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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안 한 동생이 있는데요...

soyya 조회수 : 6,519
작성일 : 2016-04-14 16:24:48


골드미스(?)인 동생이야기입니다.

이제 나이가 40이 다 되어 가는 여동생인데요...아직 미혼입니다..

결혼할 생각은 없는거 같은데...친정어머니가 한번 설득을 해보라고 하는데요..

친정어머니랑은 사이가 안 좋습니다.. 속깊은 대화를 안하는 가족이라...

저도 맞벌이에 애키운다고 정신없어서 연락도 자주 안합니다.

몇년전부터는 독립해서 사는데...얘가 잔정이 없어선지 잘 지내는지..어쩌는지...마찬가지로

필요한거 아니면 연락안하구요...

예전부터 집보다는 친구나 사회생활에 중심을 두는지...독립전에도 외부로만 돌았던 아이입니다.

제가 결혼하기전에 본인이 결혼하겠다고 남자를 데려왔었는데...그때가 30대 초반...외모도 재산도 없고 지병도 있어

가족들이 다 반대하니..그냥 접더라구여..그 후로는 결혼하겠다는 얘기도 없습니다..


집에선 위에 저랑...막내 남동생은 이래저래 공부든 물질적으로 지원 받은게 많지만..

얘는 중간이다 보니..사실 집에 손벌리는것도 없었고...어머니는 거저키웠다고 하긴 해요..

공부도 혼자 알바해서 돈모아..시험쳐서 지금은 안정적인 직업이고

좋은차에...집도 분양받고...사실 걱정은 없는데요..


특히 어머니는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결혼 안한 딸이 쪽팔리나 봐여...

저도 괜히 문제 있는 동생인가 생각할까봐..걱정도 조금 되구요..


사실 혼자 산다고 해도 걱정할 거리는 없는 애인데요..외모도 동안이라...어데 다녀도 20대후반 정도로 밖에

안보여요..피부도 좋고...비율도 좋은 편이고...성격도 한 성질 하는 애라 어디가서 불이익 받는 성격도 아니구요..

집에선 까칠한거에 비해 사회생활도 잘하는거 같습니다..아버지 돌아가셨을때..부조도 장난아니게 들어오더군요.

장례식장에 못 온 친구들이 모여서 집으로 찾아온 적도 있어요...

저보다 좋은 직장에 잘사는거 보면...누굴 소개시켜줘야 할지도 깜깜이긴 하지만...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도 선볼 성격도 아니구요...그냥 냅둬도 될는지...아님...적극적으로 어필을 해봐야할지...

일하다 잠깐 짬이나 의견이나 듣고 싶네요..

IP : 118.38.xxx.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4 4:29 PM (49.142.xxx.181)

    어머니는 뭐 어쩔수 없으니 쪽팔린채로 사시라 하시고..(쪽팔릴일이 아닌데 당신은 그렇게 여긴다면 어쩔수없는것)
    여동생은 알아서도 잘 사는데 괜히 연락해서 쓸데없는 간섭과 오지랖으로 속 뒤집지 마세요.

  • 2. 흐흐
    '16.4.14 4:30 PM (210.106.xxx.147)

    한 성격하는 동생 분이라 하니 결정사와는 맞지 않을 듯 해요

    제가 봐도 저정도면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아요.

    밀어대면 괜히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사회생활 활발하다니 크게 외롭거나 하지도 않을테고요.

    언니로서 걱정이 된다면 걱정된다, 결혼하니 이런점이 좋다고 좋게 말씀해 보세요.

    저만 해도 결혼 종용하는 어머니와 서로 못할말을 너무 주고 받아서........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사이 엄청 나빴었어요. 언니는 아예 신경도 안 쓰다가 '살이나 좀 빼라'고 해서 진짜 짜증이 확!

  • 3. 냅둬요
    '16.4.14 4:30 PM (175.223.xxx.56)

    미혼이 대수인가요?
    내세울거 없어 평생 혼자 살 애들이 문제지?

  • 4. joy
    '16.4.14 4:33 PM (59.5.xxx.105)

    결혼문제는 걱정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운명인거 같아요

  • 5. 오지랖
    '16.4.14 4:38 PM (121.171.xxx.245)

    어머님 쪽팔린 건 당신 문제이니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셔야 할 부분이고, 원글님 역시 동생이 문제 있는 걸로 여겨질까봐 좀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그 걱정(왜 걱정되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역시 원글님 사정이니 알아서 하셔야죠.
    동생은 정서적, 물질적으로 가족들한테서 독립해서 사회생활 잘 하고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괜히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뭔가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결혼하라고 이야기하면 안 그래도 없던 정 더 떨어질 것 같아요. 본인 위해서 하는 이야기인지 자신들 체면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인지는 동생이 매우 잘 알 테니까요.

  • 6. ..
    '16.4.14 4:38 PM (175.211.xxx.225) - 삭제된댓글

    집에 잔정이 없다고 하시니, 혹시 저랑 비슷한가 모르겠어요.
    전 무관심 가정에서 살아와서 가족은 기댈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요.
    부모님은 외부에 그렇게 이야기해요. 알아서 잘하는 아이였다고ㅎㅎ 조금 기대거나 사랑을 원하면 귀찮아하니 알아서 포기했을 뿐인데 말이지요..

