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고 하니까...

...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16-04-21 11:04:14
40대 초반입니다.
보름 조금전에 가슴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져서 GP만나고 (여긴 외국이에요), 전문가 검사 예약해서 그저께 마모그램이랑 초음파 받았네요. 검사 기다리는 2주동안, 혹시나....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었고요. 그래서 혹시 암인 것으로 드러나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계획도 조금 세웠죠 (남겨질 식구들을 위해서요).

천만의 다행으로 검사 결과는 좋게 나왔구요. 제가 만진 덩어리가 그냥 섬유질이라고 하네요.

그동안은 저랑 신랑만 알고 있다가, 이제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오늘 친정 엄마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말씀드리니.
왜 걱정을 했느냐고 핀잔을 주십니다. 걱정을 한다고 결과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런 성격은 바꿔야 한다면서, 비난을 하시는 겁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걱정이 없는 성격이냐,,,,하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걱정이 매우 매우 많고요. 오죽하면 제가 5학년때 초경이후 한 달이 되어도 생리를 안하니까 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한 거냐고, 솔직히 말하라고 막 화를 내시면서 다구치셨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전 그때 임신을 하면 생리를 안한다는 것도 몰랐고, 엄마가 말한 "무슨 일"이 강간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엄마가 막 화를 내니까 내가 또 뭐를 잘못했구나..그랬죠)

이번 유방암 검사의 결과도, 저같으면 반대의 경우, "다행이다, 얼마나 걱정이 많았느냐..." 친절한 어조와 내용으로 반응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걱정했다는 저를 비판하시고요.

하긴 저희 친정 엄마는 자라면서도 제가 아프기라도 하면 화를 내셨더랬죠. 제가 이 나이를 먹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자식이 아프거나 다치면 위로하거나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고, 대신에 화를 내면서 " 네 탓이다" "난 모른다. 아프면 네 알아서 해라" 그러셨을까.

아주 어렸을 적에도 그러셨어요. 독감이라도 걸려서 누워있으면 약이랑 식사를 시간 맞춰서 주시긴 하셨지만 그럴때마다 짜증을 내셨고요. 한 번은 초등학교때 몸살 감기로 완전 아파서 누워있는데, 또 저에게 짜증을 내시면서 아프다고 누워만 있지 말고 거실에 나와서 텔레비젼도 보고 하라고.

제가 아프거나 다칠때마다 엄마한테 혼나니까. 한 번은 놀다가 무릎이 크게 깨져서 울고 있는 저를 동네 아저씨가 발견하시고 안아서 저희 집에 데려다 주셨거든요 (뼈가 드러나게 다쳤어요). 그런데 저를 들어올린 그 아저씨께 울면서 싹싹 빌던 제가 기억납니다. 엄마한테 혼나니까 집에 데려다 주시면 안 된다고.

저도 나이를 먹어서 어릴 적에는 이상하기만 했던 엄마의 행동과 말들이 많이 이해가 됩니다. 공감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저도 사람들을 만나고 책도 있고 심리에 관심도 좀 있었고 해서 엄마를 인간적으로 분석한 것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이해가 전혀 안 되는 부분은.
왜 자식이 아프거나 다치면 화와 짜증을 내는 건지.

IP : 101.100.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4.21 11:07 AM (222.98.xxx.28)

    토닥토닥..
    원글님 엄마는 원래 그런사람으로..
    원글식구들만 평생 행복하세요

  • 2. 이제 결혼하셨으니
    '16.4.21 11:12 AM (118.176.xxx.37)

    지금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심이 :)
    저희 엄마도 저런 류의 성격인데
    60년 넘게 형성된 성격이 쉽게 바뀔리도 없고
    그냥 전 되도록 연락안해요

  • 3. 정말 궁금해요
    '16.4.21 11:27 AM (101.100.xxx.106)

    식구가 아프면 그 식구에게 화를 내고 짜증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래도 밥도 챙겨주시고 약도 챙겨주시거든요.
    귀찮으니까? 약도 챙겨주고 그래야 해서?
    누가 아프면 불쌍하고 잘 해주고 싶고...전 그러던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프거나 다치면 꼭 비판을 합니다. 네가 이러이러했으니 (뭘 많이 먹어서, 적게 먹어서, 옷을 춥게 입어서,....등등) 내 그럴 줄 알았다. 네 탓이다. 네가 잘못했다.

