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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모자티는 안녕이네요.

ㅇㅇ 조회수 : 7,568
작성일 : 2016-04-17 17:38:20
모자티가 색깔별로 있었는데 40대가 되고 나니 진짜 안 어울리네요. 날씬한 편이라 몸이랑은 잘 맞는데 얼굴이 따로 놀아요 ㅋㅋ
마치 어려보이려 용쓰는 것 같은?
정말 다 한때인거 같아요. 미니스커트니 좀튀는 옷들도 다 때가 있고...그렇다고 조숙하게 입으니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네요..ㅎㅎ
다행이 청바지,민무늬맨투맨은 그나마 뵈줄만하고...

차근차근 옷 정리 시작들어가야 겠군요
IP : 82.217.xxx.2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4.17 5:41 PM (118.33.xxx.46) - 삭제된댓글

    세월이 야속해요. 후드티랑 야상 운동화 스키니 진 차림이 점점 어색해지겠죠. ㅜㅜ

  • 2. ㅎㅎ
    '16.4.17 5:42 PM (118.33.xxx.46)

    세월이 야속해요. 후드티랑 야상 운동화 스키니 진 차림이 점점 어색해지겠죠. ㅜㅜ
    그래도 나이들어 입어서 어울리는 옷은 많으니까요. ㅎㅎㅎ

  • 3. 음..
    '16.4.17 5:4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후드티나 맨투맨티는 집에서나 집근처 운동할때나 즉 실용성으로 입는건데
    40이든 50이든 상관없지 않나요?
    외출복이 아니라면 말이죠.

  • 4. well
    '16.4.17 5:56 PM (211.196.xxx.46)

    40중반 잘 입고 심지어 즐기는데요?
    후드티도 학생애들 입는 무작정 큰 사각형 몸매풍이 있고 성인 여성 멋지게 입게 재단 라인 멋지게 나온 풍이 있잖아요.
    운동용이든 일상용이든 두루 살펴 보세요.

  • 5. 지지
    '16.4.17 6:00 PM (211.210.xxx.60)

    정답
    정말. 끔찍해요

  • 6. 지지
    '16.4.17 6:01 PM (211.210.xxx.60)

    고집스러우면
    여전히. 잘 어울린다고. 착각하죠

  • 7. 집에서나
    '16.4.17 6:05 PM (39.7.xxx.219)

    입을 수 밖에요

  • 8. ㅇㅇ
    '16.4.17 6:11 PM (82.217.xxx.226)

    40대가 되면 화장을 안할수 없는데 화장하고 나이는 있어보이는데 모자티 입으면 정말 이상해요 ㅠ 제 주변엔 어룰리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나마 맨투맨은 모자라도 안달려서 근처 나갈때는 유용하게 입구요...나이를 거스를순 엊ㅅ네요

  • 9. ㅋㅋ
    '16.4.17 6:16 PM (112.186.xxx.223)

    20대들 그냥 후드티에 대충 청바지 입어도 이쁜거 보면 부럽더라고요
    이제 후드티는 동네 마트 갈때만 입어요 ㅠㅠ
    슬프죠
    주변 봐도 몸은 20대 아가씨 같아도 다들 얼굴이 노화가 보여서 ..젊으애들 옷은 다 안어울리더라고요

  • 10. ...
    '16.4.17 6:2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50살인데 운동하러 나갈때 후드티 입어요. 그래서 얼핏본 노인들이 아가씨라 부름.
    한번은 어떤 후드티 입고 있는 사람이 남자고등학생 애인줄 알았거든요.
    자세히 보니 거의 할머니로 보이는 아줌마 ㅠ
    나도 저래 보이겠구나..했죠.
    그래도 옷이 없어서 그냥 입습니다. 그냥 같이 입읍시다 ㅎㅎ

  • 11. ........
    '16.4.17 6:29 PM (182.230.xxx.104)

