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어서도 진실한 사랑을 만날 수 있나요?

,, 조회수 : 6,556
작성일 : 2016-04-16 15:06:57

연애 11년애 결혼해 4년차입니다.

20살에 만나 정말 남들 다 해보는 그런 불꽃 튀기는 사랑을 11년동안 쭈욱 해왔습니다.

그 비결은 그와 저의 사정으로

그 긴 세월 중간에 일년, 일년, 일년씩 쭉 공백을 가져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와 그는 부모의 사랑의 부재에 관한 공통적인 아픔이 있었고

그랬기에 더욱 열렬히 사랑했고 서로의 아픔에 안타까워했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모든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지금은요.

너무나 차갑지요. 더이상은 우리의 미래는 없고요.

그 뜨겁던 사랑이 졸렬하게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그 허무함. 그 시간의 아까움 어찌다 말로 표현할까요.

지금 저의 심경은 너무 아프다 못해 무덤덤..술로 아프고 뜨거운 마음을 달랠 뿐입니다.

궁금해졌어요.

그렇게 뜨겁고 세상 모든 사랑을 통틀어 우리 사랑같은 사랑은 없을거라 여겼던 이 사랑도

끝이 보이고 차갑게 냉각기를 갖게 되었는데..어디 상상이나 했겠어요.

이제 제 인생에 사랑은 없다 느껴지고

앞으로 혹시 모를 어떤 사랑이 다가와도 회의적이고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사랑이란 없다라고 느껴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나이 지금 35살 ..어리다면 참 어린 나이이죠.

이 나이에 이렇게 느끼고 앞으로 평생 살아 갈 것 같은데..

이 이후에 혹시 다른 사랑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 들 수 있을까요?

사랑.. 이 자체의 감정에 너무나 회의적인데 이게 다시 상쇄될만한 또 다른 사랑을 만날 수 있을지.

인생의 경험을 먼저 하신 님들..궁금합니다..

제가 지금 술마시고 글을 적어 참 두서없고 논리적이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전 지독한 애정결핍이기때문에 늘 사랑을 갈구해왔는데..그게 끝나버렸다고 생각하니

제 인생 자체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는 글입니다.......ㅠㅠ


IP : 125.187.xxx.20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
    '16.4.16 3:08 PM (175.223.xxx.251)

    제목수정하세요


    결혼해서도 다른남자와 사랑할 수 있나요? ㅡㅡㅡㅡ

    이걸로요

    결혼했음 상황종료죠

  • 2. 샬랄라
    '16.4.16 3:12 PM (125.176.xxx.237) - 삭제된댓글

    누굴 만나느냐

    내가 누구냐에 따라 극과극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잘 모릅니다

  • 3. 샬랄라
    '16.4.16 3:13 PM (125.176.xxx.237)

    누굴 만나느냐

    내가 누구냐에 따라 극에서 극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잘 모릅니다

  • 4. 결혼했으면
    '16.4.16 3:14 PM (218.52.xxx.86)

    노력을 해야죠.
    볼 꼴 안 볼 꼴 다 봐버린 사이인데 그냥 서로 아무런 노력 안하면 유지되기 힘들어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필요한데 다 놔버리고 다 보여주면서 상대방만 나에게 잘해주기 바라면
    어떤 결혼을 해도 마찬가지예요.

  • 5. ㅎㅎ
    '16.4.16 3:15 PM (125.187.xxx.204)

    제 사정을 자세히 이야기 안드렸네요.
    이혼 상황입니다.
    십오년간의 별의별 상황을 다 생각해보니
    참 미처버리겠다는 생가이 들더라구요.
    이제 제 인생은 끝.
    사랑도 끝.

  • 6. ///
    '16.4.16 3:17 PM (61.75.xxx.94)

    이제 제 인생은 끝.
    사랑도 끝.




    이혼이 인생끝도 아니고 사랑끝도 아닙니다.

  • 7. 음...
    '16.4.16 3:17 PM (122.136.xxx.153)

    있어요...
    진짜 왜 저 사람을 이제 만난걸까?.......
    할 정도로요.
    그런데 윗 분 말씀이 맞아요.
    결혼했음 상황종료예요.
    드라마는 드라마고 현실은 현실이더군요.
    남편분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애써보세요.

