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읽었는데..사실 다 까먹고 있었어요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아..정말 이 책 좋습니다
그런데 문득..청구회..서오릉 봄소풍에서 만나 알게 된
그 어려운 집안 국민학교 아이들은 그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오래전에 읽었는데..사실 다 까먹고 있었어요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아..정말 이 책 좋습니다
그런데 문득..청구회..서오릉 봄소풍에서 만나 알게 된
그 어려운 집안 국민학교 아이들은 그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저도 내용을 다 잊어버려서 다시 읽어보려고 했는데 반갑습니다.
네. 저는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상황에서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든가..비관적이지 않고.. 가족을 생각하며.. 그런 운명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나의 성찰로 일깨우고 있는지.. 글과 편지 하나하나가 다 감동이고.. 다시 읽고 싶고 그렇더군요.
저는 이분의 이름과 책 제목은 예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읽어보지는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돌아가시게 되고.. 더구나 손혜원이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이분과의 인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가서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정말 감동적이고 나를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멋모르고 읽었는데,,,,살아있는 성인이 이분이 아닌가 생각했네요.
선생님이 갇히시고 청구회는 깨어지고 어린이들도 동네를 떠나는 등.. 뿔뿔히 흩어졌대요.
몇년전 다섯어린이중 한사람에게 연락와서 만났다고 하셨어요.
다섯중 죽은 사람도 있고..철공소직원, 나이트클럽 종업원...
가난했던 시절이라...중학교 진학은 한 어린이만 했다고 했던거 같아요.
88년 가을 학교앞 서점에서 우연히 이책을 보게되고,구입해서 읽었어요.
말할 수 없이 큰 감동을 받아,읽고 또 읽었답니다.
20년이상을 정치범으로 장기 복역한 분 영혼이 정말 깊고 맑고 따스해서,큰 울림으로 다가왔었어요.
밑줄 그어가면서 읽은 책, 수없이 이사 다녔지만, 아직도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 다음해에 라디오 피디인 분과 결혼하셨다고 해서,또 놀랐었지요.
나무야나무야,더불어숲도 감동적이에요.
작년에 구입한 담론엔 친필로 쓰신 험한길도 여럿이가면 즐겁다라는 글귀가 선물로 와서 크게 감동받았답니다.
하늘이 내린 귀한분이셨어요.
인품,서체,외모,성품 뭐하나 빠지지 않는 완전체...
청목회였나요 그 모임 이름이. 저도 그 부분 정말 잼있게 읽었어요.
감옥에서 나오셔서 결혼하신거에요??
청목회였나요// 청구회요..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청구회 이야기 영상 하나 감상하시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944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청구회 이야기 영상 하나 감상하시죠.
http://youtu.be/DjPCr07bnjA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944
내 인생의 책이에요.. 10년전 읽고 푹 빠져 있다가..
선생님 돌아가시니 다시 사서 읽고 있네요.. 성인이 따로 없으세요. 종교가 없는 제겐 성경 같은 책이에요..
전에 볼 때 참 감동적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도 여전히 좋네요 감사해요~
결혼은 89년인가 하셨어요.
석방이 결정된뒤,친구들이 배우자감을 물색해 놓고 소개시켜 주셨다는 일화를 읽었어요.
그 소식 듣고도,감탄했었지요.
얼마나 좋은 사람이면, 감옥에서 20년을 복역한 친구를 중매섰을까요?
또 신영복선생님 부인되시는 분도 진짜 대단하지요.
어찌 배우자로 선택하실 수 있었는지...
안목이 대단하다고 밖에...
부인되시는 분도 당시 평판이 참 좋은 분이라고 들었어요.
오래전에 읽고 감동했던 책인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네요.~
원글님 링크 따라가서 유툽도 보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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