가 벌어졌어요 5 조언주세요 2016/04/23 2,580
550607 내가 박이라면 차라리 안철수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20 ... 2016/04/23 1,404
550606 공기청정기 없는데.. 급한데로 분무기로 물 뿌려서 바닥 닦으면 .. 4 ㅇㅇㅇ 2016/04/23 2,251
550605 시조카 결혼식에 검정 원피스는 좀 그런가요? 24 진달래 2016/04/23 10,659
550604 SNS에 분별없이 글 올리는 아이 대책 좀... 1 2016/04/23 1,485
550603 이것도 병이겠죠.. 3 ㅠㅠ 2016/04/23 923
550602 미디어오늘 전자책 무료공개 결정-김종필 증언 반박 3 왜곡방지 2016/04/23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