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에게 들은 말

... 조회수 : 7,453
작성일 : 2016-04-19 15:46:04

전남친에게 이런말을 들었어요

노후대비 어떻게 할래

제가 혼자살거라고 하니..

내가 혼자사는 여자들 평균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데 내가 안되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겠니?

그러니 20년 벌어서 40년 어떻게 살래? 못산다

제가 박사하느라 많이 일해도 25년정도 벌어요

미혼여성들은 70~80%저축해야한다

저 그정도 저축못하죠

데이트비용도 잘내서 그거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사실 제가 더 많이 낸거 같네요

얻어먹을땐 좋다더니

그 사람은 나 만날때 소주먹던인간이 와인만 마셨죠 물론 제가 사서 가져가고

아 너무 분해요

그말들은게 1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결국 제가 경제력이 약해서 결혼상대로 안보고 헤어짐을 고한걸 인정하는 셈이죠 지 스스로

항상 외모볼래 능력볼래..능력본다..얼굴이뻐도 집에있으면 아무 의미없다 이런말 하던 남자였죠

 

친한언니한테 말하니 너를 우습게 본거다 존경심이 들어야 결혼도 하는거다

이렇게 말하네요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요

누가 내 인생 책임져주라했나 어이없어요

 

제 가계부 본적있어서 제 급여를 대충알아요

세후 500정도 벌어요

 

별로 좋은 조건도 아닌데 얼마나 대단한 여자를 만날려고 그러는지

외모, 학벌 제가 훨씬 낫습니다. 그건 지도 알거고

물론 그사람이 회사연차가 훨씬 길어서 그 사람은 집있고 저는 자산없죠

아무튼 분해요 ㅜㅜ

IP : 203.228.xxx.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4.19 3:47 PM (203.251.xxx.119)

    원글님이 뭐가 아쉬워서 저런마인드 남자를 만나나요
    그냥 연애만 하심

  • 2. 연애
    '16.4.19 3:53 PM (183.104.xxx.151)

    윗 분 말대로 연애만 하세요
    어짜피 이제 여자도 평생 자기 직업 가져가야 하는 시기예요
    힘들게 공부해서 집에 있기는 억울하죠
    이제 철저하게 분업화 되야죠
    대학 나오고 해도 가정일이 맞으면 내 집 일 보면서 남의 집 일 해주고 돈 벌고
    집안 일 보다 바깥 일이 맞으면 가사를 돌봐 주는 분깨 월급 드리고 난 바깥일 해야죠
    전 집안 일 보다 바깥일 이 맞아 바깥 일 해요
    10년 아니 5년 뒤만 되어도 님이 그 놈보다 좋은 차에 좋은 경제력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수준에 맞는 더 빵빵한 놈 만나실 거고

  • 3. ---
    '16.4.19 3:56 PM (1.235.xxx.248)

    이제는 평생 직업도 아닌 이모작 시대예요.

    쉬는것도 길어봐여 3년이지 그 이상 넘어가면 쉬는게 아니라 할게 없든 상황 그건
    남녀 할거 없어요. 치매나 덜 늙을라면 일이 필요한데 여자는 20년? ㅎㅎㅎ
    그 남자 많이 모자란 인간이네요
    돌아보지 말고 잊으세요. 씹을 가치도 없는 녀석인데요 .. 나이들어 경로당 할매들과 박카스나 마시라 해요 ㅎㅎ

  • 4. ㅇㅇ
    '16.4.19 3:57 PM (58.140.xxx.132)

    노후대비 어떻게 할래라는 남친질문에 대답이 혼자살꺼라고 답한사이면 남자가 먼저 이별을 고한상황이라고 보긴 애매하고. 님도 연애 중간중간 그 남친에게 너랑은 결혼할 생각 없다는 암시를 계속 준거같기도 하고. 암튼 걸혼 인연은 아닌거맞아요.

