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 남자애가 꼼꼼하고 야무지면 매력없나요 ??

..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6-04-18 12:06:06

저희애.. 남자애인데도 준비물 숙제 잘 챙기고 꼼꼼하단 소리 듣습니다..

정적이라 다른 남자애들처럼 잘 뛰어놀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아직까지 다른애들과 싸우거나 그렇게 사고친적도 없구요..

담임선생님도 이렇게 얌전한 아이는 처음봤다고 극찬을...

근데 지인이 교육학 박사학위 받은분이 있는데 저희애더러 자꾸 그런 남자애는 초식남처럼 매력없는 남성으로 자라거나

게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너무 진지하게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참고로 그분은 미혼이라서 딱히 저희앨 흠잡으려고 하거나 그럴 상황에 있는건 아닌데..

저희애 같은 성향 키워보신분들..

정말 그런가요?

IP : 185.22.xxx.1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in
    '16.4.18 12:10 PM (1.243.xxx.182)

    제 동창 중 한 명이 어릴 때, 일반적인 남자아이들에 비해 꼼꼼하고 얌전했는데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 박사과정 마치고 연구과정하고 있구요.
    그 교육학박사 학위 받으신 분, 남의 아이에게 너무 함부로 말하시네요.
    얌전하다고 게이이거나 초식남이라니.. 교육학박사학위가 무색하도록 무식한 흑백논리네요.

  • 2. 음..
    '16.4.18 12:12 PM (14.34.xxx.180)

    애들은 수십번도 변할텐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무슨 매력이 있나요?
    걍 아이는 아이일 뿐이고
    아이의 매력?이라고 하면 아이다움인거죠.

  • 3. 머라는겨..
    '16.4.18 12:18 PM (112.164.xxx.52) - 삭제된댓글

    초식남이 왜 매력없어요? 그 분은 짐승남만 좋아하시나보네요..
    전 초식남애호자에요 ㅎㅎ
    그리고 게이일 가능성이라.. 그 분 교육학 박사고 뭐고 님한테 무슨 감정있는 사람 같습니다. 저라면 멀리할듯;;

  • 4. ㅇㅇ
    '16.4.18 12:19 PM (112.148.xxx.109)

    교육학 박사학위 받은분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없군요
    제주위에 그런 남자애들 많습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 5. -..-
    '16.4.18 12:19 PM (119.69.xxx.104)

    뭔 교육학박사가 애를 상대로 막 내 뱉아요?
    애가 듬직학고 어른스럽게 벌서부터 철이 든 아이네요.
    그 교육학박사보다 더 어른스럽네요.
    아이들은 천번만번 변합니다.

  • 6. ......
    '16.4.18 12:21 PM (210.101.xxx.99)

    그 지인이라는사람 교육학 제대로 공부한것 맞나요?
    나중에 라도 그 지인이라는 사람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상담 절대로 하지 마세요.

  • 7. dd
    '16.4.18 12:27 PM (14.47.xxx.81)

    친구는 많나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그런 성격인데도 친구가 많으면(저학년 땐 보통 그룹으로 몰려다니면서 뛰어놀면서 친해지지 않나요) 정말 걱정할 게 없을 듯하네요..

  • 8. ///
    '16.4.18 12:30 PM (61.75.xxx.94)

    교육학박사가 야성적인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나보죠.
    그런데 그 뒤 말들은 너무 심하네요.

    저 국딩때 원글님 아들 같은 친구 있었어요.
    자기 할일 딱딱하고 친구하고 싸우지도 않고 여자애들 괴롭히지도 않고
    얌전하고 말도 조용조용하고 한 마디로 교과서 같은 남자애였는데 정말 인기 많았어요.
    그대로 쭉 자라서 서울대, 미국유학가서 박사학위받았는데
    그 친구 결혼할 무렵... 여자들 사이에 인기가 하늘을 찔렀어요.
    동기 중 한 명과 결혼했는데 오십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깨볶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아내 속 한 번 섞이는 일 없이 20년 가까이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빠가 이러니 자식들도 아빠 본 받아 그대로 잘 자라고....

    친구들이 그 친구 와이프(얘도 우리 친구)보고 넌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합니다.

  • 9. 전문가 함정
    '16.4.18 1:06 PM (14.63.xxx.10)

    전문가이기 이전에

    기본이 안된 녀석일세.

  • 10. 매니아
    '16.4.18 1:13 PM (211.210.xxx.30)

    그런 얌전한 성향 자체가 매력이 될 수 있죠.

  • 11. 무지하게
    '16.4.18 1:13 PM (222.98.xxx.28)

    완전 부럽습니다
    그런녀석 키워봤음
    좋겠습니다

  • 12. ...
    '16.4.18 1:33 PM (1.225.xxx.110)

    남의 말이라고 막 하시네...ㅠ.ㅠ

    우리 작은애도 좀 그런경향 있어요. 글씨 이쁘게 쓰고, 정리정돈 잘하고, 얌전한 모범생이에요.
    제 남편이 그래요. 얌전하고 꼼꼼하고 정리정돈 엄청 잘하고...그러니 당연 학창 시절 공부도 잘했어요.

