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성공해서 나타난 경우 봤어요

주변인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6-04-20 10:14:37
저 뒤 남자가 성공해 돌아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글 보니 생각나는군요.

실지 제 주변에 그런 경우 있었어요.
그 집은 남자집이 폭삭 망한 경우였는데, 여자가 난 그런 시가 싫다 해서 헤어졌어요.
아주 오래 사귀었던 사이고요.

여자는 그 오래 같이 한 세월이 무색하게 빠른 시간 안에 딱 마음정리 다 하더군요.
그리곤 선도 보러 다니고 결혼을 위해 매진했으나 사실 여자 조건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선시장 나가서 충격 좀 받았나 보더군요.

그런데 일이년 정도 지났을까...남자가 대단히 상승한(?) 신분으로 다시 나타났어요.
시가 사정은 그대로였지만, 여자가 선시장에서 본인 위치를 확인한 탓인지 바로 받아들이고 곧장 결혼했어요.

이 후로도 남자는 승승장구, 이십몇년 지났는데, 지금도 그럭저럭 잘 사나 봐요.

만약 내 아들이라면 당시 등짝 후들기며 정신차리라 했겠지만...
남자 본인이 좋다는데야뭐...그냥 그 여자가 복이 많다 싶어요.
IP : 119.14.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적으로
    '16.4.20 10:24 AM (211.245.xxx.178)

    혹시 압니까..
    그여자 되찾겠다고 남자가 안보이는곳에서 피눈물쏟으며 노력했을지도 모르잖아요.
    저역시 내 아들, 내 동생이 저러면 등짝을 후려치지요.
    그 여자덕에 그남자가 노력한걸로 이해합시다 그냥..ㅡ,.ㅡ....

  • 2.
    '16.4.20 10:26 AM (175.203.xxx.195)

    저도요. 제가 첫사랑이라던 평범지 않던 똑똑한 친구가 있었는데 학교 자퇴하고 여기저기 떠돌더니 연락이 끊겼었죠. 그리고 벤처기업가로 짠 나타나서는 만나자고 했는데 바람 맞혔어요. 저는 그때까지도 순진했거든요. ㅋ 좀 더 늦게 나타나야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208 페이스북으로부터 영문 이메일이 왔는데. 무슨뜻인가요? 5 .. 2016/06/07 1,078
564207 남친의 이런제안...좀 부담스러운데 어찌해야할까요? 8 .... 2016/06/07 5,453
564206 이번 신안 사건에서 지역만 문제가 아닐텐데요. 1 아이러니 2016/06/07 601
564205 이런 남편의 행동 이해되시나요? 4 어처구니 2016/06/07 1,967
564204 젖병떼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7 ... 2016/06/07 876
564203 오해영 5 2016/06/07 2,488
564202 신안에 대기업 들어가있나봐요 4 2016/06/07 3,648
564201 오해영 5분안에 몰아보기 2 2016/06/07 2,004
564200 급성 앨러지에 맞는 주사약을 뭐라고 하나요? 3 앨러지 2016/06/07 1,390
564199 경기도 장흥이나 송추에 맛집 있을까요? 5 질문 2016/06/07 1,536
564198 삼촌의 무시 4 자존심 2016/06/07 1,555
564197 연예인중에 코 서구적으로 아님 성형한것같이 높은 사람 24 ... 2016/06/07 6,670
564196 코코넛 오일이 좋은 거 맞나요?? 10 ... 2016/06/07 5,013
564195 꼭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폐경 판정을 받아야 하나요? 4 검사 2016/06/07 3,302
564194 전해영이 불쌍한 사람들 손!!! 4 넘버쓰리 2016/06/07 2,347
564193 위중하신 어머니 얘기에 죽은 고양이 얘기하는 친구 42 소셜센스 2016/06/07 6,359
564192 애 아빠 찾아줄게...에 나오는 29살짜리 애아빠, 그 엄마가 .. 대국민토크 2016/06/07 1,095
564191 노르웨이에서 등산해보신분??? 8 피요르드 2016/06/07 1,486
564190 요새 뉴스만 틀면... 2 유리병 2016/06/07 824
564189 에릭은 몸이 11 ... 2016/06/07 7,140
564188 뭐가 더 다이어트에 최악이예요? 7 ... 2016/06/07 2,621
564187 철이 마흔 다 되어서 드네요 1 2016/06/07 1,388
564186 이해찬의 외교관 평가에 동의 하시나요? 19 외교부성향 2016/06/07 2,695
564185 저같은 사람은 정신과나 심리상담 받아야 되나요 3 ㅇㅇ 2016/06/07 1,839
564184 남동생 부부 부모님댁 못오게 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11 ... 2016/06/07 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