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귀족노조 깨야 한다는 글을 보고...

[아이사완]

공장 노동자는 연봉 1억 받으면 안되나요?
사무직은 수십억 월급 받아도 되고요?

이이제이라고 하지요.
오랑캐를 오랑캐로 잡는다는.

노조 깨려고 귀족노조라는 프레임을
친재벌 족벌언론이 만들었지요.
귀족노조 깨야 한다는 분도 그런 프레임에 세뇌 됐구요.

이런걸 좀 더 유식한 말로 분할 통치라고 합니다.

세월호 유족들을 정부 괴롭히는 괴물로 만들어
어용 시민단체 동원해서 맞불 집회 조장해서

정부의 과실을 덮으려고 하는 것 같이
서로를 이간질 시키기고 증오 하게 만들어
손 안대고 기득권과 정부에 유리하게 구조를 만들어 버리는.

청년 일자리 만든다고 해고 쉽게 해버리고

임금 피크제 같은 걸 정부가 독려 하는 것도

기업가의 편의만 봐주는 친 기업 반 노동자 정부가

기업가와 노동자의 문제를 갖고
아들과 아버지의 밥그릇 싸움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정작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자본가는 빠져 버리고요.

생각을 조금만 더 깊게 해 보세요.
친재벌 친일 보수 언론들 프레임에 그만 속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상향조정 할 수 있도록 해야지.. 끌어내려서 하향 평준화 만들고 싶은 저열한 심보죠.

재벌가 자녀들은 하다못해 골목안 미용실까지 차려볼까 노려보고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벌고 재벌가에서 더 받아내려 노력하는 사람들 끌어내려 같이 망해보자 이럴 순 없죠.

[이이제이]

세습으로 거저도 될 수 있는거면
노동으로는 더 쉽게 될 수 있어야지
귀족생활

[그러게 말입니다. 2222]

노동자는 귀족이 되면 안되는 건가요?
예로부터 왕후장상에는 씨가 없다고 했습니다.

[-.-]

세상에 일하는 귀족이 어디 있냐...
되도 안되는 말로 혹세무민하는 여론아닌 여론들...

[이이제이]

수정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oo]

귀족노조에서 해년마다 얼마 나오지 않은 일자리를 자기 자식들 입사시키는걸로 다 해먹는다는데..이것도 현대판 음서제입니다. 그리고 자본가를 쥐어짜면 일자리가 나온다는 황당한 사고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일자리는 철저히 시장논리에 의해서 생기고 없어지는건데...

그리고 사무직이 수십억 월급받는곳이 어디있나요? 삼성전자 이사진 제외하고.. 삼전 이사들도 수십원 연봉을 몰라도 월급을 수십억 받는사람은 없는것으로 아는데.. 삼전 임원되도 그나마 1-2년 그 연봉받고 버티면 다행이죠.. 그리고 그사람들 그자리에 오르기 까지 대부분 최소 서울대공대 전자공학과 -스탠포드 박사과정이수 등 최고 엘리트과정 이수한 사람들입니다.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한사람들이고 자신의 노력으로 계층이동을 성공시킨 사람들이죠.. 받을만한 자격있는 사람들입니다.

귀족노조에서 억대연봉을 받지 않았으면 한국 대기업들이 공장을 그만큼 해외이전 하지도 않았을꺼고
그만큼 한국에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형 귀족노조가 있는 현대차라던가 하는 업체들 한국 공장증설을 안하고 해외에다가 계속 공장증설하는 이유가 뭘까요?
귀족노조에서 파업하면 노조를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이 전부 싸늘해지는것은 왜일까요?

[헐...웃기시네.]

귀족노조가 억대연봉을 받지 않았으면 해외이전 안했을거래.

이보쇼.. 가족이 대기업 IR팀에 있고 주워듣는게 많은데~~ 결코 인건비 하나 때문에 이전하는게 아니라오~

노조에서 파업하면 국민적시선이 왜 싸늘해지는데요?

그 소위 귀족노조(?)들이 나서서 그동안 강하게 파업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그만큼 뒤에 있던 약한 노동자들과 일개 중소기업 노조도 동반으로 얻는 노동권리가 많았다는 건 생각 안해요?

노조가 약하면 노동자가 받는 권리와 혜택도 약해진다는 생각은 못하나보네요?

[oo]

귀족노조가 하청업체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위해 싸운적이 있던가요?