  • 5. .....
    '16.4.19 3:59 PM (175.192.xxx.186)

    노후 대책 질문에 혼자 산다는 거절받고 저축 많이 하라고 충고하는 거네요.
    일부러 간보려고 혼자 살거란 얘기한거 아니라면 뭐가 문제일까요

  • 6. holly
    '16.4.19 4:00 PM (203.228.xxx.3) - 삭제된댓글

    아 이미 남자가 이별을 고했고,,제가 미련이 남아 한번 더 보자한거였어요..맡겨놓은 와인이 몇변있어서 그거 마실겸..저랑 중간에 헤어진 6개월동안 약사만났는데 엄마가 잘해보라고 좋아했다고 말하던 남자였는데,,또 만나고 제가 제 발등 찍었죠 ㅜㅜ

  • 7. ..
    '16.4.19 4:02 PM (203.228.xxx.3)

    남자가 이미 이별을 고했는데 맡겨놓은 와인은 같이 먹자고 제가 만나자 한 거였어요..헤어진 사이니까 지 심정 솔직하게 말한거 같아요..저랑 중간에 6개월 헤어진기간동안 약사만났는데 그때 자기 어머니가 좋아했다고 잘해보라 했다고 말했었어요..항상 하는말이 지네 부모님 은행 VIP고 돈 많다고 쓸데없는 자랑질이면서 무슨 며느리자리 능력은 그렇게 보는지..그런 사람을 그리 오래 만나다니 억울해요 ㅜㅜ

  • 8. ...
    '16.4.19 4:04 PM (112.186.xxx.96)

    마음 떠나고 헤어질 마당에 점잖게 굴기는 커녕 못된말 하고 상대 가치를 깎아내리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 들으신 거 개의치 마세요 그 남자가 현자입니까 점쟁이입니까 결국은 가치없는 말일뿐입니다

  • 9. ...
    '16.4.19 4:07 PM (112.186.xxx.96)

    원글님 댓글은 나중에 봤네요 남자가 그냥 자기합리화하면서 던진 말일뿐입니다 어찌보면 속좁고 비겁한 타입인거죠 그런 무가치한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 10.
    '16.4.19 4:09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이별을 고했는데 맡겨놓은 와인을 같이 먹자고 왜 불러내요?
    어휴 그깟 와인 아까워서요? 그냥 먹고 떨어지라 하지 뭘 또 불러냈대요

  • 11. ㅎㅎ
    '16.4.19 4:09 PM (118.33.xxx.46)

    신경쓸 필요가 없는 인간인데...아니 지 잘난줄 아는데 잘먹고 잘살라고 하세요. 얼른 떨어져 나간걸 복이다 생각하시구요.

  • 12. ...
    '16.4.19 4:30 PM (175.113.xxx.147)

    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그인간 만난 시간들이 아깝네요,., 다음번에는 그런놈 만나지 마세요..

  • 13. 82명언
    '16.4.19 4:31 PM (121.164.xxx.128) - 삭제된댓글

    병신년이 미친놈을 만난다
    헤어진거 축하드려요

  • 14. ㅇㅇ
    '16.4.19 4:34 PM (121.165.xxx.158)

    아휴 잘 헤어졌어요. 원글님 복이 많으시네요
    지금부터 잘 준비하면 혼자살아도 노후 걱정없어요. 결혼한 사람들도 애들이 대학이나 졸업해야 그때부터 자기 노후준비할 여력이 생기는게 요즘 살림살이에요.

    그리고 나이가 어리나 많으나 돈자랑하면서 돈 안쓰는 (펑펑쓰라는 얘기아니구요 자랑하는 만큼에 걸맞는 씀씀이를 말해요) 사람들은 친구로라도 별루에요.

  • 15. 님또한
    '16.4.19 4:5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지자랑질 하는 그렇고 그런놈인걸 잘 알면서도 어떻게든지 잘 보여 결혼 이루고 싶어서
    용돈 털어 와인 사 줬잖아요.
    서로가 덕 볼라고 한거죠.
    됐어요.
    그동안 니랑 재미 잘 봤다 하고 털으세요.

  • 16. 그런놈
    '16.4.19 5:00 PM (98.112.xxx.93) - 삭제된댓글

    고르다 고르다 호박골라 장가가길 빕니다.

  • 17. ..
    '16.4.19 5:02 PM (112.140.xxx.23)

    헐 원글이 등신??

    지네 부모가 vip인데 님이 돈을 왜 더 써요?

  • 18. ㅁㅁㅁㅁㅁ
    '16.4.19 5:16 PM (218.144.xxx.243)

    자기 집 돈 많은데 며느리 자리 능력 보는 게 어때서요? 그 집안에서 높이 사는 가치가 그거인 게지요.
    세후 5백이 눈에 안 차니 그 이상의 여자 만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나보죠.
    본인에게는 그게 사실인 거고
    원글님에게는 그건 너의 착각인 거고
    내가 너보다 낫다는 건 원글님에게는 사실이고
    남자에게는 너의 착각인 거고요.