    이제 성인이 되어 가족에 대한 애정 갈구하는것도 웃기고, 믿을구석이 나 자신밖에 없으니 혼자 잘살자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살고 있고요. 나름 괜찮은 직장에서 직장동료,친구들 만나며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서른중반 되니 슬슬 부모님, 오빠 언니가 결혼 이야기 하면서 압박하는데, 솔직히 진정으로 안느껴져요.
    솔직히 그냥 본인들 찝찝한거 해치우고싶은 그정도 아닌가요?

    전 살아온 가정이 별로 행복하지 않았으니 내가 내자식에게 그꼴 반복할까봐 결혼,출산생각도 없고요.
    만약 여동생 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라면, 애초에 신경도 안쓰다가 이제와서 오지랖 부리는거 되게 짜증나실듯요...

  • 7. hap
    '16.4.14 4:40 PM (211.196.xxx.46)

    그러지 좀 마세요.
    본인 걱정해서도 아니고 남 눈 때문에 결혼하라는 설득 씨알이나 먹히게요?
    비슷한 내 입장에서 우리 가족 새삼 고마워요.
    진정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결혼하라고요.
    가족들 있으니 걱정 말라고 늘 챙김 받아요.
    가뜩이나 독립적 성격인 동생...간섭으로 생각하고 감정 틀어지면 뒷감당이 더 힘들어요.
    결혼이 그리 쉬우면 바지 입은 아무나랑 했게요?
    동생의 삶이니 누구 아닌 가족들이 보호해주고 그 의사를 존중해 주세요.
    결혼해라가 아닌 넌 어떤 마음이니 하고 본인 깊은 진심에 먼저 귀 기울여 주시길

  • 8. .....
    '16.4.14 4:41 P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결혼은 당사자가 선택할 문제고 의무로 꼭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저라면 동생일에 간섭하지 않을 듯 해요.
    동생 설득할 게 아니라 어머니 생각을 바꾸시게 도와드려야 할 듯 합니다.

  • 9. ..
    '16.4.14 4:41 PM (175.211.xxx.225)

    집에 잔정이 없다고 하시니, 혹시 저랑 비슷한가 모르겠어요.
    전 무관심 가정에서 살아와서 가족은 기댈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요.
    부모님은 외부에 그렇게 이야기해요. 알아서 잘하는 아이였다고ㅎㅎ 조금 기대거나 사랑을 원하면 귀찮아하니 알아서 포기했을 뿐인데 말이지요..

    이제 성인이 되어 가족에 대한 애정 갈구하는것도 웃기고, 믿을구석이 나 자신밖에 없으니 혼자 잘살자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살고 있고요. 나름 괜찮은 직장에서 직장동료,친구들 만나며 재밌게 살고 있는데요.
    서른중반 되니 슬슬 부모님, 오빠 언니가 결혼 이야기 하면서 압박하네요.
    솔직히 진정으로 안느껴져요. 그냥 본인들 찝찝한거 해치우고싶은 그정도 아닌가요? 평소엔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신경 안쓰다가 참나.
    살아온 가정이 별로 행복하지 않았으니 내가 내자식에게 그꼴 반복할까봐 결혼,출산생각도 없고요.
    만약 여동생 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라면, 애초에 이제와서 오지랖 부리는거 되게 짜증나실듯요...

  • 10. ㄴㄴ
    '16.4.14 4:45 PM (121.139.xxx.197)

    동생이 왜 걱정이 되시는지. 아주 잘 살고있는것 같은데.

  • 11. 집에
    '16.4.14 4:47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잔정이 없을 이유를 나는 알겠네...

  • 12. 흠...
    '16.4.14 4:48 PM (115.95.xxx.202)

    제 얘긴줄....
    그러지 좀 마세요.222222222222
    평소엔 관심전혀없다가 자기들도 자기들 생활바쁘고 생각할틈도없다가 어쩌다 별생각없이 걱정했던것처럼.
    그동생이란 분도 자기인생인데 결혼에 대해 생각안할까요?
    저도 30대초반에 결혼할사람데려갔다가 집에서 반대해서 자연스럽게 접고 30대후반을 향해달려가는데
    그동생분도 아마 자기인생을 나름 열심히 준비하면서 살것같아요. 그래서 저정도사는거고요.
    그냥 미혼이라서 뭔가 인생이 반쪽인생인것같이보이지만 더 바쁩니다.혼자 다할려면.
    저정도살기까지 동생분인생이 짠하네요.
    그거다 대고 언리랍시고 이래라저래라 한다면 진짜 진심 욕할거같아요.
    장담하건데 동생분 아직 연을 못만났지만 몇년안에 결혼할분데리고옵니다.

