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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시간 전쟁

잔소리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6-04-14 20:49:56

남편이 아침마다 아이를 등교시킵니다.

남편이 출근하는 방향으로 아이 학교도 마침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이가 등교를 7시 30분 전에 했으면 합니다.

아이는 7시 40분쯤 했으면 합니다.

남편은 6시 반부터 아이를 깨우고 들들 볶습니다

아이는 피곤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씻고 밥도 겨우 먹어요.

아침에는 과일 정도만 먹을 때가 먾아요.

저는 너무 피곤한 아이가 안쓰럽고 아침부터 애 들들 볶는 것도 듣기 싫고 큰 소리 내는 것도 듣기 싫어요.

그리고 화나면 저보고 아이 등교시키라네요

저도 전업이면 그리 하면 좋겠지만 저도 시간이 바쁘고 남편 가는 길이니 그게 낫거든요

무슨 직장이 퇴직 다 되어 가도 맨날 7시 대 출근이니

제가 무리하게 아이 등교 시켜야 할까요

7시 40분 쯤 고등 아이가 등교하는 게 어리석은 건가요?

공기업의 출근 시간이 그리 빠른가요?

IP : 61.79.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4 8:52 PM (175.126.xxx.29)

    답나왔네요

    아빠는 애를 들들볶고(아마도 태워다주고..아빠노릇 다한듯한 뿌듯함 느끼고 싶을듯)
    애는 더 자고싶고, 더 늦게 가고싶고
    엄마는 해주고 싶어도 시간안되고

    애 혼자 등교하라고 하세요
    전 초딩인줄 알았네요

  • 2. 학교가
    '16.4.14 8:56 PM (61.79.xxx.56)

    버스 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중간한 위치입니다.
    자차로는 금방 갈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고 3인데 그 정돈 할 수 있을 텐데요.

  • 3. 아이한테
    '16.4.14 8:58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7시 25분에 아빠와 같이 갈 거 아니면 혼자 등교하라고 하세요.
    저는 아침에 뭉그적거리는 사람 싫어해서 그런지 제가 아빠라면 너무 짜증날 거 같아요.

  • 4. ,ㅡ
    '16.4.14 8:58 PM (115.140.xxx.74)

    저도 당연 초등인줄..

    고등아이는 혼자 걸어가도되요.
    학교가 아주 먼가요??

  • 5.
    '16.4.14 9:00 PM (175.126.xxx.29)

    학교까지 몇키로 정도 되나요.
    전 출근때...시간있으면 한시간 정도 거리는 걸어다닙니다.
    남학생인듯한데. 4키로 정도는 걸어다닐수도 있는거립니다.

    자차로 금방이라면
    걸어도 되는 거리일듯한데

  • 6. ...
    '16.4.14 9:00 PM (117.123.xxx.206) - 삭제된댓글

    아이가 혼자 등교할 것 아니면 아빠 말 대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7. ㄱㄷ
    '16.4.14 9:01 PM (223.62.xxx.64)

    어른한테 애가 맞춰야지요
    남들 다 겪는 고삼이 무슨 큰 일이라고
    일하느라 고생하는 가장은 생각안하시나요?
    같은 직장인이라 잘 아실꺼면서~
    남편 권위 좀 세워주세요

  • 8. 그런가요
    '16.4.14 9:04 PM (61.79.xxx.56)

    잠이 많은 애라
    자게 놔두면 반 나절이라도 자는 앤데
    고 3이라고 두 세가 넘어 자니 하루 수면이 4시간 반 정도 밖에 안 돼서
    엄마 마음엔 안쓰럽게 느껴진 건데 아이랑 제가 바껴야 할라나요

  • 9. 이상해요
    '16.4.14 9:1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아빠도 회사에 시간 맞춰서 가야하잖아요.
    아빠 출근 시간이 있고, 아이도 아이가 원하는 등교 시간이 있으면 서로 원하는 시간에 가면 되잖아요.
    왜 싸워요?
    아이가 걷는게 힘들면 아빠에게 맞추면 되요.
    그것도 안스러우면 엄마가 아이 원하는 시간에 해주면 되구요.
    이건 아빠 편 들어주고 싶어요.
    저도 작년 고3 치뤘고, 올해 고2아들 있어요.

  • 10. 애들 잠 안자면 공부 못해요..
    '16.4.14 9:23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요즘 잠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가 얼마나 많은데요.. 일찍 자게 하면 안될까요?
    그래도 애들이라 아침잠 쏟아지긴 하겠지만 좀 나아지지 않으려나요?
    고작 10분 차이면 애가 어른한테 맞춰야죠. 두세시 넘어 하루 4시간 자고 버티는거 이제 4월인데 그건 아닌듯요;;

  • 11. ,,,,
    '16.4.14 9:24 PM (183.96.xxx.181)

    학교 걸어가라고 하세요.
    고3이라고 잠 좀 못잔다고 아침에 10분가지고 아버지랑 싸운다니요..
    평소에 어머니가 아버지 좀 무시하시나봐요...

  • 12. ...
    '16.4.14 9:26 PM (114.204.xxx.212)

    아빠가 이해해 주면 좋지만 , 안되면 아빠 시간에 맞춰야죠
    10분 차인데 아이가 혼자 가는거보단 빠를테니까요

  • 13. ...
    '16.4.14 9:31 PM (1.254.xxx.12)

    애가 상전이네...

