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영화 추억 보고 있는데요
작성일 : 2016-04-16 01:14:23
2104767
저 둘 나중에 헤어지잖아요..
정작 왜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나이 들어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220.79.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6.4.16 2:00 AM
(180.71.xxx.39)
음...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신념과 현실에 대한 괴리를 느꼈다기 보단
케이터가 남편?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로버트 레드포드가 캐롤가 만난 것에 질투를 느꼈던 거 같아요.
앞부분을 못보고 중간부터 봐서 그런데...
자꾸 자꾸 어떤 갈등 상황을 보여주면서 서로 계속 갈 수 없겠구나를 느끼는 것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서로 사랑하니 남편은 작가로 케이티는 반전이나 운동으로 정치적 활동하는거로 서로를 인정하면서 지내잖아요.
2. ㅇㅇ
'16.4.16 7:44 AM
(24.16.xxx.99)
정치적 신념과 가치관이 상대방의 인생에 누가 되겠다는 생각이 그들을 해어지게 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를 위해 상대방이 또 바뀌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했던 거고 서로 같이 살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시기를 함께 했던 추억과 마음 만큼은 영원하겠죠.
3. 우유
'16.4.16 10:37 AM
(220.118.xxx.101)
두 사람의 이념이 완전 다르다는것
그래서 모임에서 이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케이티가 자제를 못 하고 폭발하던군요
말려도 보지만 이념이 달라서..
영화 보면서 루즈벨트 부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심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은 저도 좀 화가 나던데...
영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추억이 뭐 그래
노래는 좋은데
바브라는 왜 얼굴이 크게 나오는지
없이 사는 사람으로 나와서 그런가 옷도 너무 너무 촌 스럼고
아 근데 손은 너무 너무 이쁘더라는
눈동자 색도 이쁜데...
아마 제가 남자라고 그렇게 자제가 안되면 같이 살기가 좀...
거기 나오는 도청 장치 그 당시 영화계에서도 서로 찔러서 너도 나도 잡혀 가고 그랬나봐요
4. ....
'16.4.16 11:03 PM
(58.233.xxx.123)
20대에 봤을 땐 막연히 둘이 참 안타깝게 헤어졌네, 그런 감상만 들었는데 40대에 보게 되니 두 사람의 이별이 이해가 됐어요. 각자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너무 다르면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가 됐고요. 어릴 땐 여자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여자에게 너무 많이 공감했고 남자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래 전 영화지만 현재 우리 이여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또 로버트 래드포드의 빛나는 청춘도 멋있어서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48634 |
너무너무 좋아서 대나무숲에 소리치고싶어요. 44 |
이사했어요 |
2016/04/16 |
20,457 |
548633 |
[Remember 0416] 잊지않아요. 기억할게요. 8 |
구름빵 |
2016/04/16 |
467 |
548632 |
다시 취업하게 되었어요 축하부탁드려요~ 5 |
재취업성공 |
2016/04/16 |
1,662 |
548631 |
내 마음이 사악한 건가?, 저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1 |
꺾은붓 |
2016/04/16 |
591 |
548630 |
친노 정말 지겹고지겹고 지겹다. 48 |
ㅇㅇㅇ |
2016/04/16 |
3,473 |
548629 |
여행시 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4 |
백팩 |
2016/04/16 |
1,648 |
548628 |
비타민크림 정말좋네요 5 |
dd |
2016/04/16 |
2,558 |
548627 |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가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5 |
한표만 가진.. |
2016/04/16 |
906 |
548626 |
기본적인 교양없고, 막무가내, 고집불통인 어르신들....어떻게 .. 8 |
fdhdhf.. |
2016/04/16 |
1,502 |
548625 |
어제 인간극장 민폐라는 글 읽으신분 2 |
... |
2016/04/16 |
3,081 |
548624 |
영남 친노들의 민낯을 봅니다. 42 |
통통함 |
2016/04/16 |
2,557 |
548623 |
신랑이라는 표현 23 |
봄봄 |
2016/04/16 |
3,746 |
548622 |
미군 입대 왜들 비판하시는지... 28 |
xxg |
2016/04/16 |
3,729 |
548621 |
한식상차림에 어떤 샐러드 할까요? 5 |
ㅎㅎㅎ |
2016/04/16 |
1,377 |
548620 |
내일 동경 가는데 괜찮을까요? 14 |
xlfkal.. |
2016/04/16 |
2,609 |
548619 |
알파고가 강남을 손들게하고 2030을 헬조선에서 구출하다 7 |
알파고 |
2016/04/16 |
1,758 |
548618 |
베스트글보구요..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요 46 |
rrr |
2016/04/16 |
6,999 |
548617 |
말을 할 때 비난이나 비아냥이 일상인 분들은... 4 |
아이사완 |
2016/04/16 |
1,526 |
548616 |
베란다 천장이 축축해요 1 |
궁금해요 |
2016/04/16 |
784 |
548615 |
표창원.오늘 세월호추모식참석.백남기문병.소녀상방문 16 |
기대 |
2016/04/16 |
2,503 |
548614 |
50대분들은 여행가실때 어떤 루트로 가시나요?^^ 18 |
동남아 |
2016/04/16 |
2,319 |
548613 |
순금반지or캐럿반지 3 |
? |
2016/04/16 |
1,369 |
548612 |
점심 저녁 도시락을 다싸왔는데 상할까봐 걱정되네요 5 |
도시락 |
2016/04/16 |
1,574 |
548611 |
강남 역삼동근처 사우나추천 2 |
ᆢ |
2016/04/16 |
1,580 |
548610 |
세균맨식 당선인사 ㅋㅋ 13 |
퍼온글 |
2016/04/16 |
3,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