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고싶은것

시작이 반일까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6-04-19 03:35:26
제 나이 벌써 40대중반..정말 이런 나이가 저에게도 오네요..ㅎㅎ
몇년 있으면 아이 대학가고 이제 혼자 될텐데..배우고 싶은거 배워볼려구요..
바이얼린..
베이킹.
꽃꽂이
이정도 입니다. 
바이얼린은 어릴때 제 로망이였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바이얼린 구경도 못하고 피아노만 배우다 관뒀네요. 
최근 늙어 연습하니 더 재미를 느껴서 그런가 못했던 바이얼린을 배우고 싶어지내요. 
베이킹은 주방을 좀 수리하고 수납장을 늘리고 나서요. 
어수선하게 늘어놓고 정리할곳 없으면 베이킹이 싫어질거 같아요.
꽃꽂이도 배우면 좋을거 같아서요..
전부 취미로요..
전 혼자라 아이 없다고 우울해 하기보다 이렇게 계획세우고 해보려고 해요..
근데 바이얼린  늙어 배워도 될까싶어서 괜히 몇자 적어봅니다. 
봉사도 하고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면 나름 즐거웁지 않을까 싶내요. 
IP : 66.170.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킹
    '16.4.19 3:40 AM (174.29.xxx.53)

    애들어릴때 애들 맛있게먹는거보느라 그게 좋아서 하는거지 나이들어 취미로 배우실거면 이젠 그런거 먹지말아야 할 나이에요.
    만들어서 매주 어디 봉사나가시면서 나누려고하시는거면 모르지만 베이킹 애들 다크고 집에 부부 둘만남았을땐 진짜 쓸데없더라고요.

  • 2. 원글
    '16.4.19 3:49 AM (66.170.xxx.146)

    배워서 나중에 손주들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 3. 손주들이랑
    '16.4.19 3:52 AM (174.29.xxx.53)

    같이 사는것도아니고 베이킹도 자주해야 실력이늘지 배워두고 손주들생길때까지 기다리시다보면 아마 그땐 만들기도 귀찮을수도있고 또 베이킹도 유행이있어서 그때쯤엔 아마 손주들 엄마가 애들한테 인기있는 빵으로 만들어주지않을까요?

  • 4. 배우세요
    '16.4.19 6:04 AM (70.193.xxx.41)

    손주를 해주시든 뭐든 배우세요. 다 자기만족이지요. 저도 인터넷 레시피 보고 가끔 만들어 봤는데 재밌어요. 인생 뭐 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거지.
    전 사십대 초반. 사진을 배워보고 싶네요.

  • 5. 계란빵~
    '16.4.19 6:17 A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베이킹하니 어렸을때 엄마가 계란빵을 가끔 만들었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시골이고 먹거리가 흔치 않던 시절이기도하지만
    옆에서 계란빵이 언제되나~ 하고 기다렸던
    지금 그때를 떠올리니 달콤한 빵냄새가 나는거같아서 엄마가 보고싶네요
    집에서 만들면 힘들다던데 자식들먹이고파서 빵을 만들었을 엄마....어머니 ㅠ

  • 6. 일단
    '16.4.19 8:08 AM (101.250.xxx.37)

    한달하고 때려치는 한이 있어도 해보세요
    뭐 어때요
    그만둔다고 누가 잡아가나요? 누가 혼내나요?
    해보고 나랑 안맞으면 그때 그만둬도 돼요

    저도 어릴 때 피아노 배우러 다니면서
    바이올린 로망이 있어서 30대 후반에 잠시 했었어요
    하는 동안은 재밌고 막 성취감도 느끼고 좋았어요
    근데 자세잡고 한다고 한동안 삭신이 쑤시긴 해요
    퀼트에 빠져서 흐지부지 됐지만
    그 시간 전혀 아깝지 않아요^^
    베이킹도 아이들 어릴 때 해서 기구들도 아직 있고
    레서피는 못외워도 보면 대충은 다 알고 해요
    그것도 꽤 든든한 마음이 있고요
    여건만 되시면 얼른 시작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7. 그럼
    '16.4.19 8:5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십중반으로 접어들었어요^^;
    몇달전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기시작했어요 그냥 취미로요
    악기를 배워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어느날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에 9살이었나? 남자애가 기타를 연주하는데 너무 신나보이더군요 멋지고 재밌고...이제 겨우 코드잡고 리듬치고 노래도 아장아장 부르는데 너무나 재밌어요 물론 어렵기도 한데 연습하는 과정도 재밌고 한곡이 완성되면 뿌듯하고 즐겁고요~
    뭐든 해보고싶었던건 직접 해보세요 직접 해봐야 나와 맞는지 안맞는지 알수있어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02 사소한 일에도 버럭하는 중딩 아들 ㅠㅠ 9 .. 2016/05/12 1,857
557001 글 내립니다. 121 아들 2016/05/12 23,447
557000 마늘없이 열무김치 담글 수 있나요? 4 급질 몇가지.. 2016/05/12 1,012
556999 스키니청바지에 랄프로렌 흰색셔츠나 가는 스트라이프 셔츠의 코디 .. 3 .. 2016/05/12 1,762
556998 기초화장품 바꿨는데 좋네요 7 주관적으로 2016/05/12 4,666
556997 노인들이 입을 우물우물거리는 현상요 3 흰둥아참어 2016/05/12 3,246
556996 82쿡 주인장 김혜경 쌤의 진미채 무침 레시피 구합니다!!!!!.. 6 레시피 구해.. 2016/05/12 2,902
556995 내일 먹을 전복죽 오늘 해놔도 될까요? 2 이제 2016/05/12 781
556994 그린티 라떼만들어 먹을때 녹차가루요.. 4 김수진 2016/05/12 1,147
556993 오키나와 다녀오신 분들,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7 오키나와 2016/05/12 2,260
556992 2016년 5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12 572
556991 영화 곡성...많이 무서울가요? 1 ,,, 2016/05/12 901
556990 울산 반핵단체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 저지' 2 후쿠시마의 .. 2016/05/12 569
556989 포스코, BBK, 론스타...권력형 비리 배후에도 조세도피처 2 moony2.. 2016/05/12 756
556988 수학 선행 순서 여쭈어요 6 .. 2016/05/12 2,259
556987 자기 아이 기저귀 혼자 간다고 자랑하는 젊은 엄마들 130 뒷 페이지에.. 2016/05/12 21,040
556986 영어 조기교육 시키셨던 분들은 어느정도로 기대하고 시키신거세요?.. 3 .... 2016/05/12 1,732
556985 장아찌 만드는 법 2 장아찌 2016/05/12 1,314
556984 형님의 장례식때 저는 뭘 해야하나요 4 ㅜㅜ 2016/05/12 4,276
556983 60일동안 코코넛오일 두스푼을 먹은 남자의 뇌에 이런 일이 발생.. 6 코코넛오일 2016/05/12 7,491
556982 그랑블루 같은 바다있는 해외여행? 1 바다 2016/05/12 745
556981 점, 사주 얼마나 믿으시나요? 9 끄앙이 2016/05/12 3,356
556980 또오해영 촬영하는거 봤었어요 .... 2016/05/12 2,602
556979 MBC 복면가왕 프로그램 위기네요 97 sori 2016/05/12 25,161
556978 돈과 시댁스트레스 없는것 중 선택하라면.. 18 eob 2016/05/12 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