    좀 전에 집에 오는데 버스에 후드티에 밑에 롱 스커트..옆에 슬릿이 길게 들어간..지퍼로 여닫는 디자인인데 지퍼를 허벅지 까지 열어서...다리 다 보이는 디자인.그걸 입고 아주 긴머리..생머리인데 반곱슬인지 좀 부스스.대학생쯤으로 보이는 딸과 함께 탔는데 손은 분명 오십대 손느낌인데..돌아서 휙 오는데 얼굴이 오십대..안어울림의 극강을 보고 이 글을 보니깐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네요..아이템이 뭐든 안어울리면 못입는데 굳이 또 입을필요도 없구요..모든사람이 다 패션에 맞게 입진 않지만 오늘 본 분을 옆에 딸이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안어울렸어요.딸은 흰색 후드티 입고 있었는데 젊은애와 같이 입으니 더 비교가 되잖아요.아무튼 맘대로 입는건 상관없는데 너무 안어울리는 아이템을 굳이 또 입을 필욘 없겠다 싶네요.
    만약 후드티가 어울리는사람이 입는다면 뭐 그건 눈에 안가니깐 상관없을듯하구요.

  • 12. ㅇㅇ
    '16.4.17 6:36 PM (121.168.xxx.41)

    후드 코트는요?
    후드 코트 샀는데.. 40 후반입니다.
    진곤색에 벨트 있고 롱 코트..

  • 13. 미드보면
    '16.4.17 6:37 PM (223.33.xxx.94)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도 입던데..전 그냥 입을래요

  • 14. 후드
    '16.4.17 6:43 PM (49.175.xxx.96)

    솔직히 안어울려요

    젊음이 갑이라는말이 맞는것 같아요

    대학생들 엠티갈때 파스텔로 입은거 넘넘
    이쁘더라구요

  • 15. 그냥
    '16.4.17 6:44 PM (119.207.xxx.52)

    본인이 좋으면 입으면 되는데요
    자기는 나이들어도 특별히 잘 어울린다고
    우기지는 말기로해요
    세월앞에 장사없고
    세월만큼 공평한것도 없어요

  • 16. ㅇㅇ
    '16.4.17 6:45 PM (211.63.xxx.12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안어울린다 생각하면 못입는거죠.
    근데 전 어울린다 생각하기땜에 60대까지도 입을꺼예요.

  • 17.
    '16.4.17 6:47 PM (223.62.xxx.16)

    옷은 나이보다는 tpo죠.

  • 18. 후디
    '16.4.17 6:48 PM (223.62.xxx.95)

    유럽 어떤 나라는 후드티 착용 금지하지 않았나요? 후드티 입고 나쁜 짓 하는 사람들 많아서.
    우리나라처럼 40대 아줌마들이 후드티 입고 아니는 나라는 거의 없을 듯 해요. 외국에서 한국여행객 가려내는 지표가 후드티 청반바지 야구모자.

  • 19. 후디
    '16.4.17 6:49 PM (223.62.xxx.95)

    아니는 - 다니는

  • 20. ㅇㅇ
    '16.4.17 6:49 PM (82.217.xxx.226) - 삭제된댓글

    맞아요 본인이 입겠다면 말리지는 않는데 왜 난 잘 어울리지 않냐며?다들 젋어보인다고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의아해요. 내 친구같음 진지하게 조언할듯 싶고..사실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지라 유심하게 보고 가급적 어울리게 입으려는 스타일이지만 어려보이려고 용쓰는 패션들 보면 헉 한다는...

  • 21. ㅇㅇ
    '16.4.17 6:50 PM (82.217.xxx.226)

    맞아요 본인이 입겠다면 말리지는 않는데 왜 난 잘 어울리지 않냐며?다들 젋어보인다고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의아해요. 내 친구같음 진지하게 조언할듯 싶고..사실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지라 유심하게 보고 가급적 어울리게 입으려는 스타일이지만 어려보이려고 용쓰는 패션들 보면 헉 한다는...

