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기때 산만한 아이 키워보신 분!!! ㅜ ㅜ

육아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6-04-21 21:38:23
30개월 남아에요.
정말이지 대한민국 활동성과 에너지는 1%에 속할 거에요.
근데 아이가 넘 산만해요. 물론 그 나이때 다 산만하다 하실건데요.
어린이집을 두곳을 다녓은데 두분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다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다고 합니다.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 퍼즐놓 할때는 집중이 되구요
물론 착석도 된다고 해요.
가정에서는 이거하다 저거하다 뭐하나 길게 하는게 없구요. 물론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2년 정도 될 것이라 그럴수 잇는데
제가 뭔가를 하면.. 예를 들어 이를 닦고 있으면. 자기도 칫솔을
달라고 해요. 그거 좀 하다. 제가 이번엔 세수를 하려면 따라와서 자기도 비누를 달라고 하고. 그거 좀 하다가 책 보다 또 딴거 하고. 잠시도 가만히 잇지 않고 움직여요. 밥 먹일때도 6개월 7개월부터 식탁의자에 앉혀서 밥 먹이는 습관들였는데. 계속 사부작사부작 움직이고
가만히 잇지를 못해여.
그러니 늘 제가 뭔가 쫒기는 기분이 들고 불안해요.
애랑 있으면 나까지 산만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좀 크면 나아질지. 이런애들 나중에 adhd 되는 거 아닌가 싶고
너무 걱정돼요. 에너지가 넘쳐서 하루종일 친정 부모님이 바톤터치식으로 오전 오후 놀아주고 돌아니는데 지치지기 않네요.
이런 애 나중에 학습은 어떨지. 어떻게 될까요?
IP : 223.62.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1 9:41 PM (218.43.xxx.211) - 삭제된댓글

    정상아닌가요?

    제 친척 아이는 오히려 활동성이 별로 없고 죽어라 퍼즐을 했어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자폐 의심된다고 검사받으러 다녀요. 아이들에 따라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그 나이때는 이리저리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아이 많은거 같아요.

  • 2. 자갈치
    '16.4.21 9:44 PM (175.223.xxx.126)

    저도 27개월 아들 키우는데 정상이에요. 저희아들도 뭘갖고놀고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걸 찾아요.
    눈뜨자마자부터 눈감을때까지요ㅠ

  • 3. 물망초
    '16.4.21 9:57 PM (211.106.xxx.3)

    정신없이 산만하던 조카가 크더니 점잖아 지고 지금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합니다.
    크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한데요?

  • 4.
    '16.4.21 10:00 PM (222.235.xxx.155)

    저희애 24개월된 남아인데ᆢ비슷해요
    저희애는 책읽어줄때랑 그림보여주면 집중하는데
    그외엔ᆢ계속 사부작사부작 움직이고 말짓하고ᆢ
    활동성최고에요 지치지도않고ᆢ에너자이저같아요

  • 5. ㅇㅇㅇ
    '16.4.21 10:00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애가 가만히 있는 게 정상인가요?

  • 6. tods
    '16.4.21 10:04 PM (59.24.xxx.162)

    제 아이가 유치원때 까지 adhd 의심했어요. 병원가려고 알아봤는데, 아는 정신과의사가 (자기 아들이 비슷한 나이였는데) 그 나이에 안그런 남자아이들이 더 적을거고, 그 나이때는 검사가 제대로 안될거라고 학교갈때까지 기다려보라고 했어요.
    1학년때 좀 나아지고, 2학년때 무서운 연세많은 여선생님 담임하면서 억지로 참는 연습하면서 많이 얌전(ㅎㅎㅎ)해졌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아.이. 에요 ^^
    제가 심리상담쪽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애를 보니까, 얌전할수 없는 성향이었어요.
    에니어그램으로는 7성향, mbti로는 enfp.

