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맹부침개 좋아하시는분?ㅋ

zzzzz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6-04-20 15:13:56

정말 아무것도 안넣고 밀가루 달걀 소금 물 이렇게만 넣고 부치는건데

정말 맹이에요 ㅋㅋㅋ 근데 저는 이게 그렇게 고소해서 ㅋㅋㅋ 자주해먹는데

그걸 뭔맛으로 먹냐 다 이러더라구요 혹시 저같은분 안계세요?

비오니 생각나요 ㅋㅋㅋㅋㅋㅋ


가끔 이걸왜먹나 싶은데 고소한데 ㅋㅋ 이러고 말아요 ㅋㅋㅋ

IP : 14.33.xxx.2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핫
    '16.4.20 3:16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걸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2. ㅁㅁ
    '16.4.20 3:23 PM (175.193.xxx.52)

    예전 자취할때 옆방 아줌마가 홀로 아이여섯을 키우며
    바느질로 사셨는데
    죙일 어두컴컴한 골방에서 구부정한자세로 얼굴은 누렇게 뜬체
    바느질을 하시는데

    그 아이들이 그렇게 착했어요
    어느날 빈대떡이라고 접시에 나눠주는데
    진짜 완전 밀가루만 부친거더라구요
    그거 먹으며 가슴에 통증이 ㅠㅠ

    김장담글때도 양념거리 아무것도없이
    배추를 절임으로 그냥 항아리마다 차곡차곡
    그걸로 겨우내 사시던

    다리 죽 펴면 벽이닿는곳단칸방에 책은 산처럼 쌓여있었구요
    그분 어디서든 아이들 잘자라서 잘 사시길
    지금도 빌어요

  • 3. ....
    '16.4.20 3:24 PM (14.33.xxx.242)

    윗님 저 그정도로 가난하게 살지않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6.4.20 3:34 PM (1.227.xxx.187)

    저희는 남편이 좋아해요.
    아무것도 안넣고 밀가루만 부친다는데 본적도 들은적도 저는 없거든요.
    좋아한다고 해달라는데 그게 무슨 부침개냐며 무시하고 안해줬는데
    비오는 날 해봐야겠어요. 원글님덕에요^^

  • 5. ...
    '16.4.20 3:36 PM (220.68.xxx.135) - 삭제된댓글

    계란까지 들어가면 식감도 폭신하고 맛있겠는데요?
    밀가루가 기름을 만나 익혀지면 냄새만으로도 고소한데 ㅎ
    저도 맹숭한 맛 좋아하는데 해먹어 볼래요.

  • 6. ..
    '16.4.20 3:36 PM (180.64.xxx.195)

    윗분은 님이 가난해서 그렇게 먹는다는 뜻으로 댓글 적은게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문맥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답답...
    님이 그 부침개 얘기를 꺼내니까 윗분은 예전 추억을 더듬어
    이런 옆집 사람 있었는데 잘 살길 바란다.. 이런뜻인데..
    책좀 읽으세요.. 쫌...

  • 7. ..
    '16.4.20 3:42 PM (14.33.xxx.242)

    윗님 저도 알아요 읽다보니 어머 내글이 가난으로 ? 궁상으로 보일수도있겟구나싶어 한얘기에요
    윗님이야 말로 너무 파르르하지마세요.

  • 8. ㅁㅁ
    '16.4.20 3:4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당연 원글님이 가난해 그걸 드신단 뜻은 아니죠

    그냥 그 밀가루로 국수반죽 엄마가 다 밀어서 칼질하시다가
    크트머리 잘라주시는거 삼남매가 기다렸다가
    조르르달려가 아궁이불에 구운것도 얼마나 깔끔하니 매력있다구요

  • 9. 추억의맛
    '16.4.20 3:46 PM (121.151.xxx.26)

    찰밀가루가 더 맛나요.
    계란 안 넣고 소금간만해서 쫄깃하게 부쳐요
    간장에도 찍어먹고 설탕도 뿌려먹고요.

  • 10. ..
    '16.4.20 3:53 PM (58.140.xxx.207)

    거기다가 미숫가루 넣으면 더 고소해유.

  • 11. 점순이점다섯
    '16.4.20 3:54 PM (175.223.xxx.67)

    전 쉰김치씻어서 하얗게 부쳐먹는데
    넘고소하고 맛있어요~~

  • 12. ...
    '16.4.20 3:5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뭐라도 좀 넣어 드시지...

  • 13. 다른 버전
    '16.4.20 3:55 P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달걀없이 밀가루 소금 조합에 들기름으로 부쳐도 맛있고
    뜨끈뜨끈한 가래떡 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어요.

  • 14. ㅇㅇㅇ
    '16.4.20 3:59 PM (180.230.xxx.54)

    도토리전도 도토리 가루 추가하는거 빼면 비슷하겠네요

  • 15.
    '16.4.20 4:0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설탕이랑 우유만 조금 들어가면 크레페인데요?
    근데 더 담백하니 맛있을것 같아요.

  • 16. 어렸을 때
    '16.4.20 4:05 PM (211.36.xxx.225)

    달걀없이 밀가루에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해서 손바닥만하게
    부쳐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 솜씨가 없어서 잘 못하고 동네친구가 자주 해줬는데
    을~~매나 맛나던지.
    가끔 생각나요. 친구도 그립고.

  • 17. 국수
    '16.4.20 4:06 PM (42.147.xxx.246)

    끝트머리 맛있어요.
    바삭바삭
    불 냄새도 나고요.ㅎㅎㅎ

    고추장 된장 간장을 섞어서 부치면 장떡이라고도 했어요.

