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부에 있는데. 늘 학교시간에 전화를 하는 중1딸아이가
전화가 없어서 이미 하교 시간 40분지난 시간이라 걱정스런 맘에
전화를 했더니 집이래요. 왜 전화 안했냐고 했더니 일이 있었다고.
설명을 하자면 평소에도 피구에 목숨을 거는 딸아이가
(슬라이딩을 많이 해서 팔다리가 자주 까져요 ㅠㅠ)
어제도 너무 열심히 했었나봐요.
끝나고 혀가 따끔 거려서 화장실가서
거울을 봤더니 머리카락이 혀에 박혀 있더래요.
아무래 빼 볼려고 해도
안빠지고 아파서 눈물을 찔금 거리면 보건실에 갔는데
보건선생님이 보시더니 황당해 하시곤 핀셋으로 빼 주시려고
했는데 잘 안됐나 봐요.
최대한 뺐으니 집에 가서 해결하라고 하셨다네요.
그러니, 집에 와서 40분동안 혀에 박힌 머리카락을 빼느라
엄마한테 전화도 못했나 봐요. ㅠㅠ
저랑 통화 당시에는 머리카락을 뽑았다고 하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웃기기도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게 머리카락이 완전히 다 뽑혔을까요??
육안으로는 안 보여요. 딸아이는 다 뽑혔다고 하는데.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지. 그냥 두고볼지 고민이 되네요.
간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비인후과 아님 치과?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병원에 가야할까요?
황당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6-04-20 09:46:01
IP : 220.12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6.4.20 9:54 AM (121.150.xxx.86)남아있으면 계속 아플걸요.
걱정되시면 소아과나 피부과요.2. ..
'16.4.20 9:5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남았으면 느껴져요.
중1 이나 된 아이면 자신이 확실하게 느끼고 말하죠.
다 뽑힌겁니다.3. 황당
'16.4.20 10:13 AM (220.121.xxx.245)그렇겠죠. 저도 괜찮을 거라 생각들면서도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ㅠㅠ4. ㅋㅋ
'16.4.20 10:18 AM (175.126.xxx.29)머리카락이 혀에 박힐수도 있군요....
어차피 병원에 가도 그렇게 핀셋으로 뽑을수밖에 없을듯...
예전에 일초본드로 손가락 두개 가 붙어서
병원에 갔더니
한곳에선 못한다고하고
한곳에선...칼같은걸로 잘라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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