  • 7. 조심스럽게
    '16.4.21 10:08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적을까 말까하다 적어요 저희 아이가 돌전에는 너무너무 순했어요 그런데 걷기시작하면서부터 한시도 가만히 있질않고
    번잡스러웠었죠 유모차에서 내려놓는 순간부터 뛰기시작하고 저는 늘 잡으러 다니고...식당같은곳에서도 늘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
    책읽거나 교구놀이 퍼즐같은거 할땐 집중 잘했고요..늘 호기심 많다는 얘기 듣고요
    유치원다니면서 계속 산만하다는 얘기듣고
    지적당하고...그러다 7살때 adhd진단 받아 아직 치료중이에요 중1이고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니 더 지켜보세요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수도 있으니까요

  • 8. 조심스럽게
    '16.4.21 10:15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적을까 말까 망실이다 적어요 저희 아이가 돌전에는 너무너무 순했어요 그런데 걷기시작하면서부터 한시도 가만히 있질않고
    번잡스러웠었죠 유모차에서 내려놓는 순간부터 뛰기시작하고 저는 늘 잡으러 다니고...식당같은곳에서도 늘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
    책읽거나 교구놀이 퍼즐같은거 할땐 집중 잘했고요..늘 호기심 많다는 얘기 듣고요
    유치원다니면서 계속 산만하다는 얘기듣고
    지적당하고...그러다 7살때 adhd진단 받아 아직 치료중이에요 중1이고요
    다행히 지능은 높아서 성적은 좋으네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니 더 지켜보세요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수도 있으니까요

  • 9. 조심스럽게
    '16.4.21 10:15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적을까 말까 망설이다 적어요 저희 아이가 돌전에는 너무너무 순했어요 그런데 걷기시작하면서부터 한시도 가만히 있질않고
    번잡스러웠었죠 유모차에서 내려놓는 순간부터 뛰기시작하고 저는 늘 잡으러 다니고...식당같은곳에서도 늘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
    책읽거나 교구놀이 퍼즐같은거 할땐 집중 잘했고요..늘 호기심 많다는 얘기 듣고요
    유치원다니면서 계속 산만하다는 얘기듣고
    지적당하고...그러다 7살때 adhd진단 받아 아직 치료중이에요 중1이고요
    다행히 지능은 높아서 성적은 좋으네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니 더 지켜보세요 커가

  • 10. 8살아들
    '16.4.21 10:17 PM (45.72.xxx.170)

    제가 얼마전에 똑같은글 쓰려고 했어요. 8살까지 너무 장난심하고 산만한 아들 커서도 그런지 너무 궁금해서요.
    저희아들 솔직히 원글님아이때부터 이랬어요. 문화센터 수업데리고가면 혼자 수업내내 돌아다녀서 수업 취소하기 여러번이고 걷기 시작한 이후로 엄마 손잡고 멀쩡히 다닌적 손 꼽아요. 유치원하원버스내리면 다른애들은 엄마한테 종알종알 서서 얘기하느라바쁜데 우리애는 그냥 내리는순간 냅다 뛰어요. 왠종일 소리지르고 잡으러다니는게 일이구요. 집앞슈퍼한번 갔다오는것도 온갖거 만지고 뛰어가는 애 잡느라 기진맥직...에휴 진짜 말로 다 못해요.
    다행인건 학교 수업(여긴 외국이라) 따라가보니 학교선생님말은 엄청 무서워하고 수업중엔 얌전히 있더라구요.
    진심 adhd아닌가 고민했는데 이런말하면 주변에선 다들 남자애 다그렇다고 에가 그럼 움직이지 가만있냐고 (주로 어른들이) 그러시는데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확실히 다른 아이들에비해 별나고 산만한건 사실이네요.ㅠㅠ
    이성향 그대로 클거같긴해요. 지할일 제대로하고 이럼 다행인데 집에서보면 그냥 소리지르게 만드는 행동만 하니 저도 걱정이에요.

