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화풀이 하는 심리는 뭐죠??
저희 남편도 자주그러진 않는데
일년에 한두번 싸우면
애한테 엄청 신경질내고 화를 벌컥 내요
애가 놀래서 울죠..
다른 애 엄마도 그런 경우 있다고 하고
밑에 어떤 아주머니도 남편이 그런다고 하니까.. 궁금한데
저런 심리는 뭐예요?
애 건드는게 싫어서 남편이랑 싸우지도 않고..
할 말 있어도 애 재우고 해서 요새는 그럴 일이 없는데
그냥 생각나서 궁금하네요..
저는 아무리 화가나도 애한테 화풀이할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안들던데...
1. 만만하니
'16.4.21 6:56 PM (112.173.xxx.78)자기 화를 푸는거죠.
적어도 나에게 기어 오르지 못할것을 아니깐 손쉬운 방법으로..
화나면 분풀이 할 곳이 없어 자기집 개도 발로 차는 인간들 있잖아요.
여자들도 남편한테 받은 스트레스 자식한테 매질하구요.
살림 부수는 사람도 있고..
못난 인간들 천지에요.2. 미성숙해서
'16.4.21 6:58 PM (115.41.xxx.181)그렇습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강한 아내에게 당하고 약한 아이에게 화를 푸는거죠.
직장상사에게 깨지고 집에와서 아내에게 화풀이3. ㅡㅡ
'16.4.21 7:13 PM (223.62.xxx.94)약자에게 강한척 하는 비열한 성품.
애들이랑 동물들 괴롭히는것들은 소시오나 싸이코 많아오ㅡ4. ....
'16.4.21 7:46 PM (58.143.xxx.142)워낙 동물이든 사람이든 화풀이 대상이 있데요.
자기보다 힘없는 약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대상이 되겠죠.
성숙한 인간이면 안그럴텐데요5. ..
'16.4.21 8:15 PM (112.156.xxx.222) - 삭제된댓글부부싸움 다음날은 저 맞는 날이었어요.
아빠가 편애하니 너는 아빠딸, 고로 내 적 이런거죠.
꼭 그런날은 중국요리 시켜서는 엄마 자식들(동생들)은 먹이고, 아빠 자식?인 저는 때리고 무릎꿇려 벌세우고.
그리고 끝에 꼭 덧붙이죠. 이르는 사람은 아주 치사한 사람이라고.
기억도 안나는 어릴때부터 중학교 무렵 엄마보다 키가 커져서 휘두르는 빗자루 잡을때까지 마냥 당하고 살았네요.
동생들은 기억도 못하고 제가 미련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을 안해서 맞았다 하더군요.
부부싸움한게 왜 내가 빌어야 할 잘못인지?
자존심이 세서 나 맞고산다고 말 안했더니, 밖에는 엄마 속썩이는 나쁜ㄴ이더군요.
어디 조금만 부딪쳐도 멍드는 동생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매일 맞아도 티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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