    옆동네 어느 여학생에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더라. 알아서 조심해라. 난 모른다. 끔찍하다. 알아서 조심해라.

    초등학교 다닐때 (1학년부터)는 걸어서 등하교하는 길에 넝마주의(?)들이 살았고, 그들은 험하게 생긴 개 몇마리도 기르고 있었죠. 제가 엄마라면 버스를 태워서 보내거나, 아니면 어릴때니까 데려다 줄텐데.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다. 조심해라. 어린애들을 유괴도 한다고 하더라. 알아서 주의해라. 난 모른다. 그 개들은 사람을 무는 무서운 개들이다. 물리면 끝장이다. 알아서 조심해라. 난 모른다"

    그냥 한탄이 아니고요. 저는 정말 심리적 기저가 궁금한거에요.

  • 4. ...
    '16.4.21 11:30 AM (121.139.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보다 조금더 나이가 위입니다
    제 엄마란 사람도 원글님 경우와 아주 비슷해서 공감합니다
    사실 제 경우는 의사들이 놀라고 걱정할 정도로 아플때조차 밥을 주지 않았어요
    밥을 못먹으니 끓여야하는데 귀찮다고 짜증짜증
    응급실로 들어와야할 상황같으니 밤중에라도 자주 확인하라고 의사가 신신당부해도 한번도 확인조차 않구요
    엄마란 사람은 부자집에서 어마어마하게 귀하게 컸어요 돈도 많고 학벌 최상에..
    그저 원글님 만나면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5. ...
    '16.4.21 11:33 AM (121.139.xxx.129) - 삭제된댓글

    아 저는 유방암 검사 받았다고 하니까, 요즘은 한국은 나라에서 돈 다 나오지? 가 끝이였습니다...
    그후 검사결과 따위는 전혀 물어본적 없어요

  • 6. 토닥토닥...
    '16.4.21 11:34 AM (175.200.xxx.167) - 삭제된댓글

    마음 많이 상하셨죠.
    자식이 아플 때마다 그런 반응을 보이셨다면 아마도 어머니가 살아오시면서 가족이나 친한 주위 분이 아파서 힘들었던 상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힘들었던 일들이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에 저장되면, 그런 비슷한 상황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짜증이나 화냄과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죠.
    아마도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습관처럼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을 겁니다.
    어머니가 상처가 있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구나하고 생각하시고, 한 발짝 떨어져서 님의 마음을 다독이며 상처 받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7. 토닥토닥...
    '16.4.21 11:37 AM (175.200.xxx.167)

    마음 많이 상하셨죠.
    자식이 아플 때마다 그런 반응을 보이셨다면 아마도 어머니가 살아오시면서 가족이나 친한 주위 분이 아파서 힘들었던 상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힘들었던 일들이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에 저장되면, 그런 비슷한 상황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짜증이나 화냄과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죠. 일종의 자기 방어입니다.
    아마도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습관처럼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을 겁니다.
    어머니가 상처가 있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구나하고 생각하시고, 한 발짝 떨어져서 님의 마음을 다독이며 상처 받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8. 아 윗글님...
    '16.4.21 11:38 AM (101.100.xxx.106)

    저보다 연배가 높으시지만 저도 같이 토닥토닥해드려요.
    검사 결과는 어찌 잘 나오셨는지요.
    저희 엄마도 부자집에서 컸어요. 귀하게는 아니구요 (대가족이고 아들을 위하던 집안이라). 그래도 그 시대에 대학도 나오시고 결혼전에는 엄청 멋쟁이셨더라죠.