  • 8. 샬랄라
    '16.4.16 3:18 PM (125.176.xxx.237)

    그래서 사랑 할 줄도 모르죠

    자주 보이는
    유산 아들에게만 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인생 오래살아놓고
    남여사이의 사랑보다 훨씬 쉬운 자식사랑도 모르는 거죠

    사랑 좀 아시려면 공부 많이 해야죠

  • 9. 쌀국수n라임
    '16.4.16 3:18 PM (119.69.xxx.104) - 삭제된댓글

    진실이 뭔지 묻고 싶습니다.
    열애했고 결혼했고 결혼생활 하다가...
    식어 가고 식었음을 인식하고
    또 다른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우선
    진실이 뭐냐고 묻고 싶습니다.
    젊고 어리고 풋풋하고 호르몬이 풀풀 풍기는게
    진실이라면...
    뭐,, 과학적으로...
    3년의 호르몬 장난이라고 밝혀졌고,
    그 이후로는
    의리로 그리고 애증으로 사는 것 같아요.
    또는 연민 그리고 자기 스스로 선택한 책임에 의무로도.
    다만 생에 가치관이 연애와 사랑 그리고 그에 따른 섹스에
    중점을 둔다면....
    용기를 가지고 떠나야죠.
    남이 뭐라고 그러던지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충실한 삶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다만... 그에 따른 모든 책임도 져야 하구요.
    욕망과 욕구에 충실한 삶도 전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 10. 그런데
    '16.4.16 3:19 PM (218.52.xxx.86)

    아픔이 있으면 같은 아픔이 있는 사람들끼리 더 이해하고 살거 같지만
    현실은 그게 아닌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서로 아프기 때문에 나도 아프니 상대방에게 이해받으려는 마음이 더 강해서
    내 사람이다 싶으면 그게 기대치에 못미칠 때는
    서로 싸우게 돼요.
    내가 아픔이 있으면 차라리 그런 아픔이 없던 사람, 평이하게 살던 사람이 더 나을 수가 있어요.

  • 11. ....
    '16.4.16 3:21 PM (61.83.xxx.208)

    그런 거는 확 타올랐다가 꺼지는 종류의 사랑인데.
    20대 때나 하지, 늙어서 하기엔 추해요.
    대부분은 의리로 살아갑니다.
    의리-예의 이거 2가지만 있으면 잘 살아요.

  • 12. ㅁㅁ
    '16.4.16 3:22 PM (175.193.xxx.52)

    없어요
    필요만 있을뿐

  • 13. 그리고
    '16.4.16 3:27 PM (218.52.xxx.86)

    사랑은 갈구하면 할수록 나에게서 더 멀어지고 도망가는거 같아요.
    이미 사랑했던, 하는 상대가 있다면 갈구하지 말고 지켜나가야겠다는 태도가 중요한거 아닐지.

  • 14. .....
    '16.4.16 3:27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이혼하셨군요

    가능성있지만 맞는 사람만나기도 너무 희박해요
    상대에 맞춰가기도 나이들면 귀찮구요

  • 15. 연애 많이
    '16.4.16 3:30 PM (175.193.xxx.215)

    연애 많이 해본 님보다 나이가 약간 많은 미혼녀에요...
    많이 힘드신가봐요.... 기운내시기를.....

    이혼을 하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연애를 해보고 헤어지고 하다보니

    그냥 삶을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운명이다...라고...

    제가 네팔에 갔을때 거기 성공한 사업가 한국여자분이
    남자는 또 옵니다...그러셨는데 정말 또 오더라구요....

    이남자 저남자 만나봤는데 저도 사랑은 잘 모르겠어요
    세월가면 변하고 나 또한 변하더라구요...

    많이 힘드시면 유투브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어보세요..저는 더움 많이 받았어요... 마음 편안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16. 미쳐
    '16.4.16 3:31 PM (114.204.xxx.112)

    사랑은 앞으로 없을 확률이 큽니다.
    원글님이 못나서가 아니라
    사랑이란게 원래 없다고 보는지라

    하지만 용기를 낸다면
    자유는 가능합니다.

  • 17.
    '16.4.16 3:32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하셨다는거에요? 결혼 4년차라길래..
    의리도 밑바탕에 애정이 있어야 지키는거지 정도 없는마당에 뭔 의리를 지키겠어요.
    엄청나게 허무하실거 같아요 10년연애면 보통 세월이 아닐텐데 하루아침에 사라진 애정이라니..
    아마 전남편이 먼저 식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젊으시니까 또 다른 사랑이 올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18.
    '16.4.16 3:33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남편이을 죽도록 미워하다보면 어느순간 죽도록 사랑하게 됩니다. 더 미워하세요.

