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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영어공부하는 분들이 많아 한번 써보는 잡담이예요

.... 조회수 : 5,922
작성일 : 2016-04-19 21:16:05

요즘 오전에 카페에 가보면 영어스터디하는 주부들 정말 많아요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잡담 한번 올려요

연수경험은 있지만 영어는 놓고 살다가 최근 2년정도 이것저것 전화영어며 원어민 수업이며 스터디등을 해봤는데

요즘 좀 귀가 트였어요

귀가 트인것은 결정적으로 지난 하반기 일빵빵으로 프렌즈 듣기 연습을 하면서 부터였어요

듣기 연습 한다고 틀어놔 봐도 단어 몇개만 들리고 웅얼거리는 것같았는데

공부한 시즌 1말고 다른 시즌을 봐도 들려요 물론 100프로는 아닙니다

개인적 생각엔, 못알아듣는 미드 주구장창 틀어놓는건 듣기에 도움되진 않는거 같아요

전략적인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알아듣는 재미로 유튜브를 돌며 한국 연예인들 인터뷰등을 보는데

인상에 남는 사람은

한예슬-정말 놀랍도록 한국억양과 미국억양이 똑같아요 미국에서 자란걸로 아는데, 한예슬 특유의 말투가 영어에도 똑같이 있어서 신기해요

제시카와 티파니-티파니 영어는 듣기에 아주 이뻐요 목소리도 이쁘고 미국 10대 목소리와 억양이라는 데 또박또박 교내방송하는 소녀아나운서 같은 느낌일까요 말도 빠른편이죠 제시카는 반면에 좀 천천히 하고 말수 없는 사람같은 느낌요

발음은 티파니 승

김종국- 영어 잘해서 깜놀, 짧은 인터뷰긴 했지만 감동받았어요

이병헌-분위기 내면서 천천히 말하는 게 듣기 싫어서 도중에 껐어요

에릭남- 뭐 이사람은 말할거도 없네요

김수현(여자)-연기가 어색해서 그런지. 영어도 연기를 못하는 영어하는 사람 느낌

타블로-cnn인터뷰를 봤는데 생각보다 심플한 문장구사력

김연아- 김슨생다운 담담한 말투 평창 pt는 멋있었어요

성시경- 담백해요 영어를 잘하는 걸로 아는데 일부로 강한 악센트 내려고 노력하지 않는 담담한 느낌

브라이언- 말도 빠르고 미국 악센트 강하고 발음 굿

이지아-발음은 티파니랑 비슷, 근데 많은 말을 하는 건 못봤고 몇마디 정도만 들었어요


느낀게 영어가 모국어로서 한국말을 못하던 사람이나 완벽한 악센트가 있지

한국인으로서 네이티브처럼 될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구나 하는거요

그리고 영어 잘한다고 한국 예능나와서 몇마디 하면 사람들이 와 그러면서 추켜 세우는 거 꼴불견요

영어잘하는 사람도 많다지만 아직은 영어를 잘하는게 권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5.141.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요
    '16.4.19 9:23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스토리가있는 영어 저도 하는데요
    들을때마다 책을 보면서 듣나요? 아님 책안보고 여러번 듣는것도 도움되나요?
    책은 있는데 다른 일하면서 귀로만 들으니
    늘 제자리같은 느낌이라서요

  • 2. ***
    '16.4.19 9:26 PM (175.197.xxx.167)

    일빵빵이 뭔가요?

  • 3. ....
    '16.4.19 9:31 PM (125.141.xxx.22)

    1년동안 기초와 스토리를 들었는데 전 책을 안샀어요
    스토리는 2번 들었어요
    책없이 하면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고
    노트를 직접 만들어서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 연습했어요
    돈 한푼 안들인게 강사님한테 미안해서 그 출판사의 시집을 구매했어요

  • 4. ㅋㅋㅋ
    '16.4.19 9:44 PM (124.50.xxx.70)

    재미있는 글이네요. 이병헌에서 빵 터졌네요. 나도 이병헌 유튜브로 몇마디 하는거 보다 꺼버린적 있는데... ㅎㅎ

  • 5. 정답
    '16.4.19 9:45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글보니
    저를 다그치게되네요 넌 뭐했니???
    이제 겨우 태양의후예 영어대화가 조금 들리는 정도

