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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니 세상에 빚 갚은 것이고
의지할 시를 자식처럼 키우니 저축 아닌가
그래서 나는 절로 웃음이 난다네
시시시(時視詩) 가득한 통장에
마이너스는 없다네
詩앗 뿌렸으니 세상에 보시하는 것이고
시 한섬 거두었으니 추수한 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절로 웃음이 난다네
시시시 가득 찬 통장에
마이너스는 없다네
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고
시라는 씨앗 하나 남겨주었다네
그래서 시 통장에
시인이란 없다네
- 천양희, ≪시(詩) 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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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4/21/grim.jpg
2016년 4월 2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21/jang.jpg
2016년 4월 22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40804.html
2016년 4월 22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af09e1d4f81f4dd48f4d3897a0e5a0ff
세월의 무게가 모두에게 같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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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잔 건네주는 행동이 사랑이다.
사랑은 거창한 추상 명사가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보통 명사이자 동사다.
- 유영만, ˝유영만의 생각읽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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