  • 11. 저도
    '16.4.21 10:17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지인 늦둥이
    집에 초대받아가보니 정신이 없을정도로 산만하더군요
    정말 1초도 가만 못있고 나도 아들키워봤는데
    이건 뮈 솔직히 엄마가 뭐라하면 듣는척이라도 한텐데
    그아인 오로지 자기알만 하고요
    집안에 퍼즐이 몇십셋트가있고 그나마 그거할때는 가만있는데요 그리고는 저도 잊고있었는데
    나중보니 아스퍼거 증후근인가? 뭔가 진단받고
    대안학교 다니고있어요
    중학교때 공부는 전교권인데 정작 사회성이 부족해서
    왕따를 당하고 아이도 학교에 불만만 있고 해서
    전학시켰데요

  • 12. ㄱㄱ
    '16.4.21 10:19 PM (211.208.xxx.224)

    여기다 글 적고 위안받으시는것보다, 센터가셔서 정확하게 진단받으시는게 더 좋아요, 아닐확률이 90프로니 맘편하게 지내실수 있으니, 아이를 대할때 마음이 편하겠죠,

  • 13. 조심스럽게
    '16.4.21 10:21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면서 좋아질수도 있으니까요 지레 걱정은 하지마시고 요
    저도 아이 어렸을땐 남자애들 다 그렇다 그러소리 들었는데 얌전하고 차분한 남자아들도 많더라고요ㅜㅜ

  • 14. 조심스럽게
    '16.4.21 10:27 P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중간에 글이 짤렸네요 검사는 6~7세이상 되면 받는게 좋을듯해요 아이가 좀 커야 검사받을수 있더라고요

  • 15. ///
    '16.4.21 11:00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36개월되면 검사받으세요...
    ...언어나 놀이치료 제일 적기가 36개월에서부터 5살 이때에요...

    근데...30개월 아기가 하는짓이 그거지 별거 있는지요...거참...
    그래서 엄마들이 아기볼 떄 쓰러지죠...그 사부작거림에 대응을 제대로 못해서요.....
    잠시도 가만 못있으니 다행이에요. 그개월수에 멍청히 앉아만 있으면 그건 진짜 끔찍한거에요...
    우리애들은 초등 저학년 떄까지 어디가서 제대로 앉아서 밥을 못먹었어요.
    말도 못했습니다.
    지금 중고생들인데 엉덩이들만 무거워서 저녁먹고 지금까지 의자에 엉덩이가 합체되어있습니다......

  • 16.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16.4.22 1:34 AM (99.226.xxx.41)

    제 아들아이도 많이 부산했어요.
    그래서 수영이며 짐보리며..제가 젊기도 했지만 엄청 끌고 다니며
    몸을 녹초를 만들었어요 ㅎ
    지금은 20대 청년인데 아주 멋집니다.
    일단 엄마가 정적인지는 아닌지(아이에 비해) 성찰해보시고 아이를 좀 더 에너지 넘치는 일로 고단하게 해보세요.

  • 17. 공동 주의집중
    '16.4.22 2:31 AM (180.224.xxx.91)

    선생님이 말하몀 집중해서 보나요? 단체사진 찍을때 다른아이들과 나란리 앉아서 자세 잡나요? 엄마가 책읽어줄때 귀 기울이나요?

    이 3개가 안되면 발달검사 해보세요.

    제일 심각한게 이 문제입니다.

  • 18. 공동주이집중님...
    '16.4.22 7:47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윗님...그거 절대로 심각한것 아닌데요...
    우리애들이 단체사진 찍을떄 혼자서 앞으로 하도 굴러다녀서 선생님이 안고 찍었어요.
    책 읽어줄 떄 귀 기울이는것도 몇개월간의 훈련끝에 엄마 무릎에 앉아서 봤습니다. 큰애는 한 6개월정도의 기간동안 앉기가 안되어서 목욕탕에 집어넣고 책 읽어주었기도 했구요. 첫번부터 잘 듣는애 있을지도 모르지만, 심각하게 왔다갔다해도 귀로는 다 듣고있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노는게 더 즐거워서 발레시간에 집중못하고 뒤에서 친구와 잡기놀이 하기도 했구요.

