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6-04-22 06:43:35
a와b가 출근을 해요.

원래 a는 다른 곳으로 가는게 보통이지만, 오늘은 외근이 있어서 b가 가는 곳과 비슷한 지역으로 갑니다.

b는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a가 함께 가길 원해요.
a는 버스가 더 편하구요

(새벽이라 자리도 많고 편하게 잘 수 있고,
목적지까지 바로 갑니다.
b와 택시를 타면, 내려서 지하철로 또 이동해야 하구요)

a가 버스를 타고 가겠다 하니 b가 화를 냅니다.

보시기에.. 누가 이상한가요?

IP : 39.7.xxx.10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요
    '16.4.22 6:49 AM (115.41.xxx.181)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 2. 흰둥이
    '16.4.22 6:50 AM (110.70.xxx.236)

    B가 이상하죠
    다만 둘이 부부 연인관계라면, b가 모처럼 a와 같은 지역으로 출근하게 되어 설레어했다거나 하는 핑크빛 감정이 섞였다면 효율성의 잣대로만 따져 단칼에 거절하는 a에게 서운했을 수 있어 보여요
    그럼에도 자기가 원하는 바를 잘 설명하지 못하고 화를 낸 선 b의 미숙함

  • 3.
    '16.4.22 6:50 AM (1.241.xxx.222)

    B가 이상하죠ㆍ각자 알아서 가면되잖아요ㆍ둘이 부부사이인가요? 편한 길두고 왜 고생하냐요? 특별한 관계라면 쬐금 이해가 가지만요ㆍ

  • 4. ..
    '16.4.22 6: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a가 남편같고 b가 아내 같네요.
    효율적인 면에서는 a말이 맞으나
    모처럼 상큼한 아침 시간에
    같이 출근하는 기분을 누려보고싶은
    b의 심정도 이해는 가요.
    그래도 저라면 a의견대로 합니다.
    기분도 중요하지만 직장은 전투장이니까.

  • 5. 글만 보고는
    '16.4.22 6:56 AM (99.226.xxx.41)

    상황을 잘 모르겠어요. 관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같아요.
    저는 A의 심정이지만, 그다지 고집하진 않겠어요. 그런데 택시값은 누가 내나요?ㅎ

  • 6. ㅇㅇ
    '16.4.22 6:57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거주지 다른 친구사이라면 b가 이상하지만
    거주지가 같은 부부나 연인, 혈연이라면 b도 수긍갑니다

  • 7. ㅓㅓ
    '16.4.22 7:00 AM (211.36.xxx.71)

    부부네요...

  • 8.
    '16.4.22 7:12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부부에요. 상큼한 기분도 좋지만, b는 요즘 하루 세시간씩밖에 못자서 좀 피곤한 상태구요.

  • 9.
    '16.4.22 7:13 AM (39.7.xxx.108)

    부부에요.
    a는 요즘 하루 세네시간밖에 못 자 매우 피곤한 상태구요

  • 10. 그럼
    '16.4.22 7:19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더더욱 택시 좋네요
    a가 원글일텐데 택시서 주무세요

  • 11. ㅣㅣ
    '16.4.22 7:34 AM (122.40.xxx.105)

    버스 타고 가면서 잠시의 수면을 하라고 하세요.a에게

  • 12. ..
    '16.4.22 7:36 AM (131.243.xxx.2)

    택시 타고 가는데 왜 내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나요? B내려주고 쭉 가면 되지 않나요?

  • 13.
    '16.4.22 7:57 AM (39.7.xxx.108)

    가는 길이 아니라 돌아가야 되고, b의 목적지까지 가는데 시간이 빠듯해서요.
    같이 택시타면 a가 b의 목적지에 내려서 지하철 타는게 불가피하네요.

