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도 더민주 37.4 %.. 국민의 당이 꼴찌 순이었다.
15일 연합뉴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구별 개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구 투표에 참가한 국외부재자 5만1천797명 중 59%가 더민주당 후보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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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합뉴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구별 개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구 투표에 참가한 국외부재자 5만1천797명 중 59%가 더민주당 후보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누리당 후보를 찍은 비율(23.8%)의 두 배를 훨씬 넘는 것이다.
국민의당 후보는 9.1%, 정의당 후보는 2.4%의 표를 얻었다.
국외부재자는 대부분 기업 해외 주재원, 유학생 등으로 구성돼 고학력·고소득·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대체로 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표심이 야당 중에서도 특히 더민주당 후보에게 쏠린 것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하고 제1야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전략 투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외국민의 이러한 분위기는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확인됐다.
정당 투표에 참가한 전체 재외투표자(국외부재자 해외 영주권자) 6만3천797명 중 37.4%가 더민주당을 찍어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 새누리당의 득표율은 26.8%에 그쳤고 정의당 16.5%, 국민의당 13.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