  • 19.
    '16.4.16 3:33 PM (110.70.xxx.57)

    남편을 죽도록 미워하다보면 어느순간 죽도록 사랑하게 됩니다. 더 미워하세요.

  • 20.
    '16.4.16 3:34 PM (14.43.xxx.56)

    제가 다니던 대학 교수님 중에 50대 중반에 초혼하셔서 넘 행복해하시던 분도 계셨어요.
    무척 까다로우셨는데, 결혼 후에는 늘 환한 미소~

  • 21.
    '16.4.16 3:34 PM (115.22.xxx.14)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었을지도 모르죠.

  • 22. ---
    '16.4.16 3:35 PM (203.226.xxx.46) - 삭제된댓글

    연애도 길게 오래하셨고 서로 간절히 사랑해서 결혼하셨는데 왜 사이가 안좋아지셨는지요? 결혼하니 왜 사랑이 끝나버렸을까요? 진심 궁금합니다...

  • 23. 아이러니
    '16.4.16 3:44 PM (125.187.xxx.204)

    연애때 문제가 없었던게 아니었죠.
    심각한 문제임에도 서로 너무 좋고 사랑했기에 그건 묻어버리고 사랑만 보고 결혼을 했는데
    막상 결혼해 살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그 문제가 다시 불거졌는데..이땐 연애때가 아니라 도저히 다시 묻히지 않고
    표출되어 폭발하게 된거죠.
    저 윗님 어느 말씀 인정해요.
    서로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은 그냥 딱 연애만 하고 헤어졌어야했어요.
    나는 아픔을 가졌지만 상대방이 그렇지 않았더라면...이런 고통과 슬픔은 없었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제일 불쌍해요.
    아..아직 이혼은 안했지만..거의 그런 수순을 밟을 것 같네요.
    제 아이에겐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제 과거,,그의 과거. 이 대물림을 도대체..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정말 말도 안나옵니다.

  • 24. ㅁㅁㅁㅁ
    '16.4.16 3:44 PM (115.136.xxx.12)

    돈을 갈구하는 것도
    명예를 갈구하는 것도
    사랑을 갈구하는 것도
    사실은 다 나의 내면의 결핍때문인거 같아요
    내가 나 자체로 충족되는 사람이면 밖에서 그런 덧없는 것을
    갈구하지 않을텐데.
    나 스스로 나를 충족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근본처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이 수천번말해줘도 스스로 깨달아야하는 거지만요..

  • 25. ..
    '16.4.16 3:45 PM (125.187.xxx.204)

    동정,연민 그 까짓게 뭐라고.
    연애 하시는 분들...절대로 이딴거에 휘둘리지 마세요.ㅠㅠㅠㅠ

  • 26. 샬랄라
    '16.4.16 3:48 PM (125.176.xxx.237)

    돈 명예 사랑 다 다른 것이죠

  • 27. ㅁㅁㅁㅁ
    '16.4.16 3:49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아직 이혼안하셨다면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다시 잘 해보고싶은 마음이 남아있다면요

  • 28. 아니
    '16.4.16 3:50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연애때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누구나 다 문제 단점들 있어요. 남편이 볼땐 님은 문제없는 사람이었을거 같나요? 이런식으로 상대방에게 파탄의 원인을 찾는사람들은 좀 그렇네요

  • 29. 충분해요
    '16.4.16 3:50 PM (126.236.xxx.167)

    여전히 이쁘고 건강하시다면요
    아직도 충분히 사랑에 빠질수 있는 나이지요
    여자들은 가임기 지나면 연애에 대한 뜨거운 생각도
    식어버리는거 같아요. 아무리 사랑사랑 부르짖던 분들도요
    더 늦기 전에 다시 연애해서 결혼하세요
    단 똑같은 실패는 되풀이하지마시고요

  • 30. 지니제니
    '16.4.16 3:55 PM (123.109.xxx.65)

    상대가 나의 공허함 --사랑받지 못한 또는 상처난 구멍-을 메워줄거라는
    환상속에 키운 사랑이라
    현실에서 그 기대가 못 채워지니 더 실망한 것은 아닐까요?

