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엄마에게 어느정도 대드나요?

유아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6-04-18 12:51:11
저희 첫애가 1학년이에요.

저한테 가장 크게 불만 표시하는게
엄마 미워! 에요.
몇년째 엄마 미워인데..

그런데 첫애 친구 중 하나가 말 그대로 모범생이에요.
1학년한테 모범생이라는게 좀 그렇지만 말도 행동도 야무지고 리더격인 친구에요.
선생님 앞에서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아이고요.
근데 엄마랑 다투는거 듣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져요.
1학년인데..
한마디를 엄마한테 안져요.
따박따박 말대답에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엄마가 뭔데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하면 그건 되는거야? 사과했잖아. 그런데 뭘 더하라고. 목소리 크게요.
눈싸움이나 말.. 기싸움에 지지 않아요.
오죽하면 제가 보고 나같으면 저런식으로 엄마한테 대드는걸로 혼낸다. 그랬더니 충분히 혼냈데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뭘 잘못했는지 설명하고 끝이거든요.
남의집 일이니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주 저래서 애들 배울까 싶기도 하구..
그친구가 우리 애들한테도 그런다는거죠.

여기 동네가 무지 좁아서 어린 학생이 얼마 없네요.
다른 1학년도 저렇게 대드나요?
제가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그렇고..
참.. 대단해요.
IP : 121.23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2:58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애가 되바라졌네요.

  • 2. ..
    '16.4.18 12: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생 진리 중의 진리.
    괜히 계도하거나 이해하려다 피박쓰지 말고 아이한테도 제대로 알려주세요.

  • 3. ...
    '16.4.18 1:47 PM (122.40.xxx.85)

    저희앤 "싫어"가 전부였는데
    빨리 트이긴 했네요. 그집 엄마가 기가 좀 약하거나 아이가 그러는걸 용납하니까 그렇죠.
    글로 봐서는 애가 버릇이 없다 되바라졌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애가 말대답을 하는지 모르니...

  • 4. 여자애인가요?
    '16.4.18 3:11 PM (125.176.xxx.108)

    우리집 초등1 아들은 어제 억울했던지 저에게
    "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야 ! " 라고 소리지르네요
    그후 몇시간 후 이젠 어떤 엄마니? 물으니
    "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야.." 라고..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279 74년생은 51세인가요? ... 20:44:16 55
1677278 '관저중계' 고양이뉴스 "호텔 뒤진 유튜버에 '도끼로 .. 2 극우들하는짓.. 20:39:56 594
1677277 작년에 금 100에 870만원이었는데 오느 1450만원이네요. 2 20:39:04 340
1677276 원경 질문요(스포) hh 20:33:57 254
1677275 사이비언론아... 4 사이비언론 20:32:53 258
1677274 여기서 빙의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혜ㅇㅅ원) ..... 20:31:37 170
1677273 미국 국무부, 중국공산당 세력??ㅋㅋ 4 ........ 20:31:37 313
1677272 성인자녀 몇살까지 부모 의보에 있을수 있나요? 4 ... 20:29:17 637
1677271 박선원의 눈물과분노 1 .. 20:29:00 732
1677270 근데 지지율이 왜이런건가요? 14 20:28:54 823
1677269 형님하고 나이차가 많은데 이상한 유튜브 보시나 1 Q 20:27:23 266
1677268 중국 공산당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깃발 11 ... 20:25:33 500
1677267 조퇴한 직원에게 감기냐고 묻고는.. 5 .. 20:24:47 636
1677266 정경심의 sns에 쫄은 기자 제목 보는데 2 .... 20:23:21 832
1677265 소비를 부추기는 심리는 뭘까요? 20:22:28 210
1677264 식도 쪽이 갑자기 찢어질듯 아픈데요 5 ㅠㅠ 20:15:21 612
1677263 Sbs 뉴스 대통령 찬양가? 2 20:14:28 1,196
1677262 지금 SBS 뉴스 안 보세요? 윤석열 개소름...ㅠㅠ 9 나라 망조 20:14:03 2,976
1677261 수영 매일 오시는 할아버진데 8 man 20:11:09 1,351
1677260 신천지, 20대 대선 윤석열 '몰표' 지시…"신천지를 .. 5 .. 20:10:55 876
1677259 JTBC] 김용현, 경호처에 '심복' 심어놓고 내란 모의 정황 5 죽일넘 20:05:06 1,804
1677258 업비트에 2만5천원정도 입금됐던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5 Coin 20:02:38 902
1677257 최근에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빠져보신 드라마나 프로그램 있으신가.. 4 ... 20:02:11 941
1677256 가는 순서는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3 인생 19:55:20 2,632
1677255 엄마의 입원.. 6 .. 19:54:4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