  • 6. 혜파바
    '16.4.19 9:46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오.. 정말 일빵빵 하다가 귀가 트이신거예요? 원래 잘하시는 분 아니구여?
    저도 일빵빵 청취중인데... 기대되네요!! 전 책을 다 사놨어요 ㅋㅋㅋ 인프라부터 구축하고 보는 성격이라...
    스토리 듣다가 웬지 기초부터 해야할것 같아서 기초영어 듣고 있는데.. 병행해도 될란가요? ㅎㅎ
    중국어도 듣고 있어서.. 아주 바쁘네요 ㅋㅋㅋ

  • 7. 정답
    '16.4.19 9:47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일빵빵은 팟캐스트 무료영어회화방송입니다

  • 8. --
    '16.4.19 9:53 PM (1.238.xxx.173)

    요즘 영어교육은 이해가능한 발음 위주로 간대요.
    예전에야 선생님들 발음을 높이 샀지만 공교육에선느 요즘은 어차피 외국인이 듣고 이해하면 되는 정도의 발음이면 된다고하더군요. 그리고 스피킹은 잘 못해도 듣기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문장이 어려움 없이 들려요. 스피킹이 되야 리스닝이 돼요.

  • 9. 흐하하
    '16.4.19 10:02 PM (119.194.xxx.182)

    이병헌 격하게 공감해요 ㅋㅋㅋㅋㅋ

  • 10.
    '16.4.19 10:21 PM (124.80.xxx.216)

    한예슬은 영어 드럽게 못해요. 한국말과 억양이 똑캍은게 아니라 그냥 영어가 미국간지 3년미만인 수준.

  • 11. 한예슬은
    '16.4.19 10:55 PM (175.209.xxx.160)

    영어를 못한다기 보다 머리에 든 게 없어서 그래요. 수준 높은 구사력이 없는 거죠. 한국말 할 때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 12. ..
    '16.4.19 11:07 PM (121.141.xxx.230)

    연수는 다녀오셨네요 맨땅에 헤딩은 아니세요~~~ 그래도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스크랩
    '16.4.19 11:43 PM (125.185.xxx.178)

    지우지 마세요.
    넘 피곤해서 내일 볼거예요.

  • 14.
    '16.4.19 11:48 PM (124.80.xxx.216)

    한예슬은 발음도 너무 나빴어요. 단순히 구사력이 문제가 아니고요 발음부터가 미국에 어려서 산게 맞나싶을정도요.

  • 15. 일빵빵 팬
    '16.4.19 11:59 PM (110.70.xxx.55)

    책 사서 보고하는 게 좋아요.
    원어민 회화 따라할 때는 책 안 보고 스피드,억양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합니다.
    선생님이 읽을 때 항상 따라 읽어요.
    패턴을 외우는 거도 중요하지만
    본문을 다 외우래요.
    복습은,한국어로 번역해 놓은 거 보고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무한반복하고 그게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라고 하네요.
    일빵빠 중국어도 시작했던데요.

  • 16. 눈이사랑
    '16.4.20 12:06 AM (175.125.xxx.117)

    일빵빵 스토리 영어 찾으러갑니다~

  • 17. 혜파바
    '16.4.20 12:11 A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저 다시 일빵빵 기초영어에서 스토리가있는영어회화로 넘어가야겠어요~ ^^

  • 18. ....
    '16.4.20 12:43 A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일빵빵이야기 좀 더 보태야 할거같네요
    네이버 카페 서사모 자료실에 어떤 분이 프렌즈 대본을 성우말고 미드원본으로 편집해서 올인게 있어요
    암튼 실제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따라하는 쉐이딩을 했습니다

  • 19. 감사
    '16.4.20 2:50 AM (183.109.xxx.87)

    유투브 영어 인터뷰 추천 감사해요

  • 20. ........
    '16.4.20 11:44 AM (211.210.xxx.30)

    스토리가있는 영어랑 일빵빵 기초영어 감사해요. 공부를 해도 늘지는 않네요.

  • 21.
    '16.4.20 6:21 PM (39.7.xxx.162)

    타블로는 잘하는 영어에요. 심플하게 들리셨다고 하지만 조리있게 말 잘 하고 언어 구사력이 뛰어납니다

  • 22. .....
    '16.4.21 10:14 AM (125.141.xxx.22)

    윗님 말 들으니 다행이네요
    사실은 타블로가 인터뷰를 듣기 쉽고 알기 쉽게 말해서 딕테이션을 해놨어요
    내 상황을 설명할 때 쓸 유용한 표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문장구조나 단어가 너무나 쉽고 심플해서 좀 쉬운영어 아닌가 생각했어요
    저는 현학적 단어쓰고 복잡한 구조로 말해야 잘하는 영어인가 생각하는 단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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