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가해자는 없나요? 전부 피해자 글만 있죠?
일가족들이 사는 빌라들은 오히려 조용히 살았는데요.
아랫집 여자들만 셋이나 사는 집은 답이 없네요.
대학생,직장인 둘이라는데 이십대들 여자
집에서 뒷꿈치 살살 걸으라는 어릴 적 교육 받고 자란 우리랑 다르네요.
돌로 바닥을 찍고 다니나 싶어요.
아랫층 소음으로 힘들다는 경우는 듣다 처음이네요.
저는 오히려 슬리퍼 신고 두꺼운 양말에 조금이라도 아래층 울릴까 스스로 조심해요.
자기들은 전혀 내 소음 안난다니 이거 나만 손해지 싶고 ㅎ
일부러 뒷꿈치 찍고 걸을래도 안되네요 나는
것도 재주인지 참나
피해자 글은 있어도 가해자 입장은 있어도 글은 못쓰는 거겠죠?
저는 아랫층 이사 오고 너무 괴로워 며칠만에 슬리퍼 세개 사고 의자 끄는 소리도 어마무지해서 붙이고 끼우는 소음제거제 종류별로 사서 줬어요.
근데도 안신나봐요.
취향이 아닌가? 그래도 사 준 이유를 간과하면 안되잖아요.
진짜 경멸스러워요.
지금 어디 위치에서 찍고 걸어가는지 다 알아져요 관심 없는데요.
애꿎은 티브이만 잘 보지도 않는 거 소음 듣기 싫어 크게 해둬서 전기세만 나오네요.
민폐인간들은 도대체 얼마나 강심장인건지...
계약가간 끝나면 사정상 연장해야 하는데 답답하네요.
1. 정말
'16.4.18 9:11 PM (175.113.xxx.180)이제껐 다섯 번 이사 중 한번도 층간 소음 문제로 골아픈 적 없는 입장에서..한 번 써봐요.
위집 60대 중후반 장년 부부만 사시는데 어쩌다. 손주가 놀러오심 시끄럽나봐요
엘베 타면.. 누누히 미안하다. 옆에 손주 있는 데서. 저희 남편 가리키며. 이 아저씨 엄청 무서우니
너 뛰면 안된다고... 옆에서 .제가 잇다가 "하나도 안들려요~"2. 정말
'16.4.18 9:13 PM (175.113.xxx.180)손주.. 참말 씩씩한지 . 그 말에 힘얻어 우다다다.. 뛰어다니더라구요..
제가 이제껏 운이 좋은지 .. 참 예민한 편인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은 적은 없어요. 주의받은 적은
강서구 모 아파트에서. 아랫층 재수 삼수생 자매가 학원도 안다니는지 집에서만 공부한다고
수시로 인터폰으로.. 전화.. (그 때 울 아들이 애기 때인지라.. 우는 소리 들린다나)
건설사 부실시공이 더 큰 원인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걸어가는 소리가 들릴 수가 잇지요? 상식적으로..3. choco
'16.4.18 9:15 PM (122.45.xxx.129) - 삭제된댓글그러게요...어르신들은 말 그대로 연륜상 예의가 있으시죠.
아래층 20대 여자들은 부모 밑에 가정교육 마저 못받고 객지생활 하는가 본데...그 피해를 현재는 제가 받네요.4. ..
'16.4.18 9:19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윗층에 치매환자분이 사신 적도 있고 어린애가 산 적도 있는데 그 때는 그럭저럭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윗층에 성인과 중고생만이 사는 지금 층간소음 장난아니네요. 막 쿵쿵대고 걷는 소리가 울려요..5. choco
'16.4.18 9:19 PM (122.45.xxx.129)그러게요...어르신들은 말 그대로 연륜상 예의가 있으시죠.
이리 말하면 서운하시겠지만 손주들은 놀러왔다 가잖아요?
아래층 20대 여자들은 부모 밑에 가정교육 마저 못받고 객지생활 하는가 본데...그 피해를 현재는 제가 받네요.
윗층 남자 혼자 사는데 조용하고요.
아랫층도 이전에 남자 혼자 진짜 조용했어요.
걸음걸이가 여자라도 조심히 걸으라 집에서 주의 받고 살지 않았나봐요.
부실공사라기엔 남자들을 넘어서는 뒷꿈치파워6. choco
'16.4.18 9:22 PM (122.45.xxx.129)..님 진짜 누가 사냐 보다 건물 부실 공사보다 그 특유의 쿵쿵거림은 걷는 게 독특한 스타일이 있나봐요.
돌로 찍고 다니는 느낌이라니까요7. . . .
'16.4.18 9:22 PM (220.123.xxx.237) - 삭제된댓글걸어가는 소리 들릴 수 있죠. 강화마루 같은 바닥재 깔면 특히나 더 소리가 증폭되는 걸요. 같은 바닥이라도 걷는 습관에 따라서 걸음 울림과 진동이 달라지고요.
