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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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다니고싶은데
그냥 혼자가도 되나요?
1. 네
'16.4.17 9:53 PM (122.42.xxx.166)사무실로 찾아가서 직원이나
수녀님 계시면 말하시면 돼요
친절히 가르쳐주실겁니다
보통 월욜은 성당 쉬니까
피하시구요2. df
'16.4.17 9:54 PM (211.177.xxx.194)혼자 가셔도 돼요.
저 성당다닌지 30년인데, 아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집근처 성당 가셔서 사무실찾아 가세요.
예비자 교리 듣고 싶다고 하시면, 알아서 예비자 교리반 지정해줍니다.
그럼 약속한 날짜에 예비자 교리반 가세요.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다 저절로 됩니다.
사무실은 보통 성당 1층에 있어요.
응원합니다.3. 되죠^^
'16.4.17 9:54 PM (221.155.xxx.204)보통 월요일빼고 평일미사가 꼭 있고, 주일에는 미사가 시간대별로 몇개 있어요.
요새 홈페이지도 잘 되어 있으니 가까운 성당 홈피 가서 미사시간 확인하고 가보세요.
주일 10-11시쯤이 교중미사라고 제일 큰(?) 미사예요.
꼭 미사 아니어도 그냥 가서 둘러보셔도 좋구요.
그리고 마음이 있으시면 예비자 교리 듣고 세례받으시면 됩니다.4. ;;;;;;;
'16.4.17 9:54 PM (183.101.xxx.243)네 일단 가보세요.단 세례받기 전까지는 영성체만 안하시면 되요.환영합니다
5. ...
'16.4.17 10:01 PM (14.32.xxx.52)네 당연히 혼자 다니셔도 되지요. 집 근처 가셔도 되고 명동 성당이나 유명한 곳에 가셔도 되구요
미사 시간은 홈페이지 보시면 다 나와있고요.
다만 미사할 때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것 있으니깐요
그거 따라하시면서 하시고 영성체는 하면 안되시고
매일미사 책 사서 보시거나 어플 받아보셔도 되구요
성당가기 부담스러우시면 일단 평화방송에 매일 미사 하거든요.
그걸 보셔도 미사 분위기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홈페이지 가면 매일미사 공짜로 볼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좋은 강의나 성경 공부 프로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보시고요.6. 저도 30여년 전
'16.4.17 10:34 PM (175.214.xxx.228)대학 입학 후 객지에서 혼자 성당 찾아갔어요.
결혼 생활하면서 믿음이 없었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팍팍했을까를
생각하곤 합니다.
축복의 발걸음이 되길 기도합니다.7. ..
'16.4.17 10:35 PM (182.212.xxx.20)저도 묻어서 질문하나만 드릴게요
연미사라고 하나요?
제사 안지내고 하는거라고 알고있는데
돌아가신분 성함 알면 미사 날짜 같은거 알수있나 해서요8. 예비자
'16.4.17 10:43 PM (118.37.xxx.64)저요저요.
25년동안 고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딱.
오늘이야..지금 가야겠어...하고 성당에 갔어요.
그냥 서있기만해도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구요.
그게 작년 11월이고요.
올해 1월부터 예비자 교리 듣고 이제 7월이면 세례받아요.
저도 성당에 아는 사람 단 한 분도 안계세요.
일단 주일미사에 나가보시고요. 매주 미사에 꼭 참여해보세요.
응원합니다.9. 비타민
'16.4.18 12:56 A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연미사 질문하신분께
미사에 참례하면서 지향을 하게됩니다. 마음으로만 해도되고 사무실에 신청할 수도 있어요. 사무실에 신청할때는 약간(본당마다 지정하는 곳도 있고 지정금액 없는 곳도 있어요)의 미사예물을 내고 지향을 써서 내면 되는데요, 이때 지향하는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이면 생미사라 하고 돌아가신분의 영혼을 위한 미사지향이면 연미사라고 합니다. 기일에 연미사를 많이하고 기일 아니어도 지향하고 싶을때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제사를 따로 지내지않고 연미사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제사를 지내고도 연미사 하기도 합니다. 지향 신청하면 사제가 미사 중에 이름 불러주며 각별히 챙겨주는 거예요.10. 반가워요
'16.4.18 1:44 AM (1.177.xxx.219)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ㅎㅎ
저도 2년전에 혼자 성당찾아가서 예비자교리 등록하고
교황님 오셨을 때 즈음에 세례받았답니다.^^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세례받고 천주교 신자 된 거 같아요!
그만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삶의 가치관이나 세상보는 프레임이
많이 바뀌었고, 마음의 병도 낳았어요.
그만큼 저도.. 성경공부,피정,미사 열심히 했지만요.
혼자 사무실 찾아가서 물어보시면 잘 안내해주실거구요.
성당에서는 사람들을 살갑게 챙겨주시지 않으실텐데, 상처 받지마시고...
귀찮게 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라고 좋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거든요~^^
세례 잘 받으셔요..!!^^11. 우와
'16.4.18 2:10 AM (222.236.xxx.110)비타민님 가톨릭 신자셨어요??
12. 까치머리
'16.4.18 11:05 AM (58.29.xxx.1)인터넷 교리 신청하고 혼자 해보세요.
지시에 따라 하다보면 이해가 되요.13. 비타민
'16.4.18 12:42 PM (120.50.xxx.66) - 삭제된댓글제 닉네임 보고 반가워 하신분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전 어릴적 시골에서 친구들과 공소에 다니면서부터 성당을 다녔고 젊은날은 20여년동안 유물론에 빠지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냉담했었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 힘든 일들 겪다보니 저 스스로 인간의 나약함을 인식하게 되었어요. 오랜 고심 끝에 다시 성당을 나가게 됐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신께 의탁할 만큼은 아니지만 힘들다거나 내 힘으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늘 신을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나이 들수록 고개 숙일 수 있는 존재에 감사하고, 남편이나 아이에게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저의 모습이 큰 위안이 된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어릴적 외할머니가 저희 집에 오시면 한달 정도씩 계시는 동안 제가 자는 옆에서 소곤소곤 묵주기도 드리시는 모습은 지금도 눈물이 날 정도로 정겹고 감사한 추억입니다. 원글님과 댓글 다신 천주교신자님들 모두 평화를 빕니다.14. ᆢ
'16.4.18 1:42 PM (211.36.xxx.199)비타민님~ 항상 주님 축복 가득하시길 빌어요~♡
15. 우와..
'16.4.20 12:02 AM (222.236.xxx.110)저 비타민님 팬이거든요..
그런데 천주교 신자시라니까 더 반가워서요..^^
평화를 빕니다~~~~16. 닉네임달라
'16.5.20 10:59 PM (222.238.xxx.125)58.148.xxx.236
비타민 닉네임 쓰시는 분,
진짜 비타민님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