  • 9. ...
    '16.4.21 11:40 AM (121.139.xxx.129)

    다행이 섬유선종이에요.
    그런데 혹이 너무 많아서 계속 검사 받고 있어요. 걱정 감사해요

  • 10. 토닥토닥님..
    '16.4.21 11:41 AM (101.100.xxx.106)

    아니요. 저희 엄마 주변에 아픈 분은 안 계셨어요. 부잣집에서 태어나 성장 과정은 매우 순탄하셨구요.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었어요. 집안일도 거들지 않으셨구요 (도움이가 항상 있었다고 해요). 결혼전에는 그야말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셨죠.

  • 11. ...
    '16.4.21 11:42 AM (101.100.xxx.106)

    121님// 저도 그냥 섬유질이라던데. 그래도 3달후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그전에라도 혹시 그 덩어리가 커진다면 다시 오라고 했구요. 정밀 검사를 했지만 그것도 100퍼센트는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역시.

  • 12. ...
    '16.4.21 11:47 AM (121.139.xxx.129)

    모양이나 크기변화를 계속 확인해야돼요 3개월이나 6개월 그리고 변화없으면 1년에 한번씩이요
    괜찮으실거에요. 저도 모양이 완전 안좋다고 초음파상으로는 암같다고 했었어요 그게 벌써 몇년전입니다
    전 그만 나가봐야해요. 마음 편하게 행복하세요~

  • 13. 아마도
    '16.4.21 12:41 P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그러시는 건 상처도 있었을테고 자존감도 낮아서 그럴 수도..
    제 남편이 항상 애들 작게라도 다치면 제일 먼저 놀란 애들 위로부터 해야하는데
    어머님처럼 그리 말해서 항상 싸움의 원인이였죠.
    자존감 낮은 거 사실이고 성장 배경을 보면 조금이라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꼭 걱정과 놀람을 다친 사람 탓을 하니..무엇보다 제일 놀란 사람은 당사자일텐데,
    굳이 왜 그리 위험한 곳 갔나는 둥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14. 배우지못해서
    '16.4.21 1:42 P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엄마의 엄마로부터 그런 감정을 배우지 못해서 그래요
    감정의 분화가 안되었다고 하던데요 걱정스러운 감정이면 위로를 하거나 동정을 해야하는데 그걸 배우지못해서 화로 표현되는거. 아마 엄마도 그리 자라왔을거에요
    원글님이많이 힘들었을듯 ㅠ

  • 15. ...
    '16.4.21 7:15 PM (121.139.xxx.129) - 삭제된댓글

    외출 나갔다와서 다시 들어왔어요 원글님이 마음이 쓰여서..
    처음으로 혹을 발견하면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원래 추적관찰하는거에요.
    이때 변화가 없으면 차차 늘려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앞으로도 계속 xray와 초음파는 하게될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만져질정도로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것 같아 염려되네요
    온열이 좋고, 외국이면 햄프씨 찾아드시고, 들깨 파인애플 콩도 드세요
    보통은 크기나 모양에 변화없이 검사만 계속 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근종을 키우는 음식은 피하세요 예를 들면 홍삼같은거요