    남자가 다 덜렁거리고 야성적이라는 것이 편견이에요.
    충분히 남성적인 사람이라도 꼼꼼하고 자기관리가 확실한 모범생일수가 있어요.

    남자들이 어려서 운동장에서만 살다가.. 막 덜렁거리고 야무지지 못하다가 고딩되서 늦트여 철들어 공부 해서 사람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우리 남편 처럼 어려서부터 쭉 얌전하고 공부잘하는 모범생으로 사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전 결혼 전부터 남편의 그런 면이 참 좋아서 결혼했는걸요.

    초식남이라고 다 인기 없는것은 아님.

    그리고.. 성 정체성은 후천성이 아니라 선천성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아이가 어려도... 얌전해도... 남자다운 애들은 확실히 남자애 같아요.

    그분 남의 말이라고 너무 막하심. 불괘하네요.

  • 13. 푸하하
    '16.4.18 1:47 PM (223.32.xxx.180)

    그 교육학 박사분 학위 반납하라 하세요
    어찌 아이한테 저런 말을 하는지..

  • 14. ㅁㅁㅁㅁ
    '16.4.18 1:48 PM (218.144.xxx.243)

    야매로 땃나보네

  • 15.
    '16.4.18 1:57 PM (203.226.xxx.179)

    그 사람 진짜 무식하네요 ㅋ 헛웃음이 날 지경
    얌전하고 꼼꼼한 소년이 게이로 자란다니 ㅋㅋ
    양쪽 모두(소년과 게이)에게 모욕적이고 무식한 발언.

    얌전하고 야무진 아이는 자라면,
    야무지고 꼼꼼한 성인 남자가 됩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 초딩 때도 그런 애들이 드물게 몇 명 있었는데
    인기 진~짜 많았고 저도 그 중 한 명 좋아했어요 ㅋㅋ 어찌나 신사같아 보이던지.
    걱정 붙들어 매시고 아이 잘 키우세요~

  • 16. 오마이갓
    '16.4.18 2:07 PM (122.38.xxx.145)

    그렇게 편협하고 고지식하고 자기만의세상이 기준인 사람이 교육학박사라는 타이틀로 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불안과 절망에 빠뜨릴지 심히 걱정됩니다

  • 17. 봄소풍
    '16.4.18 11:50 PM (61.254.xxx.168)

    아이 성향이에요
    똑같은 뱃속으로 연년생 둘 낳았는데한명은 항상 모법생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명은 항상 산만하다. 말 들아요
    모범생 아이는.자기 뭏건도 딱딱 잘챙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74 치과의사 계세요? 3 문의 2016/04/28 1,559
552773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통화하거나 떠드는 행동이 너무 싫어요. 3 ,, 2016/04/28 1,091
552772 밖에 덥나요? 감기걸려 추워요 ㅗㅗ 2016/04/28 741
552771 강아지 다이어트 사료 추천해주세요 4 2016/04/28 1,173
552770 믹서기 마력 수를 알 수 있을까요? 4 .. 2016/04/28 1,575
552769 일본이 항복한 이유..미국 원폭때문이 아니었다 3 냉전 2016/04/28 2,372
552768 제이미 올리버 한국 왔네요 13 .. 2016/04/28 4,733
552767 열쇠 출장 부르면 얼마나 하나요? 4 .. 2016/04/28 3,229
552766 폴리 면 혼방 코트 물세탁하면 어떻게 될까요? 1 .. 2016/04/28 3,902
552765 광주에 25명정도 생신모임 할 부페, 한정식집 1 봄봄 2016/04/28 907
552764 친정엄마와 이태리 자유 여행 문의 10 유자씨 2016/04/28 2,620
552763 스트레스밀려올때 정신승리 법 8 스트 2016/04/28 3,246
552762 공무원 합격과 매달 놀면서 들어오는 수입 140만원중 선택하라고.. 17 ## 2016/04/28 6,223
552761 전국자사고? 과학고? 어디가 어려울까요? 21 나나나나나 2016/04/28 4,597
552760 강아지키우시는분들..도움좀 주세요ㅠ 20 걱정 2016/04/28 2,116
552759 운동갔다 오는길에~~ 7 고3맘 2016/04/28 1,886
552758 습진과 수영 2 손발 2016/04/28 1,555
552757 산부인과 처방 피임약 먹고 살 찐분 계세요? 9 휴.. 2016/04/28 11,374
552756 요즘 꽃가루알러지때문에 고생입니다 5 산사랑 2016/04/28 1,214
552755 용산 시티파크 파크타워 이런데 살기 어떤가요? 4 하우스헌팅... 2016/04/28 4,020
552754 제가 갖고있는 금으로 반지를 만들려고 합니다.조언부탁드려요. 7 살아가는거야.. 2016/04/28 1,609
552753 매일 햄버거한개씩먹고도 살안찌려면 7 운동 2016/04/28 2,725
552752 부모자식간 법으로 끊을수있는방법이 있나요? 7 ㅡㅡ 2016/04/28 3,852
552751 가수 as one 너무 좋아요 15 가수 2016/04/28 1,994
552750 김복동 할머니 “야당 대표라는 분이…속이 상한다” 4 샬랄라 2016/04/28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