    치료자가 해야 할 일을 배우자에게 요구하면
    자괴감만 커지죠

    둘이 따로 각각 좋은 치료자 만나시고
    어린아이가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사랑하시길 ..

    지금 상태로는 그 전남편 아닌 누구라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같네요
    환상이 깨어진 상태에 있는 원글님 자신을 잘 토닥여주시고
    좋은 치료자 만나세요

  • 31. ㅡㅡㅡ
    '16.4.16 3:55 PM (1.235.xxx.248)

    글만보고 냉정히 말해서 ...

    원글은 그 남자를 많이 사랑한게 아니라
    열열히 연애하는 그 상황과 그속의 사람을 사랑한거네요.
    이제와서 동정,연민 치부하며 합리화 하지만
    결국은 사랑이 결핍된 상태였네요

    사랑은 충족되면 만족감과 평화가 오지
    끝난다해도 그리 허무하지 않아요

  • 32. ...
    '16.4.16 3:58 PM (124.58.xxx.122)

    그렇게 사랑을 해봐서 사랑이 뭔지 알면서 또 사랑을 찾으세요?

  • 33. ㅡㅡㅡ
    '16.4.16 3:5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진실한 사랑할려면 원글이 바뀌어야해요.
    사람 받는그릇도 제각각이지만
    이십대 마냥 연애환상은 접고 자신이 뭐가 결핍인지 살펴보세요. 나도 제대로 모르는 나를 누가 사랑해요.

  • 34. 맞아요.
    '16.4.16 3:59 PM (125.187.xxx.204)

    사랑이란 일장춘몽에선 눈뜨고 나니
    정말 이리도 허무할 수가 없고
    현실적인 문제가 참 많이 걸리지만 이걸들만 걸러내면
    얼마든지 헤어질 수있고
    그렇게 죽고 못살았던 그도 잊고 살아가는게 오히려 속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35. ㅎㅎ
    '16.4.16 4:00 PM (124.51.xxx.155)

    어렸을 때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거 같아요 나이 들어 사랑ㅡ님의 말하는 진정한 사랑과 같을지는 모르겠지만ㅡ 찾고 잘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사랑에 집착 않고 있다가 우연히 만나는 거 같던데요. 사랑에 집착하고 진정한 사랑 꿈꾸고... 그런 사람들은 또 동일한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36. ..
    '16.4.16 4:00 PM (49.144.xxx.217)

    사랑에 대해 너무나 지나친 기대와 환상은 때론 독이 되죠. 화수분처럼 끝없이 주는 사랑도 영원한 사랑도 없어요. 아무리 뜨거운 연애를 했어도 결혼은 달달함만 계속되는게 아닌 지극히 냉엄한 현실이고 생활이되죠. 어떤 부부건 지독한 권태기를 맞고 서로를 부장하고 회의하지만 그 시간들을 견디면 또 다른 관계 설정이 되어요. 뜨거운 연인이 아니라 인생의 파트너 관계처럼.

    고로 지금이건 앞으로건 사랑에 대해 너무 맹목적이거나 커다란 환상은 위험합니다.

  • 37. 그럼
    '16.4.16 4:01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되지 뭐가 문제인가요
    이혼하세요

  • 38. ..
    '16.4.16 4:05 PM (14.32.xxx.52) - 삭제된댓글

    서로 부족한 가운데 살아가는거지 너무 환상과 기대치가 크면 실망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잡아서 나름 균형을 맞춰가면서 살고 고통도 받아들이면서 그럭저럭 살다가..또 나중에 좀 괜찮아질 수도 있고 그러는건데
    너무 멀리왔으면 좀 되돌리기는 힘들지요.

  • 39. ..
    '16.4.16 4:08 PM (14.32.xxx.52)

    서로 부족한 가운데 살아가는거지 너무 환상과 기대치가 크면 실망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잡아서 나름 균형을 맞춰가면서 살고 고통도 받아들이면서 그럭저럭 살다가..또 나중에 좀 괜찮아질 수도 있고 그러는건데
    너무 멀리왔으면 좀 되돌리기는 힘들지요. 그래도 그 중에는 좋았던 시기도 많았고 깨달음도 있었을테니 지난 시절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요.