  • 14.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가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 15.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가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 16.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하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 17. ..
    '16.4.22 8:10 AM (1.240.xxx.228)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하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이b님이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a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 18.
    '16.4.22 8:21 AM (39.7.xxx.108)

    유사한 상황이 2주일에 한번꼴로 반복되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좀 기다리게 되거나 돌아가더라도 같이 갈수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고, 저는 각자 나가게 되더라도 빠르고 편한길로 가는게 맞다고 보구요.
    부부 일에 객관이라는건 없겠죠ㅜ

  • 19. 저것만
    '16.4.22 8:30 AM (110.8.xxx.3)

    딱 잘라서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적어도 b 가 저런 방식 주장하려면
    자기가 돌더라도 a 내려주고 자기목적지 가던지
    아님 자기 목적지 내리고 a 목적지 가던지 해야지
    나는 늘 하던대로 편하게... 심심하니까
    a는 좀 귀찮아도 내 말동무 하자는건데 이기적으로 보여요
    출근이야 각자 편한방식으로 해야죠

  • 20. ...
    '16.4.22 8:39 AM (114.108.xxx.254)

    딱 읽고 부부이며 a가 원글님인줄 알았어요.
    a 관점으로 글을 썼거든요. 객관적이지 않게요 ㅋ
    제가 a라면 같이 가는게 좋아서라도 택시 탈텐데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이인가봐요. 너무 좋으면 잠시라도 같이 있고 싶잖아요~남편분 입장에서는 그 마음 알아채고 서운해 할수 있는 부분이죠.

  • 21. 무조건a
    '16.4.22 8:49 AM (121.165.xxx.21)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니-.- 다들 직장생활 안 해보신 분들 같네요. 저는 무조건 a입니다. 맞벌이하느라 죽게 생겼서 출근시간에 모처럼 잠 좀 자겠다는데...남편과 같이 타면 자기가 그렇잖아요..솔직히 저는 직장 다닐 때 버스나 전철에서 동료 만나면 진짜 싫더라고요. 짧은 시간이면 같이 수다 떨고 좋은데 장거리였고, 그 시간에 잠시라도 눈 붙이는 게 정말 소중했거든요. 남편이 자차로 데려다 주는 거 아님(사실 이런 경우도 조수석에서 편히 자기가 그렇죠...) 전 무조건 버스 타고 갑니다.

  • 22. 울 남편도 그래요
    '16.4.22 8:49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효율적으로 당신은 마트가서 이거 저거 사와. 난 쇼핑가서 애 바지 사올게.
    그럼 질색을 해요. 둘이 마트갔다 쇼핑가재요.
    길바닥에서 하루가 다....가요 ㅠㅠ

  • 23.
    '16.4.22 8:53 AM (73.34.xxx.5)

    우리 모두는 남이 내 마음을 다 알고 있을 거라는 가정을 하고 대화를 해서 서로가 이렇게 오해하고 화나게 할까 싶네요. 저 포함입니다. B 가 처음 제안할때 같이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본인 마음을 더 표현하면 같이 갔을것이고 그 제안을 거절한다면 갈아타는 게 힘들고 지하철이 번잡하다는 사실을 더 표현했다면 속상하지 않았겠죠. 누구 잘못이라고 따지기보다는 둘이 대화의 스킬이 부족한게 굳이 따지자면 잘못일 것 같은데...

    문제는 부부사이에 이런 대화를 하는게 쉽지 않다는 거죠... 연인 사이에도. 친한사이일수록 그래서 더 예의를 지키고 조심해야하는 것 같은데... 에휴...

  • 24. 이해가 안되요
    '16.4.22 8:55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택시를 타고 가다 남편분 내리면 아내분은 그 택시타고
    도착지까지 가면 되죠 굳이 내려서 지하철 타고
    이동할 필요가 있나요

  • 25. 그러게
    '16.4.22 9:09 AM (123.214.xxx.187)

    택시인데 어디를 못가겠어요 그냥 돈 더들이고 택시로 쭉 목적지까지 고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ㅎㅎ

  • 26.
    '16.4.22 9:14 AM (39.7.xxx.108)

    그러게요ㅎ 택시 계속 타는 방법도 있었네요.
    택시 지하철의 문제보다.. 눈붙이는 문제가 컸었나봐요. 저한테는..
    대화스킬의 부족. 그 말씀도 맞아요.
    이해하기전에 서로 그냥 감정이 먼저 상해버리는 거 같네요.