  • 14. ㄴㄴㄴ
    '16.4.14 9:39 PM (110.8.xxx.206)

    남편분이 야속하긴 하지만 아이한테 맞추기보다 아이가 본인한테 맞추길 원하니 칼자루 쥔 놈 마음이겠어요
    할수 없죠 뭐....
    같이 남편분 욕해주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해결방법은 그래요....

  • 15. ...
    '16.4.14 9:44 PM (114.204.xxx.212)

    저는 그냥 힘들어도 내가 데려다 주고ㅜ말아요
    시끄럽게 하는거싫어서요
    근데 하루 두번씩 데려다 주다보면 속 터져요 학교나 학원 지각할텐데 꿈지락 거리고ㅜ안나오면요
    나는 미리 차 대고 기다리고...
    남편도 그런맘일거에요

  • 16. ...
    '16.4.14 9:45 PM (180.224.xxx.157)

    고딩, 것도 고3이면 아침잠 10분이 무엇보다 꿀일텐데요.
    아침마다 아빠잔소리에, 엄마짜증에 일어날 아이가 안쓰럽네요.

    남편 아침마다 애 깨우고 보채는거 보기싫으면 원글님이 데려다주는 수밖에요.
    고3 지각 안하고 차안에서 다만 몇분이라도 빨리, 편하게 등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님 남편도 직장출근 문제이니
    누가 맞다아니다 말하긴 힘들죠.

    원글보니 그래도 남편,아들보단 늦게 나가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이 하시는 것이 가정평화에 좀 낫지 않나 싶네요.

    남편은 남편대로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아침마다.

  • 17. 아아아아
    '16.4.14 10:27 PM (182.231.xxx.170)

    남편한테 맞춰야지요.이건 뭐..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혼자 가라고 하세요.

  • 18. 남편도 출근길
    '16.4.14 10:38 PM (121.182.xxx.126)

    급하잖아요
    업무 시작전에 이것 저것 할 게 있어서 조금이라도 한 숨 돌리고싶을텐데
    이건 애가 맞춰줘야하는것 같습니다
    막말로 안데려다주면 그거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버스 기다렸다가 그 버스에 시달리며 가야하잖아요
    버스가 학교 정문에 서는것도 아닐테고
    원글님이 아이를 잘 깨워보세요
    애도 엄마가 자꾸 아빠를 원망스러워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늑장 부리는거에요
    이럴땐 안쓰러워도 남편편 들어 아이 조금 일찍 일어나게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19. 아침에
    '16.4.14 10:41 PM (118.219.xxx.121)

    일어나는 것도 습관 같아요. 제 아이는 고1부터 새벽 5시 50분에 일어나 셔틀 6시 40분에 타서 학교에 7시 정도 도착합니다. 첫 한 달은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 고2인데 적응 잘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만약 고3이라면 수능 시간에 맞춰 등교시간을 맞추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뇌가 일어난 후 3시간 뒤에 최고로 활성화된다고 해서 일부러 고3 때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래서 9시 등교는 고3에겐 안맞다는 말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잘 설득해서 밤에 좀 일찍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록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10분 차이라 아침밥을 간단하게 도시락처럼 싸줘서 차에서 혹은 학교에서 먹도록 해도 좋을 것 같네요.

  • 20. 아빠가
    '16.4.14 11:12 PM (36.39.xxx.184)

    바쁜시간에 데려다 주는것도 감사해야할판에
    애아빠 원망이라니요. 애가 정말 상전인듯 하네요

  • 21. 아이고.
    '16.4.14 11:13 PM (112.150.xxx.194)

    고3이면 10분이라도 더자고싶을때죠.
    잠도 부족하구요.
    남편분 출근시간에 쫓긴다는건가요?

  • 22.
    '16.4.15 12:05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님이 등교시키던지 혼자 버스타고 다니던지 하면 되겠네요
    아빠 출근하는 김에 데려다주는거면 아빠 시간에 맞춰야지요

    글읽어보니 남편분은 더 일찍 나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나마 30분에 맞춰 나가려면
    20분이나 늦어도 25분 정도까진 준비 끝내고 기다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사실 이런 고민 하시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구요
    애 더 자길 원하시면 그냥 원글님이 데려다주세오

  • 23. 이런
    '16.4.15 7:27 AM (116.33.xxx.87) - 삭제된댓글

    중1인 저희아이도 새벽1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7시엔 아빠따라 나가요. 데려다주는게 어딘가요. 아빠한테 나가는 시간 못박으시고 무조건 그 시간에 나가라고 하세요. 버스도 타보고 해야 담부턴 시간지키죠 .저도 초등학생인줄 알았네요

  • 24. 아빠에게 맞춰주세요
    '16.4.15 8:36 AM (113.10.xxx.172)

    한시간도 아니고 10분.
    아침이니까 그 10분이 소중하긴하지만 데려다주겠다는 사람에게 맞추는게 맞지않을까요.

    그리고 공기업이라 출근이 빠르기보다는 수당나오는거 아닌가요. 공기업은 단정짓기어렵지만, 공무원의 경우 나이드신 윗분들 새벽같이 나와서 밤늦게 퇴근하시는거 시간외수당 챙기시려고 그러는 분들 많더군요.

  • 25. young
    '16.4.15 9:48 AM (175.192.xxx.9) - 삭제된댓글

    우리 고딩은 6시 반에 나가네요. 10분 정도야 아빠나 아이가 서로 타협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일찍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빠가 태워주시기도 하고 그리고 고3인데 조금이라도 더 일찍 가서 공부 더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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