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밖에 음식만 잘 먹어요---;

왜인지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6-04-22 23:23:01
16개월 아기, 밥도 고기도 안먹어서 좀 고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약속이 있어서 고깃집에서 오겹살을 먹는데 그 두툼한걸 꼭꼭 씹어서 잘 먹네요.
된장찌개에 계란찜에 밥도 잘 먹고요.
어제 밤에는 치킨을 시켰는데 혹시나 살점을 주니까 너무 잘 먹엉ㅎ어요. 혼자 치킨 한조각은 먹은듯해요.
가만 생각해보니 몇주전 가게에서 스테이크도 잘 먹었어요--;;
근데 집에서는 다 뱉어내요.
고기는 어떤것도 다 입을 다물고 거부하구요.
핏물 제거하고, 댉고기는 우유에 담그고..나름 냄새 가시게 한다고 하고 간도 소금 후추, 소스까지해서 바쳐도 안먹어요.
반찬, 국도 마찬가지예요. 간도 밖에 음식처럼 해서 주는데 먹다 뱉어요.
맛이 없어서 라고하기엔 같은 케찹도 밖에서는 먹고 집에서는 안먹어요.
우리 아기는 왜그럴까요?
그렇다면 저는 어케 해먹여야 할까요?
삼시세끼 외식은 무리예요ㅜ
IP : 119.194.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22 11:47 PM (58.224.xxx.195)

    우선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눈물이 앞을 .......
    요즘 날씨 딱 좋으니 도시락 싸서 놀이터나 밖에서 먹여보는거 어때요?
    우리집 애기는 신나게 놀때 잘 받아 먹더라구요
    저 가끔 밖에 도시락 싸가서 먹이곤 해요

  • 2. ///
    '16.4.23 12:02 AM (61.75.xxx.94)

    아기가 사람이 많고 기분이 좋아서 잘 먹는게 아닐까요?
    집에서 먹을때 친척이나 엄마, 아빠 다 있을때도 잘 안 먹나요?

  • 3. 배고플
    '16.4.23 12:45 AM (61.72.xxx.158)

    때 먹어서 잘 먹은 거 아닐까요?
    식사 시간 정해 두고 규칙적으로 주세요.
    9시 , 12:30, 6:30 이런식으로.
    그리고 간식은 아무때나 주지말고 식후 2시간 지나서 주시고요.
    달지 않게, 싱겁게 만들어 주세요.
    아기들은 맛봉오리가 예민해 어른의 3배정도로 맛을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이때 부터 싱겁게, 달지 않게 줘야
    골고루 잘 먹게 됩니다.

  • 4. 원글
    '16.4.23 12:59 AM (119.194.xxx.150)

    우선 눈물 좀 닦고...ㅜㅜ
    식당 음식을 잘 먹어요. 제가 한건 안먹어요ㅜ
    먹일라고 영상도 틀어줘봤지만 보는데 집중해서 더 안먹어요. 고개를 숟가락 피해 요리조리ㅜ
    시간도 규칙적으로 줘요. 9시, 2시, 7시.
    간식은 밥 더 안먹을까봐 어쩌다 한번 주고 말아요.
    달게도 짭짤하게도, 식당보다도 간을 세게해도 안먹네요ㅜ

  • 5. -.-
    '16.4.23 1:14 AM (118.42.xxx.97)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지도 모르고요. ^^;;;

  • 6. 세르쥬
    '16.4.23 1:15 AM (118.42.xxx.97)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도 모르고요. ^^;;;

  • 7. -.-
    '16.4.23 1:15 AM (118.42.xxx.97)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도 모르고요. ^^;;;

  • 8. ..
    '16.4.23 1:38 AM (211.193.xxx.144)

    원래 밖에서 먹는 이모밥에 길들여지면 성인도 집밥 안먹어요 ㅠ

  • 9. 식사 시간
    '16.4.23 1:41 AM (61.72.xxx.158) - 삭제된댓글

    영상 절대 틀어주지 마시고
    **아 냠냠냠냠 냠냠냠냠냠!
    먹는 시늉하면서 먹여 보세요.
    이러 리듬이 있는 냠냠인데^^::

  • 10. 빈혈
    '16.4.23 3:53 AM (120.16.xxx.130)

    먹는 거 보시고 빈혈인가 싶으면 액상 철분약 구해다 죄금씩 먹이세요.
    저는 flordix 라는 거 먹여요 같은 개월인데
    간식 없으면 웁니다 -_-
    식빵에 마요네즈, 계란후라이, 오이, 사과, 요구르트 이런 거 먹고 밥은 점심, 저녁 잘 먹어요.
    쌀밥만 하지 마시고 파스나나 이런 것도 줘보세요, 저는 떠먹이는 거도 하지만 손으로 집어먹게도 잘 해요
    요구르트 같은 것도 좀 흘리지만 숟가락으로 잘 퍼먹어요

  • 11. ...
    '16.4.23 7:24 AM (182.249.xxx.34)