  • 40. 글쎄요
    '16.4.16 4:09 PM (218.52.xxx.86)

    원글님도 변하셨을거예요.
    남편이 처음에 사랑을 느꼈던 나랑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랑스럽던 여인이 아니죠.
    사랑은 상대적인거라 남편도 원글님이 느끼고 있는거 똑같이 느끼고 있을거예요.
    연민을 가진게 죄지 하면서요.
    상대 어느 하나가 결격사유가 있거나 크게 잘못한게 아닌데
    살면서 서로 실망하고 원망하는 거라면
    글쎄 이혼을 하는게 정답인가 의문이 들어요.

  • 41.
    '16.4.16 4:30 PM (223.62.xxx.98)

    저는 사랑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고 정서가 안정된 편이고
    남친은 애정결핍에 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불안정해요

    저는 한결같은 편이라 남친의 불안함 같은게 많이 없어지고 안정감 느끼는듯 해요

    그런데 저의 한결같음은 남친을 많이 사랑해서도 아니고 그냥 제 성격인거고
    남친의 저에대한 집착도 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사람의 심리적 결함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사랑이란 뭘까
    사랑보다 스스로의 결핍을 치유해야하는게 아닐까요
    그 결핍은 정서적 안정감 있는 상대에게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받으면 치유되기도 한다해요
    그런분 만났음 좋았겠지만 두분다 사랑이 고픈 사람들이라
    할 수 없고 부부상담을 받는게 좋다봅니다

    그리고 이혼하고 정서적 안정감 있는 상대에게서 사랑받는 꿈을 꾸실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 상대방 입장에선 힘들어요
    저 많이 힘들었어요
    이혼하든 아니든 상담 권합니다
    결핍을 치유하시길

  • 42. 누가 그러데요
    '16.4.16 4:33 PM (125.187.xxx.57)

    젊은날 만난 사랑은 달걀프라이 2개가 완전히 합해지고
    늦게만난 사랑은 달걀프라이 2개가 완전히 합해지지 못하고
    재혼은 달걀 2개가 따로따로 논다고요

    20살만난 사랑처럼 모든거 줄주있는 또 순수한 사랑은 힘들다고 생각해요
    35살이면 아직 또 사랑이 와도..음,,좀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

    어린날의 순수한 사랑은 두번다신 못하죠!!

  • 43. 50 대
    '16.4.16 4:34 PM (211.49.xxx.190) - 삭제된댓글

    연애 여러번 하면서 사랑이란거 없다는걸 알았어요.
    아이를 낳으니 이게 완벽한 사랑이구나 싶더라구요.
    애들 성인이 된 지금은 그것도 아닌거 같구요.
    이기적인 부모가 되지 않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 여겨져요.
    성격 안 맞는 남편과의 결혼생활도 힘들었죠.
    애들에게는 결혼에,사랑에 연연해 하지 말라고 일러요.
    인생은 혼자입니다.
    바랄 것도 없구요.
    자녀가 없는 분인줄 알았는데
    아이까지 있으시다니...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시기를.
    사랑은 책임이고.
    남편의 사랑을 구하기 전에
    아이를 사랑하시길.

  • 44. ...
    '16.4.16 4:40 PM (124.49.xxx.100)

    원글님 나이 35에 이혼하고도 사랑이 있냐 없냐 하시는거보니 아직 머신듯.

  • 45. 사랑이 뭐길래
    '16.4.16 4:43 PM (223.62.xxx.95)

    이혼한다면서 남자가 지겹지도 않나요? 이혼하고 금세 사랑타령하고 남자에 집착해서 신세 망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자기 인생을 사세요. 안 그러면 계속해서 남자 때문에 웁니다. 자식부터 챙기시고요.

  • 46. ...
    '16.4.16 4:56 PM (221.149.xxx.189)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의 의미도
    변하는 듯해요.더구나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더더욱..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어릴때 순수한 사랑은 더이상은
    없다...네요.

