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1회용으로 포장된 떡 3덩이를 먹었어요. 약밥 하나, 찰떡하나, 구름떡 하나,
어제밤에 택배로 온 건데, 참고 그냥 자고 일어나자마자 무려 3덩이를, 진한 커피 타서 싹쓸이하고
요가와 발레 하는데 계속 라면이 생각나는 겁니다.
오자마자, 한살림 감자라면 1개 반에 달걀 하나 팽이 버섯 한봉지랑 콩나물 넣고 끓여 다 드십니다.
물론 딴지 마켓서 산 이담채 김치랑 아낌없이 함께 먹었어요.
김치가 좀 짜구나 싶어서 밥도 약간 먹어주시고, ㅎㅎ드립으로 커피도 2잔 내려 마시고,
방금, 동네 꽤 괜찮은 스시집 가서 초밥 12개랑, 우동 세트 먹고 왔어요. 바로 옆집 새로 생긴 빵집에서 티라미수랑 퐁당 쇼콜라를 팔길래 사 왔지요.티라미스는 별로라 먹다가 냉장고에 넣고, 퐁당 쇼콜라는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달지 않으면서 찌이~~~~~~인한 퐁당 쇼콜라 만나기 진짜 어렵기 때문에 내일 또 갈지도 모릅니당. ㅠㅠ
비 내리고 흐려선지. 맛있는 거 계속 먹으니 좋네요. 좀 있다 집에 가서 응답하라 1988년 시리즈 보려고요.
와, 배부르고, 행복한 4월의 어느 저녁,
오늘 뭐 좀 드셨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