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도 공주병이 있나봐요

ㅇㅇ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6-04-19 17:26:55

들은 얘기인데

치와와 암놈이 공원에서 아줌마 둘 얘기하는데

앉아서 주인이 가자는데도 안가니까..


주인이 왈

'이쁘다고 한마디 해주시면 일어날거예요'

그래서 아줌마 둘이 이쁘다고 해주니까


희한하게 강아지가 궁둥이 털고 일어나 앞장서더라는...


아줌마들이

'어머 강아지가 공주병이 있나봐...'


생각만 해도 우습고

개가 사람말을 알아듣는다는게 넘 신기하네요

어떤 경로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건지...원..

IP : 58.123.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9 5:30 PM (1.235.xxx.248)

    ㅎㅎㅎㅎ ... 말귀 알아들으면 너무 이뻐요.
    다 알아 들어요. 울집 강쥐는 안고 가면 턱과 배를 꼿꼿이 세우고 도도하게 안겨 있는데
    다른 강아지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완전 우리엄마 판박이 엄마가 좀 도도하게 걷거든요.. ㅋㅋ 주인과 닮는것도 있어요

  • 2. ..
    '16.4.19 5:39 PM (220.94.xxx.144)

    커피 마시자
    그러면 커피봉지 물고 오는 강아지 티비에서 봤어요

  • 3. ㅋㅋㅋ
    '16.4.19 5:41 PM (175.209.xxx.160)

    왕자병도 장난 아니예요. 저 진도개 키웠는데 정말 막내아들처럼 너무너무 예뻐해줬거든요. 그랬더니 제가 뭔 얘기하거나 요구하면 시큰둥 해요. 마지못해 내가 해준다는 듯. 웃겨서 참. ㅋ

  • 4. ..
    '16.4.19 5:47 PM (58.140.xxx.44)

    ㅎㅎ 저도 등산가서 비슷한 개 봤어요. 자꾸 사람들 발치에서 맴돌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갈거라고 하셔서 멋있다 잘한다 칭찬해줬더니 한바퀴 휘 돌더니
    주인아저씨 따라서 가더라구요 ㅋㅋ

  • 5. 갸들이
    '16.4.19 6:06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사실은 말못하는척 하는거에요. ㅋㅋ

  • 6. 사랑해
    '16.4.19 7:19 PM (220.121.xxx.167)

    말해줘도 알아듣고 급 얌전해지더군요.ㅎ

  • 7. 우리개는
    '16.4.19 8:33 PM (118.219.xxx.189)

    사람 지나다니는 길목에 도도히 앉아요.

    지나가는 사람들 한테 이쁨받으려고요.

    ㅋㅋㅋ
    수시로 삐지고요.
    ㅋㅋㅋ

  • 8. ㅁㅁ
    '16.4.19 8:58 PM (115.22.xxx.96)

    울 개도 잘 삐지고, 싫어하는거 할때 사랑해 예쁘다 하면 마지못해 말 들어주고 그래요 ㅋㅋ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알아듣는 모습 보이구요.
    본문 공주병 강아지 정말 너무 사랑스럽네요 ㅋㅋㅋㅋㅋ

  • 9. 왕자병
    '16.4.19 11:48 PM (183.101.xxx.9)

    우리개 왕자병이에요
    종특성상 코가 눌려서 나이든분들이 새끼돼지가 지나간다고 낄낄대고 놀리는데
    지 잘생겼다고 칭찬하는줄 알고 엄청 으쓱하고 신나하는게 보이네요
    연예인병,,,

  • 10. 호롤롤로
    '16.4.20 5:31 PM (220.126.xxx.210) - 삭제된댓글

    저는 진돗개4마리 키우는데 그중 한마리가 말귀를 잘 알아들어요~
    그래서 이뻐~ 사랑해~ 공주~ 이렇게 말하면서 부탁하면 뽀뽀도 해주고
    얌전히 집도 잘 지키고요.
    미워!싫어!저리가! 이러면 아주 이빨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605 선글라스 자외선차단기능이 유한하다는 설이 있지요 5 호기심대마왕.. 2016/05/09 2,315
555604 세팅하고 머리 묶어도되나요? 1 아기사자 2016/05/09 1,028
555603 직장맘 옷고르기 귀찮아서 이건 어떨까요? 7 교복이그리워.. 2016/05/09 2,409
555602 정시에서 사탐반영비율 궁금해요 1 입시싫어 2016/05/09 958
555601 남쪽 살다 수도권으로 이사가신 맘들 생활 1 어떤가요? 2016/05/09 880
555600 ( 신장 관련 ) 이런 증상도 병인가요? 3 여름 2016/05/09 1,314
555599 그래 그런거야 16 저만 그런가.. 2016/05/09 3,503
555598 [단독] 학종 개선방안 수렴 교육부 이달 토론회 16 폐지 2016/05/09 1,617
555597 처음 보험 가입 11 김만안나 2016/05/09 729
555596 전자렌지 대신 미니오븐 10 herb 2016/05/09 4,947
555595 학교다닐때 어버이날 편지쓰기 싫지 않으셨어요? 4 어버이날 2016/05/09 1,099
555594 직장생활에서 참 싫은 유형... 14 00 2016/05/09 5,302
555593 올해 정시도 추합 별로 안돌까요? 13 고3맘 2016/05/09 2,261
555592 걷기 운동 한 이후 달라진 변화 있으세요? 9 걷기 2016/05/09 4,744
555591 과자 매일 먹었었는데 5 2016/05/09 3,697
555590 결혼 10년차 시어머니가 달라지셨어요 7 ... 2016/05/09 3,904
555589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이모노릇 2016/05/09 669
555588 라틴계 팝가수 샤키라...좋아하시는분 안 계시나요 7 완전 2016/05/09 1,048
555587 한복도 유행 마니 타는거 같아요 7 ㄷㄴㄷㄴ 2016/05/09 1,762
555586 만삭일때 명절에 시댁가면 일 하나요 ? 13 ........ 2016/05/09 2,794
555585 손이 너무 너무 가려워서요 8 .. 2016/05/09 1,128
555584 시집올때 해온 20년전 한복 입을 일 있을까요? 18 한복 2016/05/09 4,044
555583 강제연휴 4일후 폭탄맞은 집 3 ㅎㅎ 2016/05/09 4,504
555582 집거래 타박하는 친구 22 .. 2016/05/09 4,225
555581 응팔 노을이 급성백혈병 투병 드라마하차 7 노을아힘내 2016/05/09 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