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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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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주절

그냥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6-04-20 16:14:46

가입한지 10년 넘었네요ㅎㅎ

결혼전에 여기 글 썼죠

이런 이런 시아버지, 남편감이다..

왜 결혼하냐고 난리난리 덧글


그래도 결혼했어요 아하하하하하하;;

크게 나쁘진 않지만,

그때 82쿡 선배님들 말씀 들을껄 그랬나 요즘 살짝 후회도..


에효..

여기 쓰기도 힘들어요

그냥 좀 시댁이.. 많이 이상해요

(문제는 돈이죠 뭐 아하하하하하하하)

남편은 말을 잘 안하는게 최대 단점이고, 그래서 저혼자 속 터져요


여하튼.. 전..

그냥 그렇게 살아요






전 20대 때 참 볼품 없었나봐요

정말 대놓고 못생긴건 아닌데,

살 뺄 의미도 없었고, 네.. 살도 안 뺐어요

그냥 66~66반 사이즈 입는 정도??


지금은 30대 중반인데

몇년에 한번씩 다이어트 한약 먹고 해서

66사이즈 살짝 넉넉하게 입는 수준..

키 때문에 55는 못 입고요 (똥꼬치마 되요)


앞니 2개 치아교정하고,

렌즈 대신 라섹하고,

눈썹, 아이라인 반영구 해서 짝짝이 눈썹 안 그리고..

얼굴에 점 3갠가 뺐어요

아, 턱 보톡스 2번 맞았고.. 종아리 보톡스도 최근에 맞았어요

머리숱은 원래도 별로 없었고, 지금도 별로 없어요

헤어스타일은 크게 안 변했네요

(운동은 안해요.. 자랑이다ㅎㅎㅎㅎ)


대학교 때 동기들, 선배들

경조사 때 만나면 다들 한마디씩 해요

넌 점점 이뻐진다고..

어딜봐서 애 엄마냐고..

관리 잘하네~~~? 이런 얘기도 많이 듣고..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ㅎㅎㅎㅎ


회사에서 어린 여직원들도

** 대리님은 여성스럽다, 이쁘시다.. 해줘요

(여성스럽단 말.. 정말 넘 들을때마다 행복해요ㅎㅎㅎㅎ)

그냥 인사말이라도.. 20대때는 못 들어봤던 표현이에요

안습이네요ㅎㅎㅎㅎㅎㅎ

내 우울한 20대..




지난 10년 결혼생활 참 힘들었는데..

속으로 많이 썩었는데..

그래도 남들 눈에는 지금이 더 좋아보이나봐요


앞으로 10년 후도 참 힘들꺼 같은데.. (시댁 돈문제가 1, 2년 안에 해결되지 않을꺼임으로..)

남들 눈에는 어찌 보일지..

지금보다 더 예뻐지고, 더 성숙한 모습이었음 좋겠어요..




-재미없는 주절주절 끝-

IP : 221.149.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6.4.20 4:46 PM (222.235.xxx.200)

    30대때 그런 말을 들으니 얼마나 좋아요..40대땐 더 좋은말 들을거예요. 예뻐지면 뭐하냐고요? 나이 80에도 이뻐지면 좋아요.
    오늘치만큼 행복하세요. 과거에 얽매지말고. 내일치의 행복이 올거예요. 화이팅!!
    -나도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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