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사상충, 조언 좀 해주세요..

이럴수는 조회수 : 7,623
작성일 : 2016-04-15 10:23:48
시골마당있는 집에서 아침저녁 산책시켜주고 마트용사료 먹이고 하루 달걀1개씩 혹은 돼지고기 양념없이 익혀주면서
내가 개 잘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던 무식한 개주인입니다....

개는 2마리입니다. 9살 진도견 숫컷 진돌이, 4~6살쯤 되는 믹스견 암컷 숙자.
믹스견은 유기견이 어찌어찌 마당으로 흘러들어와서 몇살인지 모릅니다. 
참 안잡히고 밥만 먹고 도망다니던 녀석이 3개월여만에 목줄하고 동물병원 찾아갔을 때 이빨 상태로 짐작했을 뿐입니다.

지난주 진돌이가 산책 때 피오줌을 누더라고요. 통증은 없어보였지만 놀래서..
동물병원 갔더니 피뽑고 뭔가 검사하더니 심장사상충이고 말기라고 ㅜ.ㅠ
지금 단계에서는 여기서는 치료 못한다면서 대학병원급으로 가서 수술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프론트라인 발라주면서 외부구충은 해왔지만
심장사상충이라니, 제가 정말 안이했습니다. 하지만 반성하고 후회해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겠지요.

같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숙자도 혹시나 하고 검사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와서 얘도 심장사상충 1~2기 정도로 추정하시더군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진돌이에게는 일단 약처방은 해주셨지만 다음에 어떤 처치를 하자 말을 안하셨거든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숙자는 약을 일주일간 먹이고 24시간 간격으로 주사를 맞자고 하시더라고요. 치료할 수 있다고.
엄청나게 반가웠습니다. 한편 비용은 엄청나게 무서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후회와 회한과 오열과 자괴감과.... 쓸데없는, 감정이 휩쓸고 지나간 후,
정말 이 방법 밖에 없는가 인터넷 폭풍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치료 성공 후기, 치료 실패 후기, 카페의 정보들, 카더라 통신들, 홀리스틱 카페의 현대의학에 대한 부정적 시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동물병원.....
일단 '자연주의 육아백과'를 구입하고 밥부터 바꿔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개가 야채를 이렇게 잘먹어주는지 몰랐네요. 남편보다 입맛이 덜 까다롭습니다. 

우리 개들에게 그동안 저영양식 먹이면서 운동은 시켜왔으니 라면만 끓여먹이면서 달려!달려! 한 셈이었지요.
임춘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ㅜ.ㅠ

그런데 말입니다.

기가막힌 사실을 알았습니다.
심장사상충 치료 주사가 살충제성분에 비소까지 약간 섞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잘쓰면 약, 못쓰면 독이라고, 비율을 잘 조절해서 놓으면 분명 약이 되겠죠. 
심장에 자리잡은 성충들을 죽인다는건데,
주사를 맞고 심장에서 죽은 성충들이 어찌되겠습니까.
슬슬 분해되어서 핏줄을 타고 서서히 사라져야 하는건데
그 와중에 큰 덩어리가 핏줄을 막는 사고가 일어나서 뇌졸중처럼 훅 갈 수도 있고
어딘가 대정맥 같은데를 막아서 마비가 올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약의 후유증이 커서 평생 간과 신장, 심장을 보호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뭐하러 치료하냐,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에 점점 성충이 가득차서 쇠약해지고 결국 어느날 급사할 가능성이 커지는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 왈.
-치료하면 후유증을 생각하고 평생 조심하고 살아야하고,
 치료 안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서 결국 죽게 되니 평생 조심하고 살아야한다고?
 뭘 선택하라는거야?
...라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봐야지.
...라고 했더니.

-더 오래 사는게 개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 그애들은 건강하게 살아있는 매순간이 중요한거 아냐?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그러네요. 오래 살게 하려는건 나 좋자고 하는 일이긴 하죠. 난 얘들 오래 보고싶어요. 
하지만 건강하고 잘 뛰어노는 지금이나 그렇지 
병치레하는 애들 뒷수발 하는걸 오래하다보면 제가 어떻게 변할지 장담할 수 없거든요. 
이 애들 덕분에 우리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할 지 남편과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른들에 대해서는 결론이 잘 안나네요.
개들은 그나마 저보다 수명이 짧다는 전제라도 있으니 결정이 좀 산뜻한데..

