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여행 갔다가 본 신기한것
영주 풍기 예천 문경을 다녔거든요.
선거 끝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현수막 많이 달렸는데 특이한게
현수막 내용들이 다
"당선을 축하합니다" 내용의 현수막들이네요.
저는 충청도 사는데
선거 끝나면 보통 "당선 시켜줘서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 등의 내용의 현수막을 걸던데
그 동네는
어디 동창회 어디 협회 등에서
축하한다는 현수막만 많이 걸려 있어요.
너가 당선돼서 우리 주민들이 감사하다? 는 느낌이였어요.
당선자의 현수막은 하나도 보질 못했네요.
1. 여기
'16.4.21 3:14 PM (220.68.xxx.117) - 삭제된댓글충청도인데 그 후보와 연관된 동문들, 모임들에서 걸어놓은 축하현수막 많이 보여요. 진심의 축하든, 남들에게 과시든(우리 단체 멤버가 의원이다), 밀어줘서 됐으니 우리 공도 알아달라 등등 여러 속뜻이 있겠죠.
2. 흠
'16.4.21 3:26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경상북도네요. 경상도도 남도 북도의 정서 차이도 어마어마하고 부산 대구 다르고 같은 광역시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또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경상북도뿐 아니라 각 도의 약간 시골쪽은 저런 게 다 있지 슾십니다.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모두 다요.
특히 시골쪽이라 그 지역 당선자에게 우리가 너 지지했다고 눈도장도 찍고 자기 단체 인지도를 높이려는 꼼수도 보이고.
뭐 물론 나중에 떡고물 좀 먹겠다는 뜻도 슬쩍 엿보이네요.
여기는 해운대인데 당선자가 열심히 하겠다 현수막 걸려 있었고 떨어지신 분 감사하다 현수막 아직 걸려 있습니다.
민주당 유영민님 아쉽게 떨어졌지만 40퍼센트 정도 득표한 걸로 아는데 현수막 볼때마다 맘에 걸려요.
현수막 오래 걸어 두는 거 나름 효과 있는 거 같네요. 다음엔 꼭 그 분 되시길 바래 보네요.3. ,,,,,
'16.4.21 3:26 PM (115.22.xxx.148)서울이나 큰도시들은 타지에서 온사람들이 많아 어떤 연대모임이라는게 잘없지만...지방은 작은 종소도시들은 동창회니 뭐니해서 지역적인 연대가 굉장합니다...그러다보니 그 지역 그학교 모임들이 현수막을 많이 걸겠지요.. 고향에 친척초상이 나서 갔는데 그지역 국회의원,시장이 직접 온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친척오빠들 지역모임 많고 하니 당장 인사하러 오더군요..
4. 이터널선샤인
'16.4.21 4:11 PM (106.248.xxx.115)대구인데요 '새누리 OOO님 당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이런 플래카드가 대문짝만하게 여기저기 걸려있어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이런 플래카드가 없더라구요 ㅎㅎ
새누리는 유권자들한테도 갑행세네요. 이런 마인드인 국회의원을 왜 자꾸 배출해내는 걸까요..5. 개누리는
'16.4.21 5:00 PM (112.173.xxx.78)감사 인사 플랫카드만 걸지만 더불어는 직접 나와서 당선 감사 인사를 하네요.
대구 김부겸, 김해 김경수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