  • 22. 안녕
    '16.4.17 6:57 PM (223.33.xxx.114)

    42세이후 미니스커트도 안입어요 .아직도 다리가 예쁘지만 너무 추하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 23. ---
    '16.4.17 6:58 PM (91.44.xxx.54)

    유럽 살고 옆 집 드나들듯 다니는데...여기 유럽 중년 여자들도 모자달린 옷들..청바지등 나이랑 걸맞지 않게 입은 아줌마들 뭐랄까...스타일 별로에요. 초중딩들 하이힐에 화장하고 다니는 거 영 아닌 그 느낌.

    누가 그리 입지 말라고 막지야 않죠. 자기 맘인데. 보는 사람들 속으로 느끼는 게 그렇다구요.


    유툽 보니 외국 여자들도 40대 이후 패션, 화장법등 나름 모색하던데요 뭐.

  • 24. ㅇㅇ
    '16.4.17 7:01 PM (82.217.xxx.226)

    윗님 저도 치마 안 입은지 꽤 되었어요 마른편이구 다리도 나름 괜찮은데 요새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스커트만 입게되네요. 그게 더 나름 우아해 보인달까..미니 입으면 뭔가 남의거 입은거 같고 그래요. 요새 돈더 더써요ㅠㅠ콩 넓은 정장바지 같은거 눈에도 안 들어왔는데 이제 그런디자인에 니트 입는게 더 낫고.,

  • 25. ㅎㅎㅎ
    '16.4.17 7:16 PM (125.30.xxx.104)

    공감이요
    몸매 피부에 상관없이
    나이먹으니 갑자기 안 어울리는 옷들이 생겨요
    아줌마가 대학생 복장 따라하는 듯한?
    신기해요.
    아깝고 아쉽지만 동생들한테 다 줘버리고 있어요
    모자달린 후드티에 청바지 입으면
    제일 예뻐보였던 젊은날과 바이바이했어요 ㅠㅠ

    입고 싶으신 분들은 계속 입으시면 될거 같아요
    길가다 얼굴이랑 옷이랑 나이가 안 어울리는 분
    보면 전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남한테 그렇게 보이는게 싫어서 어린 복장 안해요

    다른 사람의 어색한 어린 복장이
    자기 보기에 괜찮은 분들은
    자기도 그렇게 입어도 될거 같아요

  • 26. 으잉
    '16.4.17 7:17 PM (211.223.xxx.45)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하게 되는 옷이 늘어나죠.

    그런데......

    그 나이나 그 옷은 사람마다 다르죠. 왜 꼭 자기가 못입게 되면 나이드니 이렇더라
    그 나이면 다 추하다 싸잡아 깎으려드는지 모르겠어요.
    미니스커트도 20대때도 안어울리는 사람도 있고 50대에도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고요(완전 똥꼬치마 아니면)
    긴머리도 그렇고.
    그냥 안어울리게 된 본인이 이제 그만큼 노화가 된거에요.
    본인들보다 미리 늙은 사람도 있고 아직 덜늙은 사람도 있고요. 그러니 안어울리는 사람 본인이 그냥 입지마세요.

    어떤사람은 30대부터 별로겠지만 어떤 사람은 60에도 나름 어울리수 있으니 사람나름이고.
    본인들이 못입게 되었을때 갑자기 우리나이는~ 이러고 다같이 입지말자 그런게 더이상해요
    다 각각이잖아요.

    (아....저는 아직 30아니에요;)

  • 27.
    '16.4.17 7:17 PM (114.200.xxx.14)

    어깨가 넓어서 늘 후드 달린 옷 입어요
    정장이 아닌 이상 후드티는 안 입는데 점퍼류는 거의 다 후드 달린것
    겨울 자켓도 후드 달린 모직 코트인데 그냥 입을 만 해요 ㅋ
    근데 티는 못 입겠어요

  • 28. 그렇다고
    '16.4.17 7:25 PM (114.200.xxx.14)

    못 입을 옷은 아니 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면 입는 거지요
    사람은 그 습성을 쉽게 못 바꿔요
    내가 싫다고 해서 남도 그러길 바라는 건 아니지요
    저도 이제 안 입어야지 하면서도
    늘 입던 옷이라 손이 가는 걸 어쩔 수 없어요
    어려서부터 늘 모자달린 옷 입었거든요
    어쩔수 없어요

  • 29. 집안에선 멋쟁이
    '16.4.17 7:45 PM (218.55.xxx.60)

    살이 쪼오금 빠져서 옷입기가 수월해졌거든요.
    근데 젊어야 딱 붙는 스키니진도 이쁘지 나이 드니 그저 낙낙한 사이즈 옷이 편하고 좋네요.
    딸이 안 입는 다는 옷이 여러벌인데 아까버라..제가 집에서 입어요...
    후드티도 색깔별로 있는데 외출로는 못 입겠어요.