  • 47. 저는요
    '16.4.16 4:57 PM (125.130.xxx.103)

    인생 쓴맛도 많이 보고요 40 중반도 넘어서 충분한 사랑 받고 재혼 앞두고 있어요. 이런사랑 또 있을까 싶었지만 또 옵니다.
    걱정마시고 나를 가꾸고 스스로 행복할줄 알아야 사랑도 따라서 옵니다. 기다려선 안되고요 적극적으로 선시장에 나가세요
    주위소개받는것보다 오히려 그편이 더 안전합니다.
    제가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아직 충분히 젊으신거에요

  • 48. ...
    '16.4.16 5:24 PM (126.236.xxx.25)

    젊은날 만난 사랑은 달걀프라이 2개가 완전히 합해지고
    늦게만난 사랑은 달걀프라이 2개가 완전히 합해지지 못하고
    재혼은 달걀 2개가 따로따로 논다고요

    -----
    재미있는 비유네요 공감도 가고요
    여기서 간과한게 있네요
    달걀 프라이가 하나로 합쳐졌다고 꼭 젤루 좋은 상태일까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길게 보면 꼭 프라이가 하나로 합쳐지지 않아도
    각자 둥글둥글 예쁘게 프라이된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하나로 합쳐졌다고 해도 계란프라이가
    범벅 질척 엉망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 49. 우연히
    '16.4.16 6:02 PM (223.62.xxx.104)

    어디서 읽게된 허수경의 세번째인지 네번째인지 재혼 스토리에서 이제서야 제대로 된 남자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여자도 더이상은 연애 못할거라고 포기하고 살았다고 해요. 사랑은 그렇게 불쑥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그 남편이 공지영의 네번째 이혼한 전남편이라고 하는데 공지영은 그 전남편을 최악의 남자로 욕을 퍼붓고 다녔었다네요.

  • 50.
    '16.4.16 6:07 PM (1.235.xxx.221)

    글 읽다가 - 저와 그는 부모의 사랑의 부재에 관한 공통적인 아픔이 있었고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둘 다 이런 상태면 결혼해서 힘들텐데 싶었어요. 둘 다 서로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할텐데 ,둘 다 그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주기 힘들거든요. 남보다 애정을 바라는 건 몇 배인데, 줄 수 있는 사랑은 남보다 몇 분의 일도 안될테니 말이에요.

    11년동안 열렬히 사랑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착각이었죠.그저 현실의 도피처에 대한 집착을 사랑이라고 혼동한 겁니다.

    원글님의 답글 중에 - 심각한 문제임에도 서로 너무 좋고 사랑했기엔 그건 묻어버리고 - 이 부분을 보고 역시나 싶었어요 . 그 때 문제를 두고 열렬히 싸웠어야 했어요.하지만 싸우지 못했죠.현실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사랑이라는 이 위안속에서는 그져 다 잊고 사랑이라는 달콤함만 느끼고 싶었을테니까요.

    또다시 두 분은 문제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매달리지 않고,이혼이라는 도피처를 향해 가네요.지금 이 상태로 이혼하면 , 좀 더 자기파괴적인 행위에 몰두하게 될 거에요. 중독(술이나 도박 같은 엄청난 것 아니더라도 식탐이 심해진다든지 쇼핑중독이 된다든지 하면서 ,어떻게든 괴로운 현실을 잊게 하는 뭔가에 집착하게 되는 상태) 이 가장 흔한 형태구요.


    이미 글에도 쓰셨듯이 이제 사랑을 못믿거나, 더 높고 먼 환상속의 누군가를 ,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위대한 사람을 기다리면서 실망과 한탄과 기대의 혼란함속에서 나이를 먹게 될 겁니다.

    진실한 사랑이란..비록 나는 남편에게 받지 못하는 이해와 사랑이지만 남편을 부모처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죠.어렵죠.이런 어려운 걸 ,나조차도 하기 어려운 이 걸..남에게 나를 위해 해달라는 거죠.

    사랑을 해봐야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고 합니다.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많이 많이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아이를 생각해보세요.이제 아이도 크면 '부모의 사랑의 부재로 인한 아픔'으로 엄마인 원글님에게 얼마나 사납게 원망을 드러낼 지 각오하시구요. 부모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어야 한다는 믿음이 ,원글님 자신으로 인해 산산히 깨지고 있는데 , 물보다도 진하다는 혈연의 무조건적이 사랑마져도 이렇게 지켜내기 어려운데..원글님이 바라는 '진실한 '사랑..은 얼마나 경험해보기 힘들지...많이 생각해보세요.

  • 51. 저 달걀프라이 얘기는
    '16.4.16 6:08 PM (223.62.xxx.104)

    말장난이구요...젊은날 여러번 연애하고 실패했듯이 나이나 결혼. 이혼여부와는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다시 사랑은 찾아 올수 있어요. 나이 먹어선 선택의 여지가 좁혀지겠지만요. 당분간 스스로 일어나는 연습, 상처를 지워 버리는 강한 의지로 혼자 지내세요. 과거는 흘러갔어요.