전에 어느 식당 바닥이 돌바닥이었는데 어떤 남자어른이 옆으로 지나가니까 그 단단한 바닥이 꽝꽝 울리더군요. 앉아있다가 척추까지 진동이 전달되어서 정말 놀랐어요. 진심 그 사람 발뒤꿈치가 걱정될 정도였는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얺아 보였고요.8. . . .
'16.4.18 9:23 PM (220.123.xxx.237)걸어가는 소리 들릴 수 있죠. 강화마루 같은 바닥재 깔면 특히나 더 소리가 증폭되는 걸요. 같은 바닥이라도 걷는 습관에 따라서 걸음 울림과 진동이 달라지고요.
전에 어느 식당 바닥이 돌바닥이었는데 어떤 남자어른이 옆으로 지나가니까 그 단단한 바닥이 꽝꽝 울리더군요. 앉아있다가 척추까지 진동이 전달되어서 정말 놀랐어요. 진심 그 사람 발뒤꿈치가 걱정될 정도였는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않아 보였고요.9. 전체
'16.4.18 9:25 PM (175.117.xxx.60)저도 예전 아랫집 소음땜에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보복한다고 발꿈치 찍으며 걸어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못했어요...그게 일부러는 안돼요..아랫층 여자들은 습관이 그리 든거지요.
10. ㅇㅇ
'16.4.18 9:27 PM (115.161.xxx.236)도서관만 가도 알아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인데,
도서관이니 조용조용해야지 하면서 조용히 걷는애들, 아니면 그냥 아무렇게나 신경안쓰고 걷는애들
가정교육 차이같아요11. . . .
'16.4.18 9:30 PM (220.123.xxx.237) - 삭제된댓글살다보면 상식 밖의 일도 많아요. 겪어보기 전까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고요. 희소한 확률의 일이라도 본인이 당하면 백퍼센트가 되는 걸요.
저도 어느 이웃이 이사 오기 전까지는 저 살던 아파트가 워낙 단단해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인 줄 알았더랬어요. 윗집은 물론, 아랫층 아들래미 새벽 음주 귀가하는 날이면 발망치 난동 소리에 잠에서 깨기도 여러 번 했답니다.12. . . .
'16.4.18 9:34 PM (220.123.xxx.237) - 삭제된댓글상식적으로. .라고 한 댓글님!
살다보면 상식 밖의 일도 많아요. 겪어보기 전까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고요. 희소한 확률의 일이라도 본인이 당하면 백퍼센트가 되는 걸요.
저도 어느 이웃이 이사 오기 전까지는 저 살던 아파트가 워낙 단단해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인 줄 알았더랬어요. 윗집은 물론, 아랫층 아들래미 새벽 음주 귀가하는 날이면 발망치 난동 소리에 잠에서 깨기도 여러 번 했답니다.13. 휴
'16.4.18 9:36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본인이 그런식으로 걷는다는거 모르구요. 알아도 고칠 생각이 없더라구요. 자기는 불편한게 없으니까 그런가봐요.
친구네집 윗집 할아버지가 그런식으로 걷는데, 친구가 새벽잠이 없는 할아버지 덕분에 새벽에 귀가 너무 울려서 잠을 못잔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아무리 자식들이 말해도 듣지도 않는다고. 슬리퍼라도 신고 다니시라 아무리 말씀 드려도 답답하다고 그냥 막 걸어다니신대요.
그 얘기를 공원에서 들으면서 대체 제가 웃으면서 한번 따라 걸어봤다 뒷꿈치가 시끈거려서 몇일 고생했어요. 그들은 발뒷꿈치가 괜찮은지. 진짜 신기할정도에요.14. . . .
'16.4.18 9:39 PM (220.123.xxx.237)상식적으로. .라고 한 댓글님!
살다보면 상식 밖의 일도 많아요. 겪어보기 전까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고요. 희소한 확률의 일이라도 본인이 당하면 백퍼센트가 되는 걸요.
저도 어느 이웃이 이사 오기 전까지는 저 살던 아파트가 워낙 단단해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인 줄 알았더랬어요. 윗집은 말할 것도 없고, 아랫층 아들래미 새벽 음주 귀가하는 날이면 발망치 난동 소리에 잠에서 깨기도 여러 번 했답니다.
물론 아파트 생활 30여년에 다섯 군데 이상의 아파트 생활 경험 있는데, 정말 겪어보기 전에는 모를 것이 층간소음의 세계죠.15. choco
'16.4.18 9:42 PM (122.45.xxx.129)...님 ㅎㅎ 그러게요 걷는 본인들은 태연
분명 듣는 입장서는 뒷꿈치뼈가 남아나나 싶어요.
