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봐가며 가격 부르는 세탁소

asif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6-04-19 14:26:10
저희 동네 세탁소 정말 이상해요.

맡길 때는 30,000이라고 하고 찾으러 가면 34,000원이라고 올려 받는 등 사람 봐가면서 가격 매기는 것 같아요. 한번은 실크 원피스에 없던 얼룩이 있었다고 우기면서 빼느라 힘들었다고 벌 당 6,000-7,000원 가까이 받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정확히 잠실나루인데 상가쪽에 세탁소가 3군데 밖에 없거든요. 한군데는 운동화 맡겼더니 찢어져서 돌아왔구요, 다른 한 군데는 흰 캐시미어 맡겼더니 얼룩이 져서 왔네요. 그리고 마지막 한군데는 자꾸 요금이 오르락내리락 하구요. 저번에는 검정 가디건을 다림질만 다시해서 보냈더라구요 (제 체취가 그대로 -_-;)

제가 만만해 보여서 자꾸 비싸게 부르나봐요 ㅠㅠ
잠실나루 쪽 사시는 분들 혹시 믿을만한 세탁소 알고 계신데 있나요? 드라이 할 것은 점점 쌓여가는데 도저히 믿고 맡길만한 데가 없네요.

IP : 223.62.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ㆍㅋㄹ
    '16.4.19 2:29 PM (124.80.xxx.216)

    얼룩의 경우, 맡길 땐 없던게 보이고 추가요금이 발생하는거라면 당연히 옷주인에게 알리고 동의를구하고 세탁해야하는건데 무슨 깡패도 아니고 어이없네요.

  • 2. ..
    '16.4.19 2:40 PM (210.107.xxx.160)

    저희집앞도 그래요.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는데 가격인상을 하신건지 매번 결제할 때마다 움찔하게 되는 거예요(한 번에 몇 벌씩 묶어서 맡기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엔 결제하려다가 그렇게 많이 나왔어요? 하며 제가 놀라니까 뒤에 계시던 남자 사장님이(60대 부부께서 운영) 그럼 얼마만 내라고 할인해주시더라구요? 매번 여자 사장님만 계시고 남자 사장님은 제가 갈 때마다 뵙질 못해서 몰랐던건데 그 전엔 여자 사장님만 계실 때 결제하면서 전보다 비싼거 같다고 하면 매번 제 옷을 탓하셨거든요 ㅋㅋ 근데 저렇게 어필만으로도 (세게 한 것도 아닌데) 할인해주시는걸 보니 여기 주인 바뀌면서 가격 체계가 안잡혔구나 싶더라구요. 부르는게 값인 상태랄까..세탁소에 걸려있는 옷가지 수도 확연히 줄었어요.

  • 3. 스트레스 너무 심함
    '16.4.19 3:58 PM (27.115.xxx.119)

    저는 세탁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겉보기에 오염이 없는 상태로 맡기면 특히 외투 종류는 거의 다림질만 되어서 와요. 심지어 식구들 저마다의 체취 그대로 나고요. 실크는 아울렛에서 산 새옷을 맡겼더니 솔기부분이 진솔 그대로인대도 세탁 했다고 우기더라고요. 세탁후 다리면 실크는 새옷인지 아닌지 당연히 표시가 나는데...진짜 너무 스트레스예요. 비싸던 말던 세탁 좀 해주면 좋겠는데 서너군데 연달아 그러니 집 주변엔 맡길 세탁소가 없네요 ㅠㅠ

  • 4. 심지어
    '16.4.19 4:04 PM (27.115.xxx.119)

    봄 트렌치는 약한 온도로 다려야하는 재질인데 걍 눌러버렸는지 옷이 온통 번질거려서 망했어요. 단추자국 표시까지 다 나게 눌러놓고 ...연한색 봄코트 겨드랑이 땀자국 그대로 오고..쌓인게 너무 많아 제가 댓글로 한풀이하는 심정이네요.ㅋ 세탁소 관련 불만은 책 한권 써도 될듯해요. 나만 유달리 세탁고 관련 박복인지 에혀 비싸기는 오질라게 비싸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83 아침부터 죄송스러운데 24 고구마 2016/06/04 6,654
563382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739
563381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957
563380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162
563379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790
563378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251
563377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910
563376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336
563375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619
563374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797
563373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066
563372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147
563371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34
563370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13
563369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408
563368 요즘 재건축 (아파트 아니구요) 엄청 하나봐요. 재건축 2016/06/04 1,467
563367 착한아이 컴플렉스.. 4 ... 2016/06/04 1,471
563366 아무래 세상이 웃겨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27 .. 2016/06/04 6,109
563365 남편이 1 ㅇㅇ 2016/06/04 1,064
563364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178
563363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1,990
563362 한 가정의 주부이자 엄마들, 우리 아이 낳지 맙시다. 20 ㄹㄹ 2016/06/04 6,443
563361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390
563360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구루루루 2016/06/04 2,202
563359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