일단, 프론트라인을 비롯한 구충제를 일체 허브 급여로 바꾸어보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부터라도 잘 먹이려고요. 생식하는게 정성은 좀 들어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군요.
지금부터 이 개 두마리 키우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죽는 날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해주기. 그리고 내마음에도 후회남기지 않게 할 수 있는거 다하기.
늘 정보 찾아보고 더 좋은걸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기. 헤어질 때 마음에 회한 남기지 않기.

이건 개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선을 조금 확장해보니, 갑자기 막말해대는 시어머님에게도 조금 연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홈쇼핑에서 반찬 잘챙겨드시라고 조기셋트를 사보내드리고;;
친정에 사과박스 보내드리고;;
세월호 정기 기부금 액수 늘리고;;

쥐고 있으면 뭐하나요. 이렇게 한정된 목숨들.... 진돌이나 숙자나, 나나 남편이나. 

진돌이는 병원에서도 수술 아니면 안된다고 했으니 제가 허브로 치료해보려고요.
검은호두껍질, 코큐텐, 실리마린 등을 구입중입니다.
아.... 그런데 결론이 안나는것은,
숙자의 주사 치료입니다.
얘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의사선생님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다 얘기해주지 않으셨어요.
주사맞고 절대안정해야한다고 하는데
숙자는 절대안정 불가능한 비글과 개입니다. 겁도 엄청나게 많아서 잘 짖고요.
그리고 주사맞고 키트진단 다시해보는데,
그래도 양성반응이면 다시 주사 맞는 등 완치될 때까지 주사를 놓는다네요.
장기가 얼마나 망가질까요. 얘는 11kg짜리 개인데, 그 과정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심장사상충 걸린 개를 치료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22.101.xxx.1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극곰
    '16.4.15 10:44 AM (1.229.xxx.15)

    2000년대 초반 ...오래전 일인데요. 저도 유기견으로 구조한 푸들이 어느날 갑자기 밥을 안먹고 물만 먹어도 계속 토했어요. 2주동안 집앞 병원에서 수액맞추고 약먹이고 처치를 했는데도 ....상태가 악화되서 복수까지 차고 눈알도 노랗게 황달이 오고요. 빈혈수치가 높아 큰 병원 가서 수혈처치 받으라고해서...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심장사상충 말기라고 했어요. 그당시 제가 항문 악성종양이 있는 녀석이 절 한시도 안떨어지려고 하고 그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지어오던 상태라서....다른 사람 같으면 안락사를 권유하겠지만 차마 얘기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외과적 수술을 해야하는데...너무 위험하고 아이 상태도 너무 안좋다고요. 그때 얼마나 살까요? 1년? 6개월? 하니 구것도 힘들다고 3개월? 살기도 힘들다고 하셔서 복수빼고 고약 2주치 지어 그냥 집에 왔어요.

  • 2. ....
    '16.4.15 10:45 AM (183.107.xxx.70)

    숙자 같은 경우는 뒷마당에 울타리 치고 개집 놓고해서 흥분안되게(낯선 사람 못보게)해서 치료하심 될 거 같구요,
    진돌이는 말기라면 수술도 별 소용 없을 수도. 지금이라도 사상충약먹이면 성충은 못죽여도 유충은 죽일수 있어요.
    큰 병원 한번 데려가보셨으면 좋겠는데요, 심장사상충 걸려도 피오줌 누나요? 방광결석이나 요도결석은 없는지 확인해보심이.

  • 3. 북극곰
    '16.4.15 10:46 AM (1.229.xxx.15)

    집에 오니....애지중지하던 제 멍멍이도 아픈데...이대로 보낼수 없고 2주동안 물만 먹어도 토해서 가죽만 남은 상황이라서....인터넷에서 워낙 북어가 강아지한테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어 그것으로 살려보자 했어요.

  • 4. ㅁㅁ
    '16.4.15 10:49 AM (182.230.xxx.75)

    원글님 응원합니다!힘내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 마음도 예쁘시군요 . 허브치료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일반 강아지들도 예방이 가능한건가요?