아래층 여자들도 자기들끼리는 그 쿵쿵거림 자체를 못느끼더라고요.
그러니 같이 살겠죠 휴우
전체...님 그러게요 습관이야 본인 문제인데 그 피해를 죄 없는 남이 받으니 ㅠㅠ
저도 복수? 는 아니라도 진심 신기해서 몇번 쿵쿵 뒷꿈치 찍어 봤는데 이거 자해 수준인데 싶더라고요.
ㅇㅇ님...네에 말그대로 가정교육 이유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세명씩이나 모일 수가 있나 재앙 수준요.16. choco
'16.4.18 9:45 PM (122.45.xxx.129)...님 진짜 저는 살면서 층간소음 처음이네요.
뉴스서나 봤지 아랫층 소음은 더구나 상상도 못했고요.
이거 안겪어 봤으면 저도 말도 안돼 했을지도
휴님...그러게요. 사다 준 슬리퍼를 신기라도 하면 덜 속상하죠.
자기 편하자고 저리 찍고 다니는 건 파렴치한이예요.
나이도 어린 여자들이라 섬세하고 조심할지 알았더니 아니네요.17. . . .
'16.4.18 9:58 PM (220.123.xxx.237) - 삭제된댓글맞는 말씀이에요, 원글님.
어렵게 이야기를 할 때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인데
자신들로 인한 타인의 괴로움에 신경쓰지 않는 태도 정말 -%$'/-%#:_18. . . .
'16.4.18 10:09 PM (220.123.xxx.237)맞는 말씀이에요, 원글님.
어렵게 이야기를 할 때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인데
자신들로 인한 타인의 괴로움에 신경쓰지 않는 태도 정말 -%$'/-%#:_말로 다 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 지경이에요.
발망치 따라해보기는 습관 안 된 사람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 . . 저도 몇번의 좌절을 해봤어요.
어떻게 걷는 소리가 들릴 수 있느냐는 댓글 때문에 쓰기시작한 댓글이 자꾸 수다스러워지네요.
아래층에서는 윗집 예민하다하고 끝이에요 대부분은. . . 상식적으로 아랫층 발소리가 들리겠느냐 하겠죠.
그 소리들 덮도록 우퍼나, 보복성 진동을 줄 안마기 추천드리고 싶은데
원글님의 환경이나 성정에 안 맞을 것 같아요.
원글님, 괴로움 공감하고요, 모쪼록 지금의 상황에서 어서 자유로워지실 수 있기를 바람해봅니다.19. ..
'16.4.18 10:17 PM (49.173.xxx.253)전적으로 인간성 인격의 문제에요.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두돌 지나자 뛰기 시작하고 걸음에 무게도 실리기 시작하더군요.
아랫층에는 밤새서 글쓰고 낮에는 자는 작가가 살고 있었고 그집 어머님이 올라오셨어요.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머리 조아리고 아이가 절대로 뛰지못하게 하고 주의 시키겠다고 그때부터 엄격한 훈육이 들어갔어요.
그래도 아직 이성보다는 본능이 더 앞선 아기라 고치기가 힘들었고 결국은 스스로 먼저 이사나와서 일층으로 옮겼습니다
아랫층 아주머니 새댁은 요즘 젊은여자 같지 않다고 인품이 너무 훌륭하다고 부모님이 잘 키우셨다고 얼굴도 본적 없는 부모님 칭찬을 하시더군요.
저는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걸 요즘 사람들은 남보다는 내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뿌린데로 거두는게 인생이라 생각해요. 내가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정신을 피폐하게 할만큼 잘못된 행동이라면 그게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멈춰야 합니다.
분명히 여기도 층간소음 가해자가 있을것이고 피해자가 올라와 부탁을 해도 어쩔래라고 나오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서로 배려하며 살아야 나에게도 내자식에게도 복이 옵니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배려하며 삽시다 내자식 앞날을 위해서도요.20. 그 넘의
'16.4.19 12:30 AM (175.114.xxx.243)뒤꿈치,뒤꿈치.. 82에서 첨 들어본 층간소음의 피의자 ㅎㅎ
21. choco
'16.4.19 12:47 AM (122.45.xxx.129)...님 감사해요 ㅠㅠ 저 말도 안되는 소음에서 자유로워질 거예요 꼭~!!!
..님 멋지세요. 님같은 분들만 있으면 어디 소음으로 이웃분쟁 나겠어요? 사다준 슬리퍼조차 안신고 찍고 다니니 어이가 없어요.
그넘의님...뒤꿈치 쿵쿵거리면 뇌로 충격이 바로 간다고 의학적으로 오래 반복되면 뇌에 안좋다고 들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피의자 뒤꿈치 피고인 이웃 및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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