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봐가며 가격 부르는 세탁소

asif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6-04-19 14:26:10
저희 동네 세탁소 정말 이상해요.

맡길 때는 30,000이라고 하고 찾으러 가면 34,000원이라고 올려 받는 등 사람 봐가면서 가격 매기는 것 같아요. 한번은 실크 원피스에 없던 얼룩이 있었다고 우기면서 빼느라 힘들었다고 벌 당 6,000-7,000원 가까이 받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정확히 잠실나루인데 상가쪽에 세탁소가 3군데 밖에 없거든요. 한군데는 운동화 맡겼더니 찢어져서 돌아왔구요, 다른 한 군데는 흰 캐시미어 맡겼더니 얼룩이 져서 왔네요. 그리고 마지막 한군데는 자꾸 요금이 오르락내리락 하구요. 저번에는 검정 가디건을 다림질만 다시해서 보냈더라구요 (제 체취가 그대로 -_-;)

제가 만만해 보여서 자꾸 비싸게 부르나봐요 ㅠㅠ
잠실나루 쪽 사시는 분들 혹시 믿을만한 세탁소 알고 계신데 있나요? 드라이 할 것은 점점 쌓여가는데 도저히 믿고 맡길만한 데가 없네요.

IP : 223.62.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ㆍㅋㄹ
    '16.4.19 2:29 PM (124.80.xxx.216)

    얼룩의 경우, 맡길 땐 없던게 보이고 추가요금이 발생하는거라면 당연히 옷주인에게 알리고 동의를구하고 세탁해야하는건데 무슨 깡패도 아니고 어이없네요.

  • 2. ..
    '16.4.19 2:40 PM (210.107.xxx.160)

    저희집앞도 그래요.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는데 가격인상을 하신건지 매번 결제할 때마다 움찔하게 되는 거예요(한 번에 몇 벌씩 묶어서 맡기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엔 결제하려다가 그렇게 많이 나왔어요? 하며 제가 놀라니까 뒤에 계시던 남자 사장님이(60대 부부께서 운영) 그럼 얼마만 내라고 할인해주시더라구요? 매번 여자 사장님만 계시고 남자 사장님은 제가 갈 때마다 뵙질 못해서 몰랐던건데 그 전엔 여자 사장님만 계실 때 결제하면서 전보다 비싼거 같다고 하면 매번 제 옷을 탓하셨거든요 ㅋㅋ 근데 저렇게 어필만으로도 (세게 한 것도 아닌데) 할인해주시는걸 보니 여기 주인 바뀌면서 가격 체계가 안잡혔구나 싶더라구요. 부르는게 값인 상태랄까..세탁소에 걸려있는 옷가지 수도 확연히 줄었어요.

  • 3. 스트레스 너무 심함
    '16.4.19 3:58 PM (27.115.xxx.119)

    저는 세탁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겉보기에 오염이 없는 상태로 맡기면 특히 외투 종류는 거의 다림질만 되어서 와요. 심지어 식구들 저마다의 체취 그대로 나고요. 실크는 아울렛에서 산 새옷을 맡겼더니 솔기부분이 진솔 그대로인대도 세탁 했다고 우기더라고요. 세탁후 다리면 실크는 새옷인지 아닌지 당연히 표시가 나는데...진짜 너무 스트레스예요. 비싸던 말던 세탁 좀 해주면 좋겠는데 서너군데 연달아 그러니 집 주변엔 맡길 세탁소가 없네요 ㅠㅠ

  • 4. 심지어
    '16.4.19 4:04 PM (27.115.xxx.119)

    봄 트렌치는 약한 온도로 다려야하는 재질인데 걍 눌러버렸는지 옷이 온통 번질거려서 망했어요. 단추자국 표시까지 다 나게 눌러놓고 ...연한색 봄코트 겨드랑이 땀자국 그대로 오고..쌓인게 너무 많아 제가 댓글로 한풀이하는 심정이네요.ㅋ 세탁소 관련 불만은 책 한권 써도 될듯해요. 나만 유달리 세탁고 관련 박복인지 에혀 비싸기는 오질라게 비싸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72 새아파트 1층 ..오래된 아파트 8층 9 ... 2016/05/09 2,864
555571 일원동 루체하임 살기 어떨까요? 6 아줌마 2016/05/09 3,329
555570 운동 너무 열심히 해도, 살 뺀다고 편식해도 염증 생겨요 1 과하지말자 2016/05/09 1,393
555569 학원비 계좌이체말고 카드로 달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요 7 학원에서 2016/05/09 3,321
555568 발사믹 식초vs발사믹 글레이즈.어떤게 활용도 높나요? 10 발사믹 2016/05/09 6,605
555567 보톡스 맞으러 갈거예요 3 사각턱 2016/05/09 1,419
555566 남편이 진심으로 이러는지 헷갈려요.. 10 ?? 2016/05/09 3,783
555565 연휴가 드디어 지나갔네요 6 dma 2016/05/09 1,565
555564 ㅕ수 통영중에 해수욕은 어디가 더 나은가요? 2 여수 2016/05/09 570
555563 디지털 알람시계 - 전기 코드 꼽아 쓰는 거 추천 좀 해주세요... 2 시계 2016/05/09 663
555562 학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의욕없는 아.. 2016/05/09 1,665
555561 자연식 요리책 주문하려는데..이중에 뭘살까요 ㅇㅇㅇ 2016/05/09 591
555560 택시 기사님 차선 못봐꿔서 직진합니다 16 .. 2016/05/09 4,132
555559 공차 여혐광고보세요... 24 .. 2016/05/09 5,855
555558 반포 주변에 괜찮은 치과 5 네네 2016/05/09 2,545
555557 자고 일어나면 두드려 맞은듯이 7 아파요 2016/05/09 4,143
555556 옥시 가습기 말고도 우리 생활에 위험한 물질이 있다면 6 풀빵 2016/05/09 2,133
555555 어린이집 급식 보셨나요? 19 충격 2016/05/09 3,694
555554 옥시측 변호사? 6 ........ 2016/05/09 1,248
555553 모두 한주 시작 잘 하고 계신가요 카푸치노 2016/05/09 497
555552 인생이 사는게 너무 지루하고 싫으네요 9 ㄷㄴㄷㄴ 2016/05/09 4,602
555551 2016년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09 582
555550 미생같은 만화책 11 즐거운맘 2016/05/09 1,535
555549 저녁으로 뭐 먹나요 1 학생다이어트.. 2016/05/09 882
555548 옆자리 남자 담배 냄새 때문에 5 qw 2016/05/0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