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만나면 밥 사주고, 얘기 잘 들어주고, 엄청 잘해줘서 편을 만들어요.
그래놓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막 욕해요.
저는 옆에 있다가 아..저런 면도 있구나 하다가도 제가 생각했을때 별로였던 부분이 있으면
저 사람 저 행동은 별로라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갑자기 제 뒷통수를 확 치고 자기가 그렇게 욕하고 다녔던 사람한테
제가 그 사람 욕을 했다고 말을 하네요.
어쩐지...그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져나가더라고요.
누가 전화하면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전화했지?? 뭘 캘려고 전화했나?? 하면서 기분 나뻐하다가
그 사람 오면 또 웃으며 막 대하고...그러더니
이젠 그 대상자가 제가 됐어요.
저도 다른 친한 부류가 있어서 그 사람 없어도 관계없지만
오늘 지나가다 그 사람을 만났어요.
못본척 하고 왔는데.....갑자기 울화통이 터지네요.
잘못한 사람은 그 사람인데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죠?
저한테 욕했던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얘기해주고 싶어요.
무시하는 것만이 상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