    초등 고학년 되면 그때 머리가 커지는 애들이 있어요. 이런애들이 혼자공부하는 유형들 이에요.

    혹시라도 댓글들에 겁먹는 아기엄마들 있을까봐...늙은엄마가 써놓습니다.

    늦되는 애들이 있어요. 이런 유형들 잘 보면 좀 느리긴 합니다. 아주...느려서 저는 언어치료 놀이치료까지 받으러다녔는데요. 언어치료선생은 우리아이더러 경계선상지능아라고 단정을 지었었고, 놀이치료받사님은 아이가 영재라도 어쩌면 저렇게 똘똘하냐고 지금 당장 말은 못해도 아이가 나중에 고학년되면 영재성 나타난다고까지 말해줬어요.
    그 애가 지금 고교생...혼자공부합니다.

    둘쨰아이는 더 심각했었어요....공동주의집중님이 말한 세개의 증상 뚜렷하게 나타나고, 더심각한것은 말조차 느리다는거였는데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새로운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는것에 힘든아이 라고 판단하고 엄마인 제가 끼고 알려줬었어요. (큰애 언어치료, 놀이치료 받았던걸로..)
    지금 중1.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것에 힘들어합니다만,,,그렇다고 떨어지는 문제아는 아니에요.
    얘는 좀 외우기가 특기였던것 같아요. 읽어주는 동화책이 주인공들 이름을 몽땅 다 외우고 있고, 20개월떄 곰동이 동화책들을 몽땅 다 외워서 좔좔 그림만 보고 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844 여자 30대 초반 남자 40대 중반 건강하고 영리한 애 낳을수 .. 12 2016/04/22 5,593
550843 남편 이야기 2 답없음 2016/04/22 2,111
550842 갱년기인데 외음부통증이 1년동안 낫질않아 죽고만싶네요 43 너무 아파요.. 2016/04/22 10,707
550841 A.I. 란 영화 기억하세요? 23 ... 2016/04/22 2,772
550840 족보닷컴 도움 많이 되셨나요? 9 궁금 2016/04/22 2,569
550839 빵집 맛집들 아무리 가봐도 49 ㅇㅇㅇ 2016/04/22 18,008
550838 지금 진행 중인 요리레시피 공모전 정보 모음 라니스터 2016/04/22 1,041
550837 은성밀대 다음으로 쓸 물걸레 밀대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6/04/22 1,050
550836 간단하면서 폼나는 안주 뭐있을까요? 19 ㅇㅇ 2016/04/22 3,592
550835 꼬시레기요리 4 삼산댁 2016/04/22 3,117
550834 사주 2 .. 2016/04/22 1,183
550833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 2 .. 2016/04/22 874
550832 남자를 사귀고 싶은데 돈 보고 만날까봐 겁나요 19 돌싱 2016/04/22 6,532
550831 워킹맘인데 주말 날씨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12 Mom 2016/04/22 3,692
550830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에 정말 효과적일까요? 4 ... 2016/04/22 2,461
550829 차태현은 왜 연기 변신을 안할까요..? 49 흠.. 2016/04/22 5,387
550828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 10 김총수 2016/04/22 1,740
550827 아기띠 바운서 / 특징 좀 알려주세요. 3 sks 2016/04/22 758
550826 혹시 탈탕 해보신분 1 탈당 2016/04/22 550
550825 왜 냉장고정리하면 버리는것들이 한아름나올까요ㅠ 4 안그러려고했.. 2016/04/22 1,912
550824 찹쌀가루가 많아요 3 냉동실파먹기.. 2016/04/22 1,374
550823 잠실 이성당 빵집 3 맛나요 2016/04/22 3,184
550822 보수지들도 "어버이연합 사태, 어물쩍 넘길 사안 아니다.. 49 어버이연합게.. 2016/04/22 1,054
550821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20%대로 폭락...레임덕 49 고고씽 2016/04/22 1,652
550820 커피가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네요 11 카페인 2016/04/22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