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일산맘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6-04-18 15:13:40

여섯살, 세살 아들이에요.

첫째가 원체 순하고 착해요. 양보도 잘하고요..항상 싱긋싱긋 웃는 얼굴...너무 순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할 정도인데, 다행히 성격도 좋아서 붙임성도 있고 원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둘째 힘이 엄청 세고 웃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고 무뚝뚝한 표정,,그래도 귀엽긴 엄청 귀여워요.

요녀석이 좀 크니까 항상 형아꺼를 탐내네요. 옷도 형아가 입는 옷을 입겠따 그러고 양말도 형 양말만 신을라고 하구요.

과자 먹을때도 형하고 나눠먹어야지..하는데 욕심부리고 혼자 먹길래 뺐어서 절반 형 줬더니 울고 불고,,

지금은 어리니까 상관없지만,,좀 커서도 이러면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저희 친척 보니까 이런 경우 크면 둘이 아예 안보고 살더라고요.ㅠㅠ

제가 우리 아들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첫째한테는 양보도 필요하지만, 니가 갖고 싶은건 절대 뺏기지 말라고,,,말하고 있고

둘째한테는 무조건 형이 먼저야,,,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들은 둥 마는둥...

첫째는 힘도 약하고 마음도 여려요...

앞으로 어떻게 두 아이를 키우는게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4.18 3:23 PM (222.98.xxx.28)

    아직 둘째가 말귀알아듣기엔
    너무어리네요
    지켜보는 부모님도 속상해요
    일단 큰아이를 잘챙겨주심이..

  • 2.
    '16.4.18 3:24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첫째가 순하면 둘째들이 꼭 이겨먹으려고 그래요.
    저희집도 비슷했는데 남아들은 서열정리를 확실히 해줘야한대서 고무렵부터 의식적으로 형을 윗사람 대접해주고 동생한텐 형한테 버릇없게 굴지 말라고 트러블 생길때마다 수백번 얘기해줬어요.
    세살 차이에 버릇 없다는 표현 웃기긴 하지만 상하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어요.
    어딜 감히 형한테? 이런 표현도 많이 썼구요.
    남자애들은 단순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알아먹어요.
    지금도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형을 함부로 때리거나 막무가내로 떼쓰진 않아요.

  • 3. ....
    '16.4.18 3:49 PM (58.233.xxx.131)

    저희집도 똑같아요.
    첫째가 순하다보니..생기는...
    그냥 부모가 서열정해주는 수밖엔 없어보여요.
    첫째가 순하다보니 동생이라도 막대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그냥 부모가 형에게 대들거나 함부로하면 엄청 혼내고 다신 못그러도록 돌에 새긴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훈육을 해야.... ㅡ,ㅡ

  • 4. 아직 어리니
    '16.4.18 4:08 PM (1.236.xxx.188)

    더더욱 그 부분에 대해 엄하게 교육시키기는 좋겠네요.
    서열이 무너진 집 치고 커서 의좋은 집 못 봤어요.
    아이가 떼 쓰고 울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 5. ...
    '16.4.18 4:31 PM (175.223.xxx.150)

    3살 어리다고 그냥 나두시면 안되요
    저도 세살터울 형제 키울때 "어디 감히 형한테...!" 이런 소리 자주 했네요
    지금은 서열 정리 잘 되서 형한테 대드는거 못합니다
    막내딸이 좀 버릇없이 할때도 큰오빠가 한소리 하면 눈물 찔끔 해요

  • 6. 한살이라도
    '16.4.18 5:12 PM (116.125.xxx.103)

    어릴때 잡아야지
    3살여도 눈치다있고 말귀 알아들어요
    크면클수록 못잡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891 안철수 "세월호특별법 시급하지만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 50 민생이란? 2016/04/18 2,488
548890 과학 ABCD나눠진 건..융합과학 인가요? 휴.. 2016/04/18 374
548889 강아지를 산책시키는걸 봤는데 강아지의 이런 행동은 뭘까요.. 6 ... 2016/04/18 1,746
548888 [조선일보] "문재인은 왜 정계은퇴하지 않나".. 36 샬랄라 2016/04/18 2,259
548887 폰을 잃어버렸다 찾았는데요 2 핸드폰 2016/04/18 1,378
548886 남의 말 즐겨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2 2016/04/18 1,157
548885 바두기 옷걸이 쓰시는분 이염 현상 없나요? 옷걸이 2016/04/18 2,694
548884 해야하나요 어떻게 2016/04/18 335
548883 리스테린을 즐겨쓰는데 관련될 수 있는 질병을 보고 깜놀했네요.... 4 헉.. 2016/04/18 4,444
548882 노무현이 자신의 정치적 역정의 최우선 과제를 호남 정치 청산 7 지평연 2016/04/18 697
548881 전세 1억3천에 근저당이 3천6백정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5 ㅇㅇ 2016/04/18 1,127
548880 내용 없습니다. 19 지나감 2016/04/18 3,015
548879 중학생 시험기간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9 2016/04/18 2,298
548878 요즘 자기주도학습은 내팽겨쳐두기라는데요..이과수학3등급은 5 과외교사 찾.. 2016/04/18 1,914
548877 혹시 지진 느끼신 분 없어요? 1 .. 2016/04/18 1,135
548876 박영선 “정청래, 잘잘못 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20 왜요? 2016/04/18 2,019
548875 세월호 2주기 아이들의 영전에 바치는 해경 123정의 구조 의혹.. 5 침어낙안 2016/04/18 892
548874 미국 보덴 주문시, 배대지 내주소 적을때..문의 입니다. kk 2016/04/18 454
548873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 26 뽐뿌펌 2016/04/18 2,671
548872 악필교정에 좋은책좀 추천해주세요 1 악필 2016/04/18 670
548871 나이먹으니까 자연 있는곳 에서 조용히 살고싶네요 21 ㄷㄴㄷㄴ 2016/04/18 3,485
548870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6 일산맘 2016/04/18 1,531
548869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4 샬를루 2016/04/18 2,530
548868 결국은 무서운 집단은 동교동계네요. 더민주도,새누리, 국민당도 .. 13 NewZea.. 2016/04/18 2,523
548867 어쩔수없이 제사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제사음식업체.. 2016/04/18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