  • 19. 와인이 무슨 불노초라고
    '16.4.19 6:01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글쎄요
    결혼 조건은 다양해서
    그 자체를 그럴싸한 말로 미화하는게 전 더 우습게 느껴집니다만

    꼴랑 와인이 무슨 불노초라고 헤어진 사람 불러내기까지 ㅎㅎㅎ
    제 눈인 그게 더 꼴값이고
    남이사 어떻게 살건 남 된 마당에 오지랖도 우주를 감싸네요

    나 조건 봐
    그래서 현실이 슬퍼
    봐라 나 니 걱정씩이나 하잖니

    ㅎㅎㅎㅎㅎ
    바닥까지 보셨으니 그만 터세요

  • 20. 이별 축하
    '16.4.19 6:03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축하요~ 남자늠 네가지스럽네요 그래도 그간 만난 의리가 있지? 넘이 얼마나 가벼우면 그걸 본심이랍시고 씨부려요? 그렇게 계산을 입으로 싸게 하는 넘 치고 제대로 된 넘 못봤쎄요

    그나마 와인값 더 안들어가니 참 다행이지 않나?ㅎ 싶음 이별이 일케 축하스럽기도 하네요

  • 21. ㅣㅣ
    '16.4.19 6:04 PM (223.33.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결혼인연이 아닌거죠
    약사를 마나 결혼을 하든 의사를 만나 결혼을 하든
    그냥 관심을 끊고 님도 님과 결혼인연인 분을 찾아보세요

  • 22.
    '16.4.20 11:52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님은 끝까지 삘짓했네요
    연락 끊으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516 초중등 남자애들 어버이날 꽃 사나요? 4 ㅇㅇ 2016/05/04 751
554515 지금 라디오스타 이승철 술마셨어요? 15 Icon 2016/05/04 16,520
554514 헐 추적60분 ,. 2016/05/04 2,020
554513 보통 여동생결혼에 축의금 어느정도 하시나요? 4 2016/05/04 1,630
554512 자꾸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싫어 져요..이거 병일까요 ㅠㅠ 14 ,,, 2016/05/04 5,747
554511 스킨푸드 기초화장품 어떤가요? 7 유자향 2016/05/04 4,033
554510 일부러 혀짧은 소리 내는 5살 남아 걱정이에요 2 육아중 2016/05/04 1,417
554509 중학생 가방 폭이 넓은게? 1 뉴발란스?잔.. 2016/05/04 822
554508 실리트 밥이 눌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2 2016/05/04 1,801
554507 한달된 냥이 3일째 배변 안하는데..병원 가야할까요 3 냥이 2016/05/04 810
554506 내일 출력, 복사할 곳 있을까요? 8 아이고 2016/05/04 1,869
554505 디플로마트, 한국 총선은 유권자층의 깊은 분열 드러내 light7.. 2016/05/04 473
554504 고현정 가방 0306 2016/05/04 2,506
554503 백화점에서 산 옷 택 떼고나면 교환이나 환불 안되죠? 3 다케시즘 2016/05/04 8,749
554502 옆구리 살이 많아 남편보고... 4 000 2016/05/04 2,803
554501 우상호.. 3 ㅇㅇ 2016/05/04 1,549
554500 개들이 사랑 많이 받으면?? 11 jj 2016/05/04 4,242
554499 소고기를 해동시켰다가 다시 냉동시키면 안되나요? 4 두번씩이나 2016/05/04 1,545
554498 교정장치 중인데 이사이가 벌어지면 어떡해야 하나요? 4 .. 2016/05/04 2,653
554497 어린이집에 스승의 날 선물로 스타벅스 카드나 상품권 하려고 하는.. 30 2016/05/04 7,489
554496 자동차 누구나 운전가능한 '임시운전자특약' 가입해보신분 계셔요?.. 10 .. 2016/05/04 1,424
554495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2 27 수학강사 2016/05/04 5,238
554494 감춰도 드러난다.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 8 moony2.. 2016/05/04 1,988
554493 공기청정기 쓰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7 mm 2016/05/04 1,669
554492 평강식물원 vs 허브아일랜드.. 어디가 나을까요? 5 포천여행 2016/05/04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