    엄마는 원글님도 책을 찾아 읽어보시던지 잘 생각해보시면 원인을 파악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러면서 차차 원글님이 기대도 없애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깨달아가실거구요
    사람은 잘 안변하잖아요 특히나 나이 꽤나 드신 어른들, 게다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심리적 원인을 분석할수도 있겠지만 제일 분명한 것은 마음이 없다 같아요
    숨길수 없이 걱정되고 안타깝고 사람스러우면 그런 반응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편이 되어주고싶고 맞장구치고싶고 그런게 아니라 모든건 니탓이라고 호통부터 치고 비난하는거 잘못된겁니다.
    그래도 밥도 챙겨주고 약도 챙겨주고 걱정하고 말도 많이 하는 엄마를 둔 원글님이 저보단 좀더 나은 상황인듯해요^^;
    원글님과 같은건 제 경우도 모든건 제탓이었습니다. 그외에 비난하고 짖밟고 무시하고 학대하고..
    방법은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 잘 다독거려주세요. 원글님 가정은 소중하게 따뜻하게 잘 가꾸세요
    그리고 제가 토닥토닥해드립니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편되주고 걱정해드릴께요
    원글님 서운하고 속상한거 당연해요
    앞으로는 기대를 줄이시고 상처받을 일도 줄이세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건강관리 잘해서 혹 따위 키우지 마시고
    즐겁게 남편으로부터 애들로부터 사랑받으시면서 사시길 바래요

  • 16. ...
    '16.4.21 7:17 PM (121.139.xxx.129) - 삭제된댓글

    외출 나갔다와서 다시 들어왔어요 원글님이 마음이 쓰여서..
    처음으로 혹을 발견하면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원래 추적관찰하는거에요.
    이때 변화가 없으면 차차 늘려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앞으로도 계속 xray와 초음파는 하게될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만져질정도로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것 같아 염려되네요
    온열이 좋고, 외국이면 햄프씨 찾아드시고, 들깨 파인애플 콩도 드세요
    보통은 크기나 모양에 변화없이 검사만 계속 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근종을 키우는 음식은 피하세요 예를 들면 홍삼같은거요

    엄마는 원글님도 책을 찾아 읽어보시던지 잘 생각해보시면 원인을 파악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러면서 차차 원글님이 기대도 없애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깨달아가실거구요
    사람은 잘 안변하잖아요 특히나 나이 꽤나 드신 어른들, 게다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심리적 원인을 분석할수도 있겠지만 제일 분명한 것은 마음이 없다 같아요
    숨길수 없이 걱정되고 안타깝고 사랑스러우면 그런 반응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편이 되어주고싶고 맞장구치고싶고 그런게 아니라 모든건 니탓이라고 호통부터 치고 비난하는거 잘못된겁니다.
    그래도 밥도 챙겨주고 약도 챙겨주고 걱정하고 말도 많이 하는 엄마를 둔 원글님이 저보단 좀더 나은 상황인듯해요^^;
    원글님과 같은건 제 경우도 모든건 제탓이었습니다. 그외에 비난하고 짖밟고 무시하고 학대하고..
    방법은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 잘 다독거려주세요. 원글님 가정은 소중하게 따뜻하게 잘 가꾸세요
    그리고 제가 토닥토닥해드립니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편되주고 걱정해드릴께요
    원글님 서운하고 속상한거 당연해요
    앞으로는 기대를 줄이시고 상처받을 일도 줄이세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건강관리 잘해서 혹 따위 키우지 마시고
    즐겁게 남편으로부터 애들로부터 사랑받으시면서 사시길 바래요

  • 17. ...
    '16.4.21 7:17 PM (121.139.xxx.129) - 삭제된댓글

    외출 나갔다와서 다시 들어왔어요 원글님이 마음이 쓰여서..
    처음으로 혹을 발견하면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원래 추적관찰하는거에요.
    이때 변화가 없으면 차차 늘려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앞으로도 계속 xray와 초음파는 하게될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만져질정도로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것 같아 염려되네요
    온열이 좋고, 외국이면 햄프씨 찾아드시고, 들깨 파인애플 율무 콩도 드세요
    보통은 크기나 모양에 변화없이 검사만 계속 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근종을 키우는 음식은 피하세요 예를 들면 홍삼같은거요

