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전에 카페에 가보면 영어스터디하는 주부들 정말 많아요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잡담 한번 올려요
연수경험은 있지만 영어는 놓고 살다가 최근 2년정도 이것저것 전화영어며 원어민 수업이며 스터디등을 해봤는데
요즘 좀 귀가 트였어요
귀가 트인것은 결정적으로 지난 하반기 일빵빵으로 프렌즈 듣기 연습을 하면서 부터였어요
듣기 연습 한다고 틀어놔 봐도 단어 몇개만 들리고 웅얼거리는 것같았는데
공부한 시즌 1말고 다른 시즌을 봐도 들려요 물론 100프로는 아닙니다
개인적 생각엔, 못알아듣는 미드 주구장창 틀어놓는건 듣기에 도움되진 않는거 같아요
전략적인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알아듣는 재미로 유튜브를 돌며 한국 연예인들 인터뷰등을 보는데
인상에 남는 사람은
한예슬-정말 놀랍도록 한국억양과 미국억양이 똑같아요 미국에서 자란걸로 아는데, 한예슬 특유의 말투가 영어에도 똑같이 있어서 신기해요
제시카와 티파니-티파니 영어는 듣기에 아주 이뻐요 목소리도 이쁘고 미국 10대 목소리와 억양이라는 데 또박또박 교내방송하는 소녀아나운서 같은 느낌일까요 말도 빠른편이죠 제시카는 반면에 좀 천천히 하고 말수 없는 사람같은 느낌요
발음은 티파니 승
김종국- 영어 잘해서 깜놀, 짧은 인터뷰긴 했지만 감동받았어요
이병헌-분위기 내면서 천천히 말하는 게 듣기 싫어서 도중에 껐어요
에릭남- 뭐 이사람은 말할거도 없네요
김수현(여자)-연기가 어색해서 그런지. 영어도 연기를 못하는 영어하는 사람 느낌
타블로-cnn인터뷰를 봤는데 생각보다 심플한 문장구사력
김연아- 김슨생다운 담담한 말투 평창 pt는 멋있었어요
성시경- 담백해요 영어를 잘하는 걸로 아는데 일부로 강한 악센트 내려고 노력하지 않는 담담한 느낌
브라이언- 말도 빠르고 미국 악센트 강하고 발음 굿
이지아-발음은 티파니랑 비슷, 근데 많은 말을 하는 건 못봤고 몇마디 정도만 들었어요
느낀게 영어가 모국어로서 한국말을 못하던 사람이나 완벽한 악센트가 있지
한국인으로서 네이티브처럼 될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구나 하는거요
그리고 영어 잘한다고 한국 예능나와서 몇마디 하면 사람들이 와 그러면서 추켜 세우는 거 꼴불견요
영어잘하는 사람도 많다지만 아직은 영어를 잘하는게 권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