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신발을 어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만났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장님이 제 발에 볼과 길이에 맞는
또 제 취향에 맞는 스니커즈를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발등을 덮고
끈묶기 싫어하느 저의 취향까지도 딱 맞게요.
스니커즈인데도 약간의 바닥이 쿠션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셨어요.
저를 위해
2만원.
게다가 제가 젤로 좋아하는 색상 3가지대로 만들었는데
요즘 물건 적게 가지고 살기로 결심해서
딱 가장 무난한거 하나만 사왔어요.
어쩔까요? 그냥 잊을까요?
아니면 살까요?
사실 이런신발 하나 있었는데
걘 낡아서 못신지만
더이상 생산이 안되어서 (브랜드인데요)
슬프거든요.
쟁일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