  • 52. ..
    '16.4.16 7:38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이혼한다고 인생 끝인가요?
    남자 다 거기서 거기인데 나이들면 늙고 배나온 여우가 되저
    님이 재산만 많다면야 총각도 만날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입니디
    저 미혼인데 남자 없이도 소소하게 재밌게 잘 살아요
    오히려 아닌 놈 만나 시간 감정낭비 하는 것 보다 행복하져
    그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사랑 타령 하시는 거 보니 드라마광이신가봅니다 스스로 원 없이 사랑하세요

  • 53. .....
    '16.4.16 7:51 PM (198.91.xxx.108)

    돈많은 남자라면 가능하죠
    진실한? 사랑이라는것이... 늙고 시들해진 아내 버리고
    어린여자랑 사랑을 불태우는거라면...
    보통 그럴때 와이프와의 관계는 껍데기라고 느끼고
    다른여자는 사랑한다고 느끼니깐요

  • 54. ..
    '16.4.16 8:07 PM (125.130.xxx.103)

    진실한 사랑은 어릴때라고 누가 그러나요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사람 찾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 55. 제 생각엔
    '16.4.16 10:59 PM (112.170.xxx.224)

    그냥 지금 남편과 더 노력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세상에 쉬운 사람 없더라구요
    누굴 다시 만나더라도 그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님은 이제 엄마이기도 하시잖아요
    아이가 보고 있어요.
    사랑은 할 만큼 하신거 같은데요
    폭력 알콜중독 무능력 변태 불륜만 아니면
    다시 한번 노력해 보셨으면 하네요

  • 56. 냉정하게 말해서
    '16.4.16 11:33 PM (112.169.xxx.239) - 삭제된댓글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네요.. 11년 연애하고 결혼해어 30 중반에 아이까지 있고 이혼 상황에서 사랑 타령 하는 거 .. 원글님의 심리적인 결핍 문제에요 .. 이혼 하기전에 -- 심리 상담부터 하세요 .. 치료받아야 할 사람인데.. 남편이 해결해 주길 바라니 -- 사랑에 집착하니-- 이혼 상황까지 가는 거죠

    꽃자은 20에 만난 남자도 사랑이 있네 없네 허무하네 난리인데 -- 30대 중반에 아이까지 있는 돌싱녀를 사랑해줄 남자를 기대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죠

    심리치료 받고 부부상담도 받고 다시 노력해 보세요 .. 아이가 없으면 몰라도.. 아이도 있으면 남녀 관계는 없어져도 .. 부부는 의리와 책임으로 사는 거에요 .. 님이 사랑타령하느라 이혼하면 아이가 받을 상처 생각해보세요 .. 그까짓 사랑이 뭐라고 ..

  • 57. 냉정하게 말해서
    '16.4.16 11:34 PM (112.169.xxx.239)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네요.. 11년 연애하고 결혼해어 30 중반에 아이까지 있고 이혼 상황에서 사랑 타령 하는 거 .. 원글님의 심리적인 결핍 문제에요 .. 이혼 하기전에 -- 심리 상담부터 하세요 .. 치료받아야 할 사람인데.. 남편이 해결해 주길 바라니 -- 사랑에 집착하니-- 이혼 상황까지 가는 거죠

    꽃같은 20에 만난 남자도 사랑이 있네 없네 허무하네 난리인데 -- 30대 중반에 아이까지 있는 돌싱녀를 사랑해줄 남자를 기대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죠

    심리치료 받고 부부상담도 받고 다시 노력해 보세요 .. 아이가 없으면 몰라도.. 아이도 있으면 남녀 관계는 없어져도 .. 부부는 의리와 책임으로 사는 거에요 .. 님이 사랑타령하느라 이혼하면 아이가 받을 상처 생각해보세요 .. 그까짓 사랑이 뭐라고 ..

  • 58. ..
    '16.4.17 12:24 AM (110.70.xxx.138)

    원글님 질문,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안심할 수 있는 사랑을
    내가 받을 수 있을까요? 하는 의구로 들리네요.

    이제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셔서
    사람 부모에 대한 분노를 내려놓으시고
    그런 걱정 뚝 내려놓으시면 어때요??

    부모는 나를 버릴 지라도
    하나님은 버리지 아니 하신다, 라는 성경 말씀이 있어요.

