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자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바보인 거 압니다 ㅠㅠ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6-04-20 21:32:27

제가 6년 전에 다니던 직장 상사의 소개로 어떤 회사의 주식을 샀어요.
제품 개발중이라 아직 실적은 없지만 곧 개발 끝나서 실적 나오면 상장해서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기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는 아직도 상장이 안됬어요. 투자할 때 들은 얘기론 지금쯤 거의 100배는 수익이 났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저의 어리석음에 대한 질타는 그동안 저도 많이 깨달았으니 조금 참아주시고요. ㅠㅠ
아무튼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든다며 특허도 몇 건 갖고 있었고 시중에 유통도 좀 된 걸로 알아요. 회사에서 설명한 것처럼 몇백억씩 매출이 난 건 아니지만..
근데 6년동안 시간을 끌면서 다른 주주들과의 트러블로 당초 오너는 구속이 되었구요.
지금은 그때 임원이 사장이 되어서 운영중인데 곧 터진다 터진다 하면서 바람만 넣고 있고 실제로는 별다른 진행이 없는 것 같아요.
제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어가는 중이죠.. ㅠㅠ
문제는 최근에 사장이 다른 회사를 만들었더라구요.
원래 회사는 다른 이사가 대표가 되었구요.
특허도 다 새 회사로 옮겨서 새 회사로 영업을 하려는 거 같아요.
제품도 똑같은 제품이고.. 원래 회사랑 임원진도 같아요.
하지만 새 회사로 영업해서 이제와 성공한다 한들... 이전 회사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회사 간판만 바꿔달았을 뿐 사실상 같은 제품을 같은 사람이 팔고 있는 건데 법적으로 새 회사에게 원래 회사 투자금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면 얼른 벗어나고 싶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IP : 121.141.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0 9:3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얼마나 물리셨길래...원글님이 말한 방법은 말도 안되고요...

  • 2. 바보인 거 압니다 ㅠㅠ
    '16.4.20 9:37 PM (121.141.xxx.106)

    2천만원 조금 넘어요.
    그럼 주주들 모여서 소송해도 안되는 건가보네요.
    원래 회사는 이미 껍데기만 남았는데.. ㅠㅠ

  • 3. ㅂㅂㅂ
    '16.4.20 9:38 PM (49.164.xxx.133)

    투자금이라는게 사실 이익이 나면 주는거고 아님 그냥 주는 돈이잖아요
    빌려주는 돈이야 차용증이라도 써서 법적으로 한다지만 투자는 말아먹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우째요 ㅜㅜ
    회사도 갈아 타는거 같은데 그회사 없어지면 끝인거잖아요

  • 4. .......
    '16.4.20 9:3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투자금 돌려받기 힘듭니다
    만약 저회사가 상장되어 대박을 쳤던들 그돈 많다고 돌려줄것 아니잖아요
    비상장 회사 투자는 대박& 쪽박 이란 말이 있습니다
    비상장에 투자하는건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는 것이죠

  • 5. ㅇㅇ
    '16.4.20 9:39 PM (180.230.xxx.54)

    그게 투자금과 대여금의 차이죠.

  • 6. 바보인 거 압니다 ㅠㅠ
    '16.4.20 9:45 PM (121.141.xxx.106)

    원래 회사 주주들은 투자금 다 날리게 생겼는데
    사장이랑 이사들은 회사 갈아타서 계속 해먹겠다는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ㅠㅠ

  • 7. 그럼
    '16.4.20 9:5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소송이나 재판 쪽으로 알아보셔야...

  • 8. ㅇㅇ
    '16.4.20 10:45 PM (24.16.xxx.99)

    변호사 상담을 하셔야...
    상식적으로 불법인 거 같아요.

  • 9. ..
    '16.4.21 12:09 PM (121.187.xxx.149) - 삭제된댓글

    교묘한 방법으로 투자자를 상대로 사기 행위임에도
    불법이 아닌것처럼 하는것이죠
    즉 합법을 가장한 투자금사기행위..
    말그대로 기존회사는 껍데기만 남겨둔채 다른회사 설립하면
    원글님같은 투자금은 못찾는거죠
    저기 위에 말씀하신 투자금과 대여금의 차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319 동대문시장 칼가는 곳 있나요? 3 ... 2016/05/10 2,042
556318 실리쿡 납작이어떤가요? 6 ;;;;;;.. 2016/05/10 2,677
556317 다이어트하는 모녀입니다. 배부르게 먹지만 살안찌는거 알려주세요 31 ... 2016/05/10 8,377
556316 혈액검사 결과가 다음날 나오는 곳과 일주일걸리는 병원 4 .... 2016/05/10 1,578
556315 고3 뭐 먹이고있나요? 4 고3 체력관.. 2016/05/10 1,662
556314 손 빠는 아기가 머리 좋다는거 맞는 말인가요? 27 dd 2016/05/10 6,397
556313 대입 수시로 가려면 국 수 영 사탐(문과) 하면 되요? 3 수시 2016/05/10 1,405
556312 밀가루 계란 섞은 거 기름기 없이 구울 수 있나요? 4 오일리스 2016/05/10 809
556311 밭으로 대출 받으면 이자가 몇 프로인지 아시나요? 6 .. 2016/05/10 1,050
556310 오늘은 또 뭘해줄까요? 3 고민고민 2016/05/10 1,199
556309 조미료 덜쓰고 음식 재활용 안하는 깨끗한 식당 알려주세요 2 ㅇㅇ 2016/05/10 1,158
556308 비상에서 만든 국사 교과서의 이미지 출처가 일베.. ,, 2016/05/10 567
556307 집 매도할때 가격 책정은 어떻게 하나요? 3 처음 2016/05/10 1,195
556306 동남아 리조트 가본곳 중에 어디가 좋아요? 54 휴양 2016/05/10 6,159
556305 택시 기사분의 이야기를 듣고 6 간만에 2016/05/10 1,869
556304 차이나항공이 그렇게 안좋은가요? ca 7 99 2016/05/10 1,555
556303 외환소득 관련 세금신고하는 방법이요 ㅠ 1 리리코스 2016/05/10 748
556302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다이어트... 13 다이어트 2016/05/10 2,800
556301 중1 아들 제모 질문드립니다.. 3 .. 2016/05/10 1,141
556300 캐비넷 열쇠를 잃어 버렸어요- 급질 3 ㅠ.ㅠ 2016/05/10 2,105
556299 김구 암살범 안두희는 미군방첩대원(CIC) 1 ㄷㄷㄷ 2016/05/10 1,230
556298 이사 몇시에 가는지 물어볼려고 하는데, 부동산한테 전화해 보면 .. 3 ㅇㅇ 2016/05/10 943
556297 은행에서 5월 행사로 적금이자가 2.6프로 라고 5 ㅇㅇ 2016/05/10 3,307
556296 피부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새아파트 힘들까요?(새집증후군) 3 .. 2016/05/10 1,506
556295 트럼프 “국가빚? 돈찍어 갚겠다”…전문가들 “위험한 발상” 반발.. 7 세우실 2016/05/10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