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믿으시나요?
작성일 : 2016-04-20 23:59:37
2107580
전 스스로를 대기만성형 인간이라 의지적으로 믿으면서 살아왔어요. 별로 잘하는것도없고 인격적,성품적으로도 남다를것도없었고.. 똑똑하지도 않았구요. 스포츠선수처럼 조기성공해야하는 인생은 어찌보면 축복이 아니라고..차근차근 올라가는게 좋은거라고 믿었어요. 근데 실패를하며 나자신의 한계를 거듭 확인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할때마다 그 꿈과 비전은 점점더 작아지네요. 기실 인간이 유한한존재고 이리사나 저리사나 죽는건 매한가지인데 무슨 부귀영화누리겠다고 꿈꾸는건 계속하는건지..회의적이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대기만성을 외치는것도 막연한 미래에대한 자위가 아닌건가싶어서요..
IP : 45.64.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4.21 12:01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늦게 되는 사람 있고
일찍 되는 사람 있고
안되는 사람 있고요.
2. ㅇㅇㅇ
'16.4.21 12:05 AM
(121.130.xxx.134)
그런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죠.
또 분야에 따라 초년에 이루어야 할 일도 있고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처럼)
오랜 수련을 쌓고 장인의 경지에 이르는 분야도 있으니까요.
같은 학문이라도 이공계 쪽 천재는 젊은 시절에 두각을 나타내고
인문학 쪽은 나이가 들어야 업적이 쌓이고 깊이도 더해지고.
대단한 위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인생 길다'는 말이 맞겠죠.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거고.
3. 나는누군가
'16.4.21 12:08 AM
(175.120.xxx.223)
과정을 무시하지 마시길... 인생 딻다면 짧고 길다면 긴...정말 끝까지 해도 안되서 끝나버리면 그때 다른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 길이 하나인 것도 아니고 님께서 열심히 그 길을 제대로 뛰어온 거라면 다른 길에서도 분명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예전의 길은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었지, 실패가 아니란 것을 진정으로 체득하게 되는 거구요.
4. 믿어요.
'16.4.21 12:23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내가 대기만성형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죠.
전 제가 대기만성형임을 믿어요.
5. ‥
'16.4.21 12:29 AM
(121.182.xxx.56)
봄꽃을봐도 저마다 꽃피는시기가 다른게 당연하지요
주변이 먼저 잘될때 자기자신을 알고 믿고 기다리는 힘과 지혜가 필요한거같아요
6. ..
'16.4.21 12:31 AM
(45.64.xxx.24)
욕심이없이 자족하는 성품을 가진것도 복이라 생각돼요.. 전 내면의 상처. 상처로인한 분노..그 분노를 극복하기위해 더 성공하고자하지만 그럴 능력은없는 나자신의 확인..끝없는비교..이 악순환의 삶이네요..감사할줄아는것도 복이겠죠?..
7. 고무그릇
'16.4.21 3:39 AM
(61.255.xxx.154)
알파고를 보며,
무에서 유도 창조되는 시대에
복이란 것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의 힘은 참 어마어마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64636 |
노원구에 드림렌즈 기계세척 해주는 안과 소개부탁드려요. |
드림렌즈 |
2016/06/08 |
704 |
564635 |
홈쇼핑의 상담전화요.... 4 |
홈쇼핑 초보.. |
2016/06/08 |
982 |
564634 |
스팀다리미가 6만원대 맞나요? 2 |
스팀 |
2016/06/08 |
1,489 |
564633 |
지금 잡으러갑니다~~ 다들 보셨나요? 3 |
그것이알고싶.. |
2016/06/08 |
1,619 |
564632 |
부산에 !!!! 바게트 맛나는곳 좀 알려주세요 1 |
빵순이 |
2016/06/08 |
534 |
564631 |
탕수육소스랑 튀긴 고기랑 따로 냉동했는데 3 |
한분이라도 .. |
2016/06/08 |
738 |
564630 |
요즘 82 남자들이 왤케 많아요 48 |
ㅇㅇ |
2016/06/08 |
3,493 |
564629 |
서울살이 힘드네요 7 |
... |
2016/06/08 |
2,099 |
564628 |
오전 출근전에 주민센터에서 본 공무원 수보고 놀람 28 |
주민센터에서.. |
2016/06/08 |
7,358 |
564627 |
일에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4 |
새입자 |
2016/06/08 |
745 |
564626 |
본인 엄마 그냥 엄마라 부르기 15 |
속상 |
2016/06/08 |
2,727 |
564625 |
KB퇴직연금..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
... |
2016/06/08 |
552 |
564624 |
욕조 떼어내고 샤워벽(?) 설치만 하는 것도 큰 공사일까요? 4 |
공사 |
2016/06/08 |
2,275 |
564623 |
고교 입시설명회 가보신분들께 여쭙니다 3 |
처음 |
2016/06/08 |
920 |
564622 |
얼마전 82cook에서 수입주방용품 할인 배너떴던 사이트 링크 .. 1 |
류사랑 |
2016/06/08 |
647 |
564621 |
닭가슴살이랑 치킨스톡 넣고 끓이면 백숙 비슷할까요? 2 |
.. |
2016/06/08 |
1,715 |
564620 |
혹시 다단계에 빠졌던 분 게신가요? 화장품쪽이요 4 |
yesyes.. |
2016/06/08 |
1,912 |
564619 |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거 같아요,,,,, 마음이 건강해지고 싶어요.. 7 |
|
2016/06/08 |
2,022 |
564618 |
건강염려증 2 |
넙치마눌 |
2016/06/08 |
1,015 |
564617 |
열무물김치에 소면 말아먹으려면? 4 |
으아 |
2016/06/08 |
2,058 |
564616 |
80노친을 새여자가 조울증으로 괴롭힙니다 어떻게 할까요? 7 |
ㅗㅗ |
2016/06/08 |
2,787 |
564615 |
이런거 여성분에게 도움줘야 할 거 같아요 2 |
짜증 |
2016/06/08 |
825 |
564614 |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하교 이후 친정 엄마가 봐 주실 수 있다면... 15 |
nana |
2016/06/08 |
2,837 |
564613 |
치태가 많이 생기고 잘 안닦이는데... 7 |
진지 |
2016/06/08 |
2,040 |
564612 |
종로.서대문.마포구.은평구 학군 등조언부탁드립니다 |
땅지맘 |
2016/06/08 |
1,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