공장이전의 사유중 가장 큰 비중은 인건비입니다. 다른 이유등을 고려대상이지만 가장 큰 고려대상은 1차적으로 인건비죠.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올랐다가 지금 공장들이 우르르 다 빠져나가고 있는 이유는 중국 인건비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죠.

[윗님...]

연세가 좀 있는 분인듯...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입니다.

공장 노동자 월급을 하루에 1억을 준다한 들

줄 만 하니까 주는 것이지요.

경영이 어려우면 죄다 해고 했겠지요.

그리고 공장 해외 이전하는 문제를 노조 탓이라 하시는 거 보고

조금 뜨악 하네요.

미국에도 현대차 공장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월급 받고 사는 노동자 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는 노조가 지켜주는 것이고요.

[중국에 있는]

공장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건 인건비 하나뿐 아니라 중국이 이젠 자기들이 주도권을 잡고 자국사업키우는데 집중하며 기존에 있던 자국 외 해외 사업자들에게 줬던 혜택을 다 회수해서 그런거죠~

인건비 하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에서 헤매시네요.


댁이 말하는 귀족 노조가 하청업체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위해 직접적으로 싸우지는 않겠지만..
실질적으로 중소기업과 약한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노동조합 연합과 연맹에 가장 큰 파워와 회원을 갖고 있는 건 대기업들의 노조죠.

[공장 이전을]

자꾸 노동자 탓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 사무직 노동자와 공장 노동자들 모두
월급을 깍아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누가 차 사고 핸드폰 사고 밥 사먹고 하죠?
월급을 올려줘서 소비를 진작시켜야 살 수 있는 구조에요.
수출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거 통계로 나왔어요.
작년 수출 -8% 입니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그렇게 했어도
노동자 탄압하고 친기업 정책 그렇게 했어도
물가 올려서 서민들 살기 휨들게 환율 그렇게 올려 놨어도
이젠 더 효과도 없고 안된다 게 현실로 통계가 증명하고 있어요.

소비를 살려야 합니다.
소비를 살리려면 물가 낮추고 임금 인상해서
서민들이 쓸 돈을 만들어 줘야 해요.

님처럼 돈 많이 받는 귀족 노조 때려 잡자고 하는 게 아니라
소수에게 집중된 부를 다수에게 이전 시켜서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는]

같을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정규직/비정규직에 따라 다르게 쉬고 다르게 돈받는 문화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돈 잘 버는 노동자는 매우 찬성입니다! 누구나 일하는만큼 벌어야죠!

[oo]

현대차의경우 국내 생산시설 증설은 물론 신규공장설립도 안하는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국내공장에 할당된 생산물량도 줄여나가는것으로 알고있고요.. 지금은 어쩔수없이 귀족노조 떠받들고 있지만 해외 생산물량이 국내물량까지 다 커버하는 언젠가는 다 버리고 국내 공장을 없에거나 최소화하겠죠.. 그럴거라 봅니다.

그리고 임금을 인상하는데 어떻게 물가가 낮추어집니까?
임금인상은 다른 부분의 물가인상을 줄줄히 견인한다는거 알잖아요?

부자들것을 빼앗아 나누어주면 잘살수잇다는말은 달콤한 거짓말일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정책을 성공한 나라가 공산주의 국가말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댓글이 oo씨는 다니는 회사나 소속사가 힘들 것을 우려해서 임금도 스스로 깎고 아니면 무보수로 일하는게 낫겠네요?
당신 임금 인상하면 물가가 줄줄이 올라갈텐데??

그동안 정부에서 낙수효과라 명명하며 대기업 밀어주고 최저임금 백원올리네 이백원 올리네로 신경전 벌이고 중소기업 키우는 거 소홀히 해서 물가 안올랐나요?

대기업에서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는둥.. 어쩌고 하며 그놈의 낙수효과 기대했는데 결과는 대기업 사내 보유금만 잔뜩 늘리고 아래로 안내려오잖아요.

그 와중에 골목상권 진출하네 마네로 정부랑 로비나 하고..

물가가 올라도 내 임금이 그 물가 오름새를 충당하면 삶이 궁핍해지지 않고 오히려 소비가 촉진되는 생각은 못하나보네요.

자기 허리 졸라봐야 대기업만 좋고 지 허리 부러지는 생각은 못하죠?

[흠...]

북유럽에 대해 공부 하세요.
그들이 어떤 체제하에서 어떤 법과 제도 때문에
그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인지...

