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살이 갑자기 쫙쫙 빠지고 대소변 보기가 힘들고 배가 아프시대요.
작은 병원은 본인이 몇 차례 다녀오셨고 큰 병원 가라고 했는데
계속 거부하시다가 어제 대학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고요.
바로 검사 받으시게 하려고요.
그런데 순순히 가시고는 피검사를 안하시겠다고.
본인 피 뽑으면 죽는다고 완강하게 거부해서 아무 검사도 못하고 왔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수십 년 전 한 소파수술 때문에 배가 아픈것 같다고 산부인과를 가자시는 거예요.
피검사 완강하게 거부하고 너무 강하게 원하시니 내일 모시고 가보긴 할 건데
짐작으로는 전혀 그쪽이 아닌 것 같고요.
갑자기 살이 쭉쭉 빠지고 대소변 보기도 힘들고 배가 아픈데
그것 때문일 리가 있을까 싶고요.
혹 경험있는 분 계시면 어떤 병이 떠오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