  • 5. 북극곰
    '16.4.15 10:55 AM (1.229.xxx.15)

    압력밥솥에 황태랑 북어채 살로만 된것을 한번 압력하고 사골 끓이듯이 3-4시간 계속 물 보충을 하며 진국이 우러나오게 끓여서 북어살바르고 국물도 따로 담아 2일이나 3일에 한번씩 끓였어요.
    물도 이 북어국물로 주고 처음에는 물만 먹어도 토하니 북어살과 국물을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하루에 먹겠다고 하면 조금씩 자주 먹였어요. 그런데 토할줄 알았더니...신기하게 안토하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밥을 아주 조금 넣고 약간 물보다는 진하게...또 더 넣고 미음식으로...죽처럼...농도를 점점 진하게 했어요. 물도 그냥 물 안주고 북어국물은 금방 실온에 두면 상할수도 있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북어살 조금 부수거나 갈아서 미지근하게 해서 줘ㅛ고요.

  • 6. 북극곰
    '16.4.15 11:01 AM (1.229.xxx.15)

    그렇게 안토하고 이 녀석도 제 맘을 알았던지 그렇게 잘 먹더라고요. 횟수는 묽은때는 조금씩 자주 밥이 점점 들어가면서 시간간격 늘리고 횟수는 줄였어요. 나중에는 그냥 밥에 북어살이랑 국물해서 말아주듯이 했고...한달이상 이렇게 줬어요. 그런데 우리 찡꼬 몇년 더 살았냐 하면요...그후로 거의 8-9년 더 살다 갔어요. 아주 파파할아버지 되서 진한밤색 푸들이었는데...거기 하얀베이지에 가깝게 털 색깔이 변할때까지요.

  • 7. 이럴수는
    '16.4.15 11:06 AM (222.101.xxx.170)

    북극곰님 정성에 마음이 찡합니다 ㅜ.ㅠ 북어 간에 좋대요!! 저도 많이 애용하려고요..

    점네개님 피오줌누는게 심장사상충 말기증상이래요... 다른 검사는 의사선생님이, 피오줌 누는 여러가지 상황을 다 찾아서 검사해봤대요. 그런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가끔 생쥐 잡는다고 했더니 렙토스피라?라는 병까지 검사했었죠..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지난주에 사상충 약은 두마리 다 투여를 했어요.

    ㅁㅁ님 허브치료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아직 자세한건 몰라서요. 검색을 -심장사상충 허브 치료-이런식으로 하시면 많은 정보가 있어요. 잘 골라보셔야 합니다.

  • 8. 북극곰
    '16.4.15 11:09 AM (1.229.xxx.15)

    저도 참 신기해서 물어보니...심장사상충이 혈관을 막지않으면 자기 원래 살만큼 살수도 있고 혈관을 막을 경우 갑자기 죽는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찡꼬는 제가 길에서 가죽만 남고 옴이라는 피부병이 온몸에 퍼져 털이 귀에만 조금남고 털도 다 빠지고 딱지에 피에 ...그리고 완전 가죽만 남아서 다리에 힘이 없어 덜덜 떨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녀석을 구해온거라 삶의 의지가 더 강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그계기로 황태가 정말 강아지한테는 보약이라고 생각해서 멍멍이가 좀 컨디션이 안좋아보이거나 하면 북어국 끓여줘요. 참! 간은 아무것도 안했고요.요즘은 닭가슴살까지 넣어서 끓여요.

  • 9. 북극곰
    '16.4.15 11:12 AM (1.229.xxx.15)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저희집이 식물은 잘 안되는데...동물은 잘 키워요. 이 녀석 말고도 제 강아지 야야는 하반신 마비 오고 뽀롱이라는 또 유기견 출신 녀석이 찡꼬 아플때 앞다리 마비와서 치료불가하다고 했는데...주물러주고 척추따라 마사지 해주고 해서 나았던 적도 있어요.

  • 10. ...
    '16.4.15 11:19 AM (183.107.xxx.70)

    오, 북극곰님 블로그 하시면 블로그에 치료사례 올려놓으시면 많은 분들한테 도움되겠는데요.

  • 11. 안락사
    '16.4.15 11:22 AM (1.127.xxx.20)

    그냥 안락사 하세요, 큰개 9살이면 나이 됬어요
    약으로 허브로 실험하듯 괴롭히지 마시고. 약 싫어해서 주사기로 강제투여해야 합니다..