  • 30. ㅇㅇ
    '16.4.17 7:45 PM (211.63.xxx.121)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런일이 보니깐 별 희한한 옷입고 다니는 사람 보여주자나요. 나름 우울증 극복부터 입으면 행복해지는 이유 등등 나름마다 즐기는 이유가 있죠.
    그런사람들 보면서도 나이가 몇살인데 안어울린다 추하다 그런 생각하시는지...

  • 31. ㅎㅎㅎ
    '16.4.17 7:5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할머니 할아버지도 입는 후디를 40대라고 못입는다니 안됐네요.

  • 32. ㅇㅇ
    '16.4.17 8:48 PM (82.217.xxx.226)

    그러게요 급 늙었나봐요 ㅎㅎㅎ후디가 안 어울리는거 보니...

  • 33. 45
    '16.4.17 9:53 PM (101.250.xxx.37)

    원글님~~또 어울리는 날이 올거예요~
    제가 한동안 몸도 아프고 살도 찌면서
    바깥 출입도 잘 안하고 골골대며 살았는데
    그때는 정말 맨투맨 티도 입으면 이상하고 어색하고
    거울 속에 내가 너무 늙은거 같고 옷따로 얼굴따로
    헤어스타일도 뭘해도 안어울리고
    정말 할머니 옷같은거만 어울리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패딩이랑 자켓이랑 그때 어울리는걸로 사서 입었어요
    근데 건강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피부도 좋아지고 하면서
    면티나 후디나 맨투맨 입어도 이상해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고 그때 산 패딩이나 자켓을 지난 겨울에 입었는데
    정말 안어울리는거예요
    엄마 옷 얻어입은거 같고 이상해서 쳐박아넣어뒀어요~ㅎㅎ
    몇년 더 지난 후에나 다시 꺼내볼라고요^^

  • 34. ㅇㅇ
    '16.4.18 4:22 AM (187.133.xxx.186)

    전30대 초반인데도 이제 못입겠더라구요.제 머리속 후드티 이미지는 20대 여대생..이라 제가 입으니까 영~아니더라구요 ㅜㅜ ㅎ

  • 35. 맞아요
    '16.4.18 4:39 AM (217.65.xxx.54)

    40 넘어가니 남사스런 옷이 생기네요. 짧은 치마는 거의 안 잎는데 특히 맨다리 오 노우...ㅜㅜ 무릎이 늙어서 위쪽 살이 쳐져요. 무조건 무릎 아래 ㅜㅜ 참 뿔테 안경 강추 합니다. 전 눈 무지 좋은데 싼 큰 뿔테 안경 애용해요 밖에 휘리릭 나갈때 이것만큼 얼굴 많이 가려주는게 없데요. 티도 목 많이 파인거 싫어요 목도 늙은것 같아서 ㅜㅜ 티는 하나를 입어도 핏이 좋은걸로만. 운동 꾸준히 해서 (싸이클 열심히 하면 엉덩이 허벅지 선이 예뻐져요) 이제 섹시의 개념은 다 가리고 나오는 몸매의 선으로 승부해야지 (다이어트 운동 필수) 살 보이는건 절대 못하겠어요. 참 머리도 드라이로 웨이브에 빡 힘준 장발이예요. 생머리는 전 빈티가 나요. 무조건 부풀려서 크게 얼굴 커도 그게 훨씬 낫네요. 후디를 비롯한 젊은이 옷엔 무조건 왕 뿔테 안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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