  • 27. 무지개1
    '16.4.22 10:25 AM (106.241.xxx.125)

    b 너무 이기적 ㅠㅠ
    b가 정말 a를 사랑한다면 a가 피곤한걸 살펴봐 주는 마음이 더 있어야지.. 무조건 자기는 같이 택시타고 가는게 설레고좋아~이런마음인건가요? 희안하네..

  • 28. 겉으로 보기에
    '16.4.22 11:44 AM (115.66.xxx.86)

    부부사이의 일은 천개의 사연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각자 입장은 모르겠지만,
    밖에서 보기에 어쩌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부부면 같이 가겠거니.. 가 되는거 보니까
    같이 가는게 보기엔 자연스럽나봐요.
    매일도 아니고, 어쩌다 같이 택시타고 가면서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자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낯선 사람옆에서 무방비로 자는것보다 그래도 남편옆에서 자다 깨는게 날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 29. ..
    '16.4.22 12:12 PM (219.248.xxx.180)

    그러게요 택시안에서는 자면 안되나요?
    매일도 아니고 2주에 한번정도라면서요
    같은 지역 가면서 굳이 따로 가겠다 고집하는것도 이상해보여요

  • 30. ........
    '16.4.22 12:48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b의 목적지를 먼저 가지 않고 a의 목적지에 들러서 가는 방법도 있어요.
    한 번은 a쪽으로 한 번은 b쪽으로 가자고 하세요.
    같은 지역인데 택시비가 아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374 이런 고등 저희아이경우 내신 유리할까요? 5 고등내신 2016/05/10 1,326
556373 알바를 관둬야 할까봐요.. 5 무명씨 2016/05/10 2,058
556372 타가테스라는 설탕(?) 쓰시는 분 계세요? ... 2016/05/10 463
556371 머리숱 많은게 이뿐 헤어스타일? 2 머리발좀 2016/05/10 2,537
556370 나라 빚이 1000조 (천조).. ? 2 마름 2016/05/10 1,214
556369 선배님들 산후조리원에 계시는 보모 아줌마들께 3만원정도로 선물해.. 3 보모 2016/05/10 1,355
556368 세제냄새가 안 없어져요 심란 2016/05/10 729
556367 구미 아파트 물탱크 시신.. 자살이라 생각하기엔 좀 이상.. 3 ... 2016/05/10 7,081
556366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9 여수 2016/05/10 1,523
556365 12년전 저 대학갈때랑 지금이랑 느낀 점.... 3 .... 2016/05/10 1,792
556364 김치 맛있게 볶는법 좀 알려주세요 23 2016/05/10 5,518
556363 독서실 나오면 순찰대분들이 데려다줘요 21 고3맘 2016/05/10 5,239
556362 가슴에 멍울이 있으면 일단 초음파 해야하나요? 3 ... 2016/05/10 1,519
556361 크로와상류 빵은 절대 안먹다가 몇년만에 먹었는데요 2 .... 2016/05/10 2,822
556360 수도물 마셔도 될까요? 3 zjdjr... 2016/05/10 947
556359 (19)약간 산부인과적 질문 4 이상해~ 2016/05/10 3,569
556358 범생이과 fm 썸남... 1 ㅣㅣ 2016/05/10 1,112
556357 홍만표,대검 중수부시절 ‘노무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 논란 2 악마들 2016/05/10 988
556356 사랑하지 않는데 헤어지지 못하는 경우는... 15 사랑 2016/05/10 4,532
556355 커피 쉽게 걸러먹는 방법이요 Jj 2016/05/10 966
556354 고1첫중간고사 성적표 8 고1맘 2016/05/10 2,957
556353 저의 소울푸드는 66 평범여사 2016/05/10 15,383
556352 아이들 스스로 하고 공부 잘하는데는 엄마 영향이 크네요. 주변 .. 14 2016/05/10 4,682
556351 백김치도 볶으면 맛 날까요?? 3 냉장고에.... 2016/05/10 1,314
556350 가구를 화이트만 쓰다 블랙으로 바꾸니 참 좋네요 25 ... 2016/05/10 6,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