    엄마는 원글님도 책을 찾아 읽어보시던지 잘 생각해보시면 원인을 파악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러면서 차차 원글님이 기대도 없애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깨달아가실거구요
    사람은 잘 안변하잖아요 특히나 나이 꽤나 드신 어른들, 게다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심리적 원인을 분석할수도 있겠지만 제일 분명한 것은 마음이 없다 같아요
    숨길수 없이 걱정되고 안타깝고 사랑스러우면 그런 반응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편이 되어주고싶고 맞장구치고싶고 그런게 아니라 모든건 니탓이라고 호통부터 치고 비난하는거 잘못된겁니다.
    그래도 밥도 챙겨주고 약도 챙겨주고 걱정하고 말도 많이 하는 엄마를 둔 원글님이 저보단 좀더 나은 상황인듯해요^^;
    원글님과 같은건 제 경우도 모든건 제탓이었습니다. 그외에 비난하고 짖밟고 무시하고 학대하고..
    방법은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 잘 다독거려주세요. 원글님 가정은 소중하게 따뜻하게 잘 가꾸세요
    그리고 제가 토닥토닥해드립니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편되주고 걱정해드릴께요
    원글님 서운하고 속상한거 당연해요
    앞으로는 기대를 줄이시고 상처받을 일도 줄이세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건강관리 잘해서 혹 따위 키우지 마시고
    즐겁게 남편으로부터 애들로부터 사랑받으시면서 사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68 여자가 되고 싶어요 6 41세 2016/04/21 1,928
549767 양재 화훼단지 싸나요? 9 깡텅 2016/04/21 2,539
549766 교육부 때문에 불쌍한 아이들 7 학부모 2016/04/21 1,620
549765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고 하니까... 9 ... 2016/04/21 4,183
549764 정말 유익하고 볼만한 인터넷 싸이트 없을까요? ..... 2016/04/21 417
549763 양가부모님 모시고 식사할곳좀 추천해주세요(간절) 3 오호라81 2016/04/21 1,068
549762 단백질 양을 늘리면 부을 수도 있나요? 3 ㄷㄷ 2016/04/21 1,136
549761 미 국무부장관 북한 5차 핵실험시 군사적 대응 천명 1 oo 2016/04/21 509
549760 정우성이 주식관련 광고 하거든요. 그거 볼 때마다 웃겨요 7 그대를 믿고.. 2016/04/21 2,210
549759 종로에 트러블 압출 잘하는 피부과 있을까요? dd 2016/04/21 661
549758 철도경찰은 다른사람 기차표 공짜로 끊을 수 있나요? 3 궁금 2016/04/21 705
549757 충청남도는 어디로들 여행 많이 9 가나요? 2016/04/21 1,974
549756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고해요. 9 ... 2016/04/21 3,088
549755 문재인 42.8% vs 반기문 42.3%, 반기문 41.0% v.. 43 여론 2016/04/21 2,873
549754 김제동,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서거 7주기' 특강 4 샬랄라 2016/04/21 1,629
549753 스윙칩 허니밀크 맛있네요 2 dd 2016/04/21 731
549752 화장법 약간 바꿔봤더니 ㅎㅎ 32 ㅇㅇ 2016/04/21 18,651
549751 약사이신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해요 2 2016/04/21 1,154
549750 누가 쳐다보는 거 좋아하는 분 있으신가요? 12 ... 2016/04/21 2,582
549749 40분을 넘게 쓴 글이~~~ 5 기절 2016/04/21 937
549748 전경련이 국정교과서를 왜 찬성??? 3 ㅇㅇ 2016/04/21 787
549747 논현.삼성2동에 정신과 추천좀 해주세요. 3 힘든이 2016/04/21 1,082
549746 족욕기 전기세 어떤가요?? 5 스끼다시내인.. 2016/04/21 2,756
549745 아이들학비때문에 9개월후 학비주고 상여금주는곳 가야하나 갈등합.. 9 나는엄마니까.. 2016/04/21 1,247
549744 갱년기 불면증 극복하신 분 계신가요? 9 불면 부부 2016/04/21 3,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