  • 12. 이럴수는
    '16.4.15 11:25 AM (222.101.xxx.170)

    북극곰님, 정말 희망이 보여요. 제가 정말 듣고 싶은 말이었어요... 개들의 자연치유력을 믿으며 저도 끝까지 잘 살려보려 노력할거에요...

  • 13. 이럴수는
    '16.4.15 11:32 AM (222.101.xxx.170)

    안락사님, 저는 실험할 뭣도 데이터도 실험후 만들 논문도 없어요. 그러니 이건 실험이 아니라 몸부림이라고 해야할까요. 약 싫어한다니 문득 생각나는데.....

    피오줌 누어서 급히 동물병원 데려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다른 증상은 없었냐고 묻더라고요. 운동하기 싫어한다거나, 기침한다거나, 힘이 없다거나... 아니오. 우리개 두마리는 제가 힘들정도로 운동좋아하고 펄펄날아다니는데요. 밥도 잘먹고요. 약을 밥에 뿌려주면 싹싹 다 먹는다고... 우리 개들은 약과 음식을 구분 못하는거 같아요. 참 개체 차이가 심하죠. 안락사 권유도 좀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안락사 시킨다면, 제가 일찍 포기한거에 후회할 것 같아요...

  • 14. 북극곰
    '16.4.15 11:33 AM (1.229.xxx.15)

    안락사라니...ㅠㅠ 큰개도 요즘엔 오래 살아요. 할수 있는데까지 원글님이 다해주시려고 노력하는데...어떻게 그렇게 안락사 얘기가 쉽게 나오나요? 노력을 다해도 강아지가 너무 고통스러워 사는게 정말 고통일때만...강아지도 안락사를 고려하는거예요. 그리고 안락사 하시면 가슴에 돌한덩이 얹어져서...그 무게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고....과연 그때 내 결정이 옳았을까 그 녀석은 내 결정에 섭섭해하지 않았을까...오랜 시간이 흘러도 제 결정이 잘됐다는 확신은 안들어요.

  • 15. ...
    '16.4.15 11:34 AM (183.107.xxx.70)

    9살이면 아직 한창때입니다. 21곱하기 1= 21 ,8곱하기 4=32, 32 21=53살이네요. 프론트라인은 독하니까 당분간 해주지 마시고 북극곰님처럼 간호해주심 될 거 같네요.

  • 16. 원글님 위해서
    '16.4.15 11:36 AM (211.36.xxx.38)

    개 힘든 방법만 아니면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고 이것저것 다 해보세요. 허무하게 보내면 죄책감과 회한으로 미쳐서 병납니다.
    지금도 벌써 자책으로 괴로워 어쩔줄 몰라하시니...
    저는 먼저보낸 녀석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져요.
    그냥 컨디션 안좋은가? 괜찮겠지? 하고 병원 이틀 빨리 안간거...제가 죽는날까지 저를 용서못할듯 ㅠㅠ
    ㅠㅠ 어디 아파? 했더니 병원가기 싫어서 괜찮다 꼬리 흔들던 녀석...속지 말고 데려갔어야 했는데 ㅠㅠ

  • 17. 원글님 위해서
    '16.4.15 11:37 AM (211.36.xxx.38)

    진돌이 숙자 둘다 낫기를 간절히 바래요.

  • 18. ...
    '16.4.15 11:57 AM (175.223.xxx.220)

    겨우 심장사상충 걸렸다고 안락사라니...
    심장사상충은 잘낫는병 입니다.
    돈이 들어서 그렇지.
    일단 병원에서 완치하시고
    그다음에 허브든 자연치료든 하세요.
    제가 개인 구조해서 입양보낸
    여섯마리 유기견 전부 사상충 걸려 있었고
    다 완치 됐습니다.
    지금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고요.
    심장사상충 잘낫는병이에요.
    반드시 병원에서 주사치료 하세요..

    안락사라니요~
    겨우 심장사상충으로...

  • 19. 그런데요
    '16.4.15 12:01 PM (175.223.xxx.213)

    이미 심장사상충 걸린 개는 사상충약 먹음 죽나요?

    저희동네 유기견한테 사상충약을 먹이려고
    약사러 갔더니
    수의사가 그 유기견은 사상충걸려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약을주게되면 죽을수도 있다고
    약을 안주더라고요.