    저희 애가 비슷하네요 .
    저희애는 30개월인데 .. 적극적으로 먹는건 ..
    치킨이랑 옥수수 밖에 없어요 ^^;;;
    이 두개만 자기 손으로 먹고 나머지는 안 먹어요
    배가 고프면 짜증만 낼 뿐 맛 없는건 정말 허기 가시게만 먹어요 .
    전 애 음식은 간 안 해야 한다는 이야기 듣고 ... 애 니까 유기농 막 사다 무진장 노력하다 .. 저희 애는 그런 밥 안 먹는다는거 알고 .. 그냥 요즘은 그런거 다 안 하네요 ㅌ

    지금 아무거나 먹는다는거 막 먹여 평균 체중이에요
    사실 안 먹였으면 너무 말라서 ... ㅠㅠ
    지금도 보기엔 뼈만 앙상해요 ㅠㅠ

    전 그냥 먹는다는거 뭐든 줘요 .
    외식도 자주 하고 .,. 그냥 먹기만 해준다면야 나쁘다는 것도 잘 주는데 .. 모든 애들 좋아한다는 과자도 그닥이고 쥬스도 안 마시는게 현실이네요 .

    전 사실 요리가 취미일 정도로 요리 좋아하는데 .. 지밥은 인기가 없고 .. 어른이 먹어도 맛있는 요리만 아들은 좋아합니다 ㅠㅠ 전 할 만큼 했다 생각해서 .. 안 먹는 것 보다는 뭐든 먹는게 낫다 생각해서 그냥 나쁜 엄마이지만 먹이고 있네요

    안 먹어 안 크는 걸 택할거냐 ...
    아니면 나쁜거라도 먹이는걸 택했냐의 문제였네요

    그래도 요즘은 외식이라도 잘 하고 ..
    조금 더 컸고 감기도 덜 걸려요

  • 12. 이런경우
    '16.4.23 11:28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이 신기하게 다 전달되요.

  • 13. 이런경우
    '16.4.23 11:29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아이들은 다 아는것 같아요.

  • 14. 이런경우
    '16.4.23 11:29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다 전달되는듯요.

  • 15. 이런경우
    '16.4.23 11:31 AM (1.241.xxx.48)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다 전달되는듯요.
    이유식 만들때도 엄마가 이건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주는거랑
    간도 안되고 맛도 없는걸 어찌먹지 하면서 생각하면서 주는건 달라요. 애들도 느끼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89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6 johu 2016/06/08 1,399
564788 아가씨보고 왔는데 핑거스미스랑 다르네요(스포 있음) 6 ㅇㅇ 2016/06/08 4,514
564787 충남 -이번엔 버스기사들이…장애인 집단 성폭행 7 한국은 강간.. 2016/06/08 2,677
564786 국물떡뽁이 맛있네요 5 오늘 2016/06/08 2,428
564785 아시는분 답변좀주세요 25 .. 2016/06/08 4,087
564784 미국 학교 선생님 처음만날때 뭐 들고가나요? 10 썸머캠프 2016/06/08 1,863
564783 등갈비를 핏물을 안 빼고 바로 물에 데쳐내기만해도 2 2016/06/08 1,650
564782 광대뼈가 욱신대는데 어느 병원 가야 하죠 ㅠ 7 ㅇㅇ 2016/06/08 1,582
564781 송파 쪽 옷수선 집 1 nn 2016/06/08 672
564780 주식잡담 3 wnrtlr.. 2016/06/08 1,736
564779 남자 외모를 너무 봐요 8 11 2016/06/08 3,194
564778 오랜만에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 엄마 7 mm 2016/06/08 5,015
564777 나홀로 (냉무) 8 의정부 2016/06/08 2,086
564776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려요.(TV벤치 색상 결정해주세요~) 1 인테리어. 2016/06/08 878
564775 공무원들은 직업에 대한 불안함이 거의 없겠죠? 3 ... 2016/06/08 2,804
564774 태아 머리가 크다는데 순산할 수 있을까요? 20 깍뚜기 2016/06/08 3,888
564773 19금 남편이 여러가지 남성적 수술,,,,ㅠ 42 첨이슬공주 2016/06/08 32,656
564772 학원 안다닌 중3 과학고 갈 수 있나요? 6 로잘린드 2016/06/08 2,513
564771 시원할땐 괜찮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천근만근이 되는 이유가 뭘까.. 3 jl 2016/06/08 863
564770 대우클라세 드럼 세탁기 어때요? 9 돈 나가는구.. 2016/06/08 2,374
564769 이 구두 무슨 브랜드인가요? 명품같은데 2 모모 2016/06/08 2,037
564768 미 국무부ᆢ노무현재단초청 .. 2016/06/08 746
564767 윤창중이 노무현은 나의 동지??.;;;;;;;; 8 ㅇㅇㅇ 2016/06/08 1,245
564766 제가 167킬로에 44 킬로 나가는데요.... 115 예민 2016/06/08 26,483
564765 제주갈때 저가항공 추천해주세요 7 123 2016/06/08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