    지금 느끼는 기분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면
    아기처럼 사랑해주신다고 느끼게 되는 일들이
    막막 생겨날 겁니다.

    원글님과 남편분이 목말라 하는 그 사랑,
    그거 하나님이 주시는 그분 고유의 사랑이에요.
    그 통로가 안 보였으니
    사람끼리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는 거였죠..

  • 59. ..
    '16.4.17 12:30 A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신앙 생활을 하면서
    본인들의 부모 이미지를 하나님께 무의식적으로 투영해서
    믿음이 자라지 않고 침체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하나님을 어버이로 온전히 경험할 때
    반전의 희열이 엄청납니다.

    이왕 목마른 김에
    끝까지 사랑을 갈구해보세요.
    그 대상이 사람 아니라 하나님이면
    절대 실망하게 되지 않아요.

    무조건한 사랑을 바라는
    욕구는 근본적으로
    원래 하나님과의 교제을 위한 내장 장치거든요.

  • 60. ..
    '16.4.17 12:46 AM (49.143.xxx.170)

    신앙 생활을 하면서
    본인들의 부모 이미지를 하나님께 무의식적으로 투영해서
    믿음이 자라지 않고 침체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하나님을 어버이로 온전히 경험할 때
    반전의 희열이 엄청납니다.

    이왕 목마른 김에
    끝까지 사랑을 갈구해보세요.
    그 대상이 사람 아니라 하나님이면
    절대 실망하게 되지 않아요.

    무조건한 사랑을 바라는
    욕구는 근본적으로
    원래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내장된 장치거든요.
    목마른 상태가
    물의 흡수를 위한 것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14 디어 마이프렌즈 보고 마지막에 울었어요 7 매번 울리네.. 2016/06/04 4,293
563313 화장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4 ㅇㅇ 2016/06/04 1,685
563312 혹시 시집이나 친정 형제 자매중에 3 궁금맘 2016/06/04 1,883
563311 19금 아님. (성추행,성폭행,강간에 관하여) 00 2016/06/04 1,992
563310 햄버거 빵만 많아요.. 6 2016/06/04 1,288
563309 고현정씨 피부끝내주네요 17 ... 2016/06/04 8,412
563308 정신과에서 우는 경우 흔하나요? 3 .. 2016/06/04 2,189
563307 견주 입장에서 강아지를 만지려하는 행인은 어떤 느낌인가요? 16 .. 2016/06/04 3,041
563306 지방에서 주말에 서울가면 승용차 안가져가야되나요? 8 카레라이스 2016/06/04 894
563305 헤어스프레이 매일 사용하시는분 있나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6/04 2,400
563304 갑자기 고양이가 넘 귀여워요^^ 7 동네고양이 2016/06/04 1,505
563303 아들은 원래 이런건지, 이 인간이 이상한건지 6 .. 2016/06/04 2,261
563302 외국은 평상시 옷.화장 다 갖추고 다니나요? 19 ㄱㄴ 2016/06/04 5,445
563301 중딩 딸 친구집에서 자고 오게 하세요? 4 ... 2016/06/04 1,506
563300 엄마들 중에 자식한테 오래된 반찬이나 남은음식 먹게하는 분 계신.. 11 ..... 2016/06/04 3,428
563299 이번주 파파이스 보신분? 13 ㅇㅇ 2016/06/04 1,492
563298 마흔노처녀 친구없이 혼자다녀요 28 밍키 2016/06/04 15,706
563297 디마프 - 변호사 할배의 진심은 뭔가요... 4 궁금 2016/06/04 4,132
563296 집나와서 레지던스에요 4 ** 2016/06/04 3,493
563295 전자 의료기록도 나중에 고칠수 있나요? 의료조작때문에.. 1 ... 2016/06/04 754
563294 정말 생긴데로 논다 1 ^^ 2016/06/04 1,075
563293 딸보다 며느리를 더 이뻐하세요 저희엄마는 33 ㄷㅈㄴㅈㄷ 2016/06/04 7,344
563292 백화점 비누 잘라 파는 곳 상점이름 좀 부탁 드릴께요 4 비누 2016/06/04 2,095
563291 노는 애들의 기준이 옛날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2 세대차 2016/06/04 1,332
563290 사정봉이란 사람 첨 봤는데 8 .. 2016/06/04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