그리고 미국은 그리 좋은 나라가 아닙니다.
빈부격차가 oecd 38 개국 중 두번째 입니다.
우리나라가 세번째구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시고
장하성 교수 책 몇권만 읽어 보세요.
세상 보는 눈이 조금은 넓어지실 것입니다.

[ㅎㅎ]

원글님은 댓글 작성하신 것 처럼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필자의 저서 몇권만을 보고 이런 글을 작성하시나봐요, 이상론이야 최저임금 1만원 이상 보장하고 다같이 고임금 받자가 맞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내수시장의 시장 캐파 상 한계효용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수출 위주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고성장 흑자 구도가 지속된다면 모를까나, 지금과 같이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는 이상, 노동자간의 계급론이 불가피 해 집니다... 사실 이게 바람직하냐?? 바람직하다고 한다면 지극히 친 자본주의적인 생각인거죠,...양극화의 가속화와, 그 간극이 넓어지는 현상은 트리클다운 이펙을 부르짓던 모 정부와 하등 다를게 없어요..

미국의 오큐파이 월 스르릿 운동과 비슷한 운동이 우리나라에도 전개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존심]

현대자동차
귀족노조때문에 망한다는 소리를
30년전부터 들었는데
망하기는 커녕
세계5위 자동차업체가 되었네...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원글님맞음]

원글님 말씀대로 귀족노조라는 말은
노조가 싫고 월급 많이주기싫은 귀족재벌이 만든말이고
거기에 휘둘리고 앞장서서 욕하는건 다른 월급쟁이들 같아요
귀족노조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잘안짤리고 월급많이 받는거 그냥 질투하는거요.

[흠...]

특정성향의 저서 몇권만?

위에 글 쓰신 분은 한쪽의 생각만 보고 있는 듯 하여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 생각도 알아보라고 한 말입니다.
나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노동자간의 계급론이 불가피해지는 게 아니라
노동자간의 계급 부추기는 핏줄 계급들이 문제지요.

노동자간에 협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귀족노조 프레임.
이런 프레임은 자본가의 이익만 위할 뿐 같은 노동자에겐
절대로 이익이 되지 않는 겁니다.

내수 시장의 한계가 있는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올인한 결과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절대 성장 할 수 없는 구조가 됐으니
죽였던 내수를 다시 살려내자는 거구요.

잘못된 현상은 수정의 대상이지 수긍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노조 홍보]

어런 노조 홍보성 글은 어느 사이트고 카피 페이스트로 올라와서, 이제는 거의 외울 수준 ㅎㅎ

[참...]

자기네들이 손해와 위협을 감수하며 파업과 협상을 벌여서 수입을 늘였는데 왜 욕을 하는지...
그네들이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 그렇게 파업을 벌였지만 덩달아 다른 회사 노동자들도 월급이 오르는 등 이득을 봤는데 하는 소리가

`귀족노조가 하청업체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위해 싸운적이 있던가요?`

헐~ 본인들의 처우가 마음에 안든다면 본인들도 파업을 하던가 정부에 요구하고 시위를 벌이든가 해야지...
그 사람들이 그런 의무가 있는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근로자일 뿐인데...

참 사람이 어디까지 뻔뻔해질 수 있는지...

[점순이점다섯]

한국은 노동자의 권리가 센편인데도불구,
거기에 노동법은 다 이용해서 자기집단만의 이익만 추구하니 안좋아보일수 밖에없어요.
뉴스에 파업할때마다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헐]

어이가 없네. 원글은 공장구경이라도 한번 해보고 이런 글 쓰나? 제조업 사무직은 경쟁해서 살아남는 소수만 연봉 1억 구경이라도 해보지, 귀족노조는 나이만 채우고 붙어있기만 하면 일을 잘하던 못하던 개나 소나 다 1억이예요. 현대차 생산직 평균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요. 일 잘못해서 라인 중단시켜도 못 자르는게 귀족노조예요. 이놈들 때문에 생산성이 안 나니까 하청업체만 쥐어짜는거고요.
그렇게 따지면 똑같이 공장에서 기름냄새 맡으며 일하고 왜 현대차 생산직은 일억씩 받아 처먹고 하청업체 생산직은 오천도 못 받아야되나요??
현대차가 미국 중에서도 왜 하필 알라바마로 갔겠어요? 무조건 인건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