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아픈데 판다 보러가자는 남편..
남편이 연차내고 간다고 기대하길래 일정이 가까워지면 나도 기대하게 될까 했어요. 일상에 너무 지쳐있어요. 일탈도 싫고 겨우겨우 31개월 9개월 아이 보는 중이고요.
작은 애가 열도 나고 아픈데 큰 애랑 둘이 갔다오랬더니 싫다고 난리..
작은 애를 친척집에 맡기자는데 그집엔 5개월짜리 아가 있고요.
아 진짜 가기 싫네요..
너무 피곤할 거 같아요.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1. ...
'16.4.20 3:10 AM (118.220.xxx.69)친척집에 맡기자니.그 집은 뭡니까
큰애만 대이고 갔다오라해야죠 아님 포기고2. ㅇㅇ
'16.4.20 3:14 AM (121.130.xxx.134)떼를 쓸걸 쓰라하세요.
아빠 맞아요?
그리고 친척이 자기 애 키우기도 힘든데 아픈 애를 누가 맡아줘요?
어디가 아픈지는 몰라도 병 옮길 수도 있는데
5개월 아기 있는 집에 맡기자는 게 상식이 있는 사람인가요?3. 찾아보니
'16.4.20 3:29 AM (211.36.xxx.191)판다수명 20~30년 한국 온 애들 3살이랍니다
17~27년 안에 가세요
첫째 둘째 대학가기 전에 가면 되겠네요 젠장 이라고 남편에게 전해주세요4. ,,
'16.4.20 3:38 AM (108.29.xxx.104)아들 하나 더 키우는 거 같지요?
5. ㅇㅇ
'16.4.20 4:03 AM (66.249.xxx.221)5개월 애기 있는집에
열나는 9개월을 맡기자니 참...
원글님 남편까지 애 셋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6. 저 지금
'16.4.20 4:32 AM (175.255.xxx.138)5개월짜리 들쳐업고 글 쓰는데요
어떻게 말을 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싹 무시하고 안가셔야 할듯요
애 둘 아버지 맞으신지 평소에도 육아관련 배려 전혀 없으신가 봐요 원글도 많이 지쳐보이고ㅜㅜ
여기 댓글 보여주며 정신 차리라고 알려주세요 요즘 아빠들 얼마나 육아에 열심인데...열나는 아이두고 판다라니7. 조근조근
'16.4.20 5:02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정말 단순해요.
말을 안하면 몰라요.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자기가 공격받는 줄 알고
곧바로 전투태세가 되요.
그러니까 조근조근.. 가르치며 살아야 해요.
사실 남편들도 아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거든요.
그런데 멍청해서 잘 모릅니다.
역지사지, 적극적 경청, 공감과 격려.. 이런 거 몰라요.
그러니까 조근조근 말해서 가르치며
우리 예쁘게 살아봅시다.8. 그른 사람에겐
'16.4.20 6:53 AM (175.209.xxx.160)돌직구. 무시. 당신 아픈데 내가 코끼리 구경가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9. 에고고
'16.4.20 7:12 A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네. 쩝,,,
10. go
'16.4.20 7:53 AM (113.216.xxx.53)이런 비상식적 사고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자식을 둘이나 낳고.... 한숨이 나오네요
남편을 작은집에 맡기고싶을지경11. 티니
'16.4.20 8:26 AM (211.36.xxx.18)남편을 친척집에 맡겨야 할 지경이네요 ㅋㅋ
12. dlfjs
'16.4.20 9:13 AM (114.204.xxx.212)자기 좋자고 아픈 아가를 친척집에. 맡기나요
언제 철나려나13. ....
'16.4.20 9:13 AM (112.220.xxx.102)싸이코아니에요?
아픈애를 친척집에 맡기고 구경가잔 얘긴가?
큰애랑 둘이 다녀와도 되겠구만
저런게 아빠라고....
무섭기까지하다...ㄷㄷ14. dlfjs
'16.4.20 9:14 AM (114.204.xxx.212)댓글 보여줘도 반성안하면 한대 때려주세요
15. 저기
'16.4.20 9:16 AM (110.70.xxx.64)그집 아이 감기 옮아요.
16. ...
'16.4.20 9:26 AM (211.202.xxx.195)중병도 아니고 감기인데 뭐...하고 보니 9개월 아기...걍 큰 애도 31개월이면 손 많이 가고 신경 쓸 게 많을텐데요. 걍 둘이 갔다 오라 하세요. 혼자 31개월 보기 싫어서 끌고 가고 싶어하는 건지 원. 대꾸할 가치도 없네요.
17. @@
'16.4.20 9:28 AM (118.139.xxx.67)셋째는 낳지 마세요...
18. 미쳤네요
'16.4.20 9:45 AM (223.62.xxx.105)미친인간이네요 ㅠㅠ ㅠㅠ 위로를
19. 깐따삐야
'16.4.20 10:31 AM (61.105.xxx.143) - 삭제된댓글글쓴 분, 넘 힘든시기시네요, 9개월이면 누워만 있고 싶은 시기인데요,ㅜㅜ
20. 티니
'16.4.20 10:33 AM (211.36.xxx.18)마누라가 같이 가면 마누라 혼자 애 둘 케어하는 사이에 열심히 집중해서 판다 사진도 찍고 판다 관찰도 해야하는데 31개월짜리 데려가면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그럴까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살다살다 팬더한테 미친놈을 다 들어본다네요21. 남편보고 애보고
'16.4.20 11:39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내가 가까. 하삼
선텍지 2중에 고르라 하삼
육아의 기본임22. 여기
'16.4.20 9:38 PM (125.178.xxx.133)댓글좀 보여주세요.
철딱서니 없는 남편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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