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간 딸아이가 과제준비때문에 사진좀 찾아달라고 해서
어제 앨범을 뒤지고 외장하드에 있는 사진들을 클릭해서 봤는데요
어머나 어쩜 그렇게 못생겼는지요...
초딩때는 그래도 이쁘장 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때 사진보니
내딸이지만 너무너무 못생긴거에요
우리아이가 앞니가 튀어나온 형태라 중3때부터 고2때가지 교정을 했어요
위아래 발치를 4개나 하고 나중엔 사랑니 나오면 삐뚤어진다고
사랑이 4개도 다 뽑았거든요...뽑고나서 피를 철철철 흘리고....
그당시엔 교정은 왜 했는지 정말로 후회 막급이었어요
교정한다는 사람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밤에 잠도 안올지경으로 교정한걸 후회하고 그랫는데...
지금 보니 애가 너무너무 이뻐졌드라구요
물론 성인이 되었고 이뻐질 나이가 되기도 했지만
교정안했으면 입모양이 안예뻐서
지금처럼 이뻐지지는 못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