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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역할

4도라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6-04-17 13:09:20

우리집은 시댁은 전부 새누리지지 저는 문재인 지지예요

남편은 자기 생각이 없는지 아님 자기생각인지 그냥 새누리를 찍어요

중3 큰애는 요즘 시국얘기할때 겉멋이 좀 생겼는데 늘 아이한테 얘기해요

종교와 정치는 너의 생각을 강요할 수 없고 토론하지 말라고요

전쟁까지 일으키는 논쟁이라 답이 없고 너의 생각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고요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게 색깔이야?  파란색이 진짜 좋은 색이지" 라고 말할수 없는 거라고 말해줘요

사춘기의 특성이 겉멋이 들고 그래서 말투가 세지고 표현이 전투적이니 민감하게 제지는 하지 말라고 해서요


그래도 애 아빠는 자기소신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얘기중에 할머니가 80대가 넘었고 6.25를 경험한 사람은 반공이 뿌리깊으니 할머니를 설득하지도 말고 설득안된다고

그런 사람들은 새누리 지지자들이 많다고 했더니

조용히 듣고 있던 초5 둘째가 웃으면서 "아하~ 아빠도 6.25를 겪었구나 그래서 그렇구나"

남편이랑 크게 웃었어요  "응 아빠는 몸은 6.25를 안겪었는데 정신이 겪었나보네ㅎㅎㅎ"


조금씩 하는 얘기를 듣고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아이들이 아는 것도 놀랍고

아이들은 엄마의 사고방식을 은연중에 지지하는 것도 놀랍네요


늘 멋진 시아버지를 전혀 안닮고 시어머니를  닮은 남편과 애들고모, 삼촌을 보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대화를 훨씬 더 많이 하는 사람의 사고방식이 그대로 아이한테 가는 것 같아요

IP : 59.21.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1:22 PM (211.243.xxx.65)

    파란색을 강요하지말아야하는건 맞아요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혐오해서도 안되구요
    하지만, 토론해야하는 순간이 옵니다
    빨간꽃과 파란꽃 어느색꽃을 방안에 놓을것인가 같은거죠
    파란꽃을 주장하는 사람이 무력을 사용하면 전쟁이 되는거구요
    서로 이야기를 하며 이견을 좁혀가면 토론이 되는거겠죠.
    토론에 우리가 서툴러 이렇게 힘들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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