  • 18. 밀전
    '16.4.20 4:07 PM (1.234.xxx.148)

    밀전이라고 있어요.
    지금은 안 먹지만, 옛날 물자귀하던 저희 할머니세대
    설탕에 찍어먹고,간장참기름 찍어먹고
    외할머니가 안동 분인데
    밀전도 먹고

    배추전은 밀전에 배추만 넣는데 옛날 그거는
    공부하는 아들래미들만 주던 간식 같은거라더라구요.
    은근 고소하고 슴슴바삭촉촉 저도 좋아합니다.

  • 19. ....
    '16.4.20 4:19 PM (211.210.xxx.30)

    계란 빼고 밀가루만 그렇게 부친거 맛있어요.
    어릴때 먼 친지분이 명절 부침개를 가져 오셨는데 그렇게 밀가루만 손바닥만하게 부치고 가운데 고기 간거 조금 들어 있더라구요.
    고기는 빼고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 20. 11
    '16.4.20 4:24 PM (175.126.xxx.5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원글님이 마란 부침개에 금방 뜯은 쑥을 위에 살짝 올려 부쳤더니 꿀맛이더라구요~

  • 21. .....
    '16.4.20 4:59 PM (211.255.xxx.225)

    저도 비슷한데.. 튀김가루 핫케익가루 달걀 우유(물은 안넣음)를 .. 반죽해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데 엄청 맛있어요.. 제과점 빵 대신 해먹어요.. 때로는 당근 같은 것도 넣고..

  • 22. Dd
    '16.4.20 5:02 PM (211.178.xxx.65)

    전 오히려 원글님이
    파르르 하는걸로 느껴지는데요? 그냥 아 그런 사연도 있군요 하면 될껄 자긴 가난해서 그리 먹은건 아니다 취향이다 이런뜻겠죠

  • 23. ..
    '16.4.20 8:22 PM (223.33.xxx.117)

    명절말고 기제사 음식 준비할때 부침개를 하려면
    그 밀가루 반죽이 필요하죠.
    팬바닥에 둥글게 반죽 펴놓고 김치 다시마 쪽파 끼운 꼬치를 얹은 뒤 다시 밀가루 반죽으로 살짝 눌러줬어요.
    그러다 마지막에 반죽이 조금 남으면
    걍 식용유 두르고 얇게 부쳐 버리는데..
    뜨거울때 바로 먹으면 꼬~소하고 담백하니 맛나요.
    제사음식만 하면 마지막에 꼭 한장씩 부쳐먹어야 된다능..

  • 24. 세상에
    '16.4.20 8:35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 여섯을 삯바느질로 키운 엄마라니...
    참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메밀가루도 그렇게 물 소금만 넣어 얇게 부쳐서
    초간장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 25.
    '16.4.20 8:45 PM (14.39.xxx.83)

    제 남편은 그걸 케찹에 찍어먹는다죠ㅡㅡ

  • 26. 좋아요
    '16.4.20 9:38 PM (14.36.xxx.115)

    이런글 너무 좋아요..

    그가족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27.
    '16.4.20 10:31 PM (211.48.xxx.217)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589 강남에 하지정맥류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16/05/14 2,005
557588 요즘도 사과가 나오나요?마트에 있길래 궁금해서요. 9 kl; 2016/05/14 2,037
557587 풍수) 잘때 침대 방향이요 5 지영 2016/05/14 3,506
557586 정권은 오래 전부터 '부산영화제'를 괴롭혀왔다 3 커버스토리 2016/05/14 1,040
557585 무른 성격 1 주부 2016/05/14 1,273
557584 귀촌하신 분들..뭐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3 조언주세요 2016/05/14 3,200
557583 악플 유도하고 고소하는 조직 성행 1 조심 2016/05/14 660
557582 해외이사) 짐 받을때 팁 주나요 ? 4 2016/05/14 995
557581 천연화장품, 소이캔들, 천연비누,석고방향제중에서요.. 5 고민 2016/05/14 1,110
557580 어린이 보험 관련하여 문의합니다 도와주세요 10 ㅠㅠ 2016/05/14 681
557579 더블웨어 쓰시는 분~ 14 ,, 2016/05/14 5,178
557578 식당에서 나는소음때문에 새벽마다 잠을못자요 4 ,, 2016/05/14 3,278
557577 그녀가 한 일을 절대 잊지 못하던 침팬지들, 18년 만에 재회하.. 8 사랑과 측은.. 2016/05/14 3,943
557576 봉은사옆에 엎드려서 바구니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3 석탄일 2016/05/14 2,516
557575 고등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절실해요. 49 고등맘 2016/05/14 2,307
557574 한영번역공부 어떻게 할까요? ㅗㅗ 2016/05/14 889
557573 친노를 때릴수록 노무현을 때릴수록 커지고 죽일수록 부활한다. -.. 39 아이러니 2016/05/14 2,321
557572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 팬션다녀온후 스팸전화 뭐냐 2016/05/14 1,572
557571 야밤에 둘째 고민.. 25 포로리2 2016/05/14 3,992
557570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54 oo 2016/05/14 36,562
557569 대책 없는 시댁 어찌 해야 하나요? 9 시댁 2016/05/14 3,724
557568 딸 엄마들은 결혼시켜도 끼고 살고싶어하나요? 5 ㅇㅇ 2016/05/14 2,410
557567 아들엄마가되면 남자를 이해하게되나요? 49 .. 2016/05/14 4,920
557566 토구두에는 스타킹 안신죠? 7 ... 2016/05/14 2,279
557565 그럼 지거국 보낼 실력은 어느정도? 9 ?? 2016/05/14 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