  • 20. ....
    '16.4.15 12:15 PM (183.107.xxx.70)

    사상충약도 성분이 틀리더라구요. 사상충걸린개한테 먹여도 부작용없이 유충만 죽이는 약 있어요
    우리동네 수의사는 약주던데요. 혹시 걸려있어도 유충만 죽이게 되니까 더 이상 사상충 성장 안하게 하고 이미 있는 성충은 시일이 지나서 자연사하게.

  • 21. ㅡㅡ
    '16.4.15 12:34 PM (182.221.xxx.57)

    우리 강아지는 피오줌을 눠서 병원에갔더니 방광염일꺼라고 항생제 처방하고 지켜보자 하시더군요.
    항생제 먹고 좀 낫나 시 저니 또다시 피오줌... 엑스레이 찍고 시티찍고... 뱃속에 송혜교송중기가들고있더 딱 고만한 크기의 동그란결석이 두덩이나 있었어요... 그래서 개복해서 꺼냈죠...
    피오줌이 꼭 사상충 아닐수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댓글 다네요.. 아가들 쾌차하길 기원드립니다

  • 22. 보시길바라며
    '16.4.15 1:57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사상충 걸린아이가 약을 먹였을경우 죽는건 유충이 죽어ㅅ니 혈관을 막아서 죽는거라 가능성 측면이지 안죽을수도 있어요 4기인얘도 2기인얘도 치료해서 다행히안죽고 살았어요 지들 명이 긴건지 ㅡㅡ 우선 잘 먹여주시고 잘보살펴주세요 진견사대천명이라 저도 울면서 치료만해달라 했던기억억이 나는데 포기하지마세요 잘되길바래요

  • 23. 보시길바라며
    '16.4.15 1:58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급하게달았더니 오타가 많네요 감안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393 국내선 비행기 반찬 가능한가요? 9 .... 2016/04/15 12,607
548392 120석 이상은 패배가 아니고, 180석 미만은 승리가 아닌 1 이상한 선거.. 2016/04/15 746
548391 민생을 돌보는 진짜 정치인이 나타났다... 7 이런 사람 2016/04/15 1,945
548390 라면중독 6 ,,, 2016/04/15 2,132
548389 롯데월드로 체험학습가는데요 2 죠스떡볶이 2016/04/15 696
548388 이거 보셨어요? 네이버에서 신기한 댓글청정지역 13 ... 2016/04/15 3,597
548387 갑자기 통증없이 소변에서 피가 비쳐요. ㅜ ㅜ 7 처음본순간 2016/04/15 3,072
548386 국민의당 비례 13인, 넌 누구냐? 비례국회 2016/04/15 696
548385 편의점 떡볶이 맛있지 않나요? 10 호롤롤로 2016/04/15 2,511
548384 트로이백이란 의자업체 아시나요? 2 의자사고파 2016/04/15 1,689
548383 똑똑하나 무능한 남편 2 어쩌나 2016/04/15 3,114
548382 반전매력이 좋으시던가요? 1 어리둥절 2016/04/15 801
548381 이거 며칠전 올라온 얘기 가져다 기사냈네요 ... 2016/04/15 1,015
548380 거북이 꿈 꾸고 무슨 일 있으셨어요? 1 태몽말고 2016/04/15 565
548379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꼭닮은 내아들... 9 ㅜㅜ 2016/04/15 2,873
548378 목동 중학생 국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6/04/15 1,112
548377 유언장 작성 해보신 분 5 공증? 2016/04/15 1,083
548376 도보 5분거리에서 책장 이동시 어떻게 하나요? 5 나리 2016/04/15 633
548375 그럼 변액이랑 연금보험은 다른가요? 7 ... 2016/04/15 1,685
548374 괴롭힘 당한적 없는데도 애들을 싫어하는 강아지. 왜그럴까요 8 .. 2016/04/15 1,066
548373 허영란 결혼하네요 1 .... 2016/04/15 4,932
548372 벽지에 곰팡이핀거 곰팡이제거제 뿌리면 없어지나요? 5 궁금 2016/04/15 1,885
548371 박주민 "대통령의 7시간, 국정원소유 꼭 밝히겠다&qu.. 31 오예 2016/04/15 4,235
548370 대체 왜 단일화에 목을 매나 19 솔직히 2016/04/15 1,044
548369 아직도 정신못차린 새누리..원내1당 위해 복당허용 7 몰염치 2016/04/15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