  • 13. ...
    '16.4.14 4:5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잔정이 없을 이유를 나는 알겠네... 222 상대적으로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는게 왜 이렇게 많대요. 집에 손도 안벌리고 알아서 그만큼 자리 잡고 살고 있으면 고마워해야지 이젠 잔정이 없네, 결혼을 안해 쪽팔리네... 동생이 멘탈이 강해서 집이랑 자기를 분리하고 밖에서라도 꿋꿋하게 밝게 제 할거 하며 산거에요.

  • 14. @@@
    '16.4.14 4:52 PM (112.150.xxx.147)

    외모되고, 돈도 잘벌고, 성격도 한가닥하는 미혼녀들은 자기보다 조건이 떨어지는 남자 만나야 무탈하더라구요.
    예전에 결혼한다고 데려온 남자 가족들이 반대한거...은근 원망하고 있을거 같네요. 그러니 가족들과 연락도 잘 안하죠.
    잘난남자 만나면 아무래도 여자가 내조해야 하는데, 동생같은 성격에 그게 잘안되죠.

  • 15. ...
    '16.4.14 4:52 PM (221.148.xxx.47)

    집에 잔정이 없다고 하시니, 혹시 저랑 비슷한가 모르겠어요.
    전 무관심 가정에서 살아와서 가족은 기댈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요.
    부모님은 외부에 그렇게 이야기해요. 알아서 잘하는 아이였다고ㅎㅎ 조금 기대거나 사랑을 원하면 귀찮아하니 알아서 포기했을 뿐인데 말이지요..2222222222222222

    동생분이랑 가끔 만나 맛있는거 사먹고 야외에 바람쐬로 다니고 동생얘기하는거 잘 들어주시고요..
    그정도까지가 원글님이 해주실수 있는 부분이지 결혼재촉하면 연락도 안받을껍니다..

  • 16. 도대체
    '16.4.14 4:53 PM (122.42.xxx.166)

    뭐가 쪽팔린건지도 모르는 어머니시네요.
    그 장단에 놀아나지 마세요 원글님.

  • 17. 동감
    '16.4.14 5:01 PM (175.255.xxx.120)

    집에 잔정이 없다고 하시니, 혹시 저랑 비슷한가 모르겠어요.
    전 무관심 가정에서 살아와서 가족은 기댈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요.
    부모님은 외부에 그렇게 이야기해요. 알아서 잘하는 아이였다고ㅎㅎ 조금 기대거나 사랑을 원하면 귀찮아하니 알아서 포기했을 뿐인데 말이지요33333

    거저키웠다니요 진심 욕나옴
    이제와 왠 관심. 어머니 본인 쪽팔려서라니 할말없네요
    다른 형제와 차별두고 키운 부모 본인들 잘못 절대몰라요

  • 18. busybee
    '16.4.14 5:02 PM (222.106.xxx.11)

    어머니 쪽팔리니까 동생보고 결혼하라는 게 ????
    소개시켜줄 사람있어서 만나보라는 것도 아니고 기껏 주변에서 해준다는 게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라니요..
    동생분은 언니보다 훨씬 잘 살고 계실텐데????

  • 19. dlfjs
    '16.4.14 5:03 PM (114.204.xxx.212)

    40인 동생에게 어필한다고 결혼하겠어요?
    그냥 알아서 살게 두자고 하세요

  • 20. soyya
    '16.4.14 5:04 PM (210.103.xxx.39) - 삭제된댓글

    네..점셋말씀처럼...멘탈이 강하긴한거 같아요...저랑은 달리..울고 불고 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친정어머니가 말이 좀 독한데...유일하게 끄떡도 안해요..
    말로는 조카들 데리고 친정에 가면 귀찮아 하긴 하는데.본인은 애는 싫다고... 그런데....엄청 잘놀아주고..애들도 이모를 너무 좋아해서...결혼해서 애들 키워도 잘할거 같아서요..

  • 21. 흠...
    '16.4.14 5:05 PM (115.95.xxx.202)

    그리고 대려 원글님한테 묻고 싶네요.
    결혼여부를 묻기전에 동생분한테 평소에 김치나 한번 담가보내준적있으세요?
    평소에 특별한날은 물론이고 아무날아니라도 혼자사는데 방문해서 먹을거 챙겨준적있으세요?
    간단한 안부라고 틈틈이 물어본적있으세요?
    그런적없으면 그기다대고 결혼해라는 진짜 잔소리1000%입니다.
    기억하세요. 먼저 평소에 관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결혼이라는 대사를 챙겨야되지않을까요?

  • 22. ㄴㄷ
    '16.4.14 5:07 PM (61.109.xxx.29) - 삭제된댓글

    저런 부모에게선 확실히 독립하여 사는 것만이 답이죠 자기체면때문에 자식들 인생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너무 후져요

  • 23. soyya
    '16.4.14 5:10 PM (210.103.xxx.39)

    네..점셋말씀처럼...멘탈이 강하긴한거 같아요...저랑은 달리..울고 불고 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친정어머니가 말이 좀 독한데...유일하게 끄떡도 안해요..
    말로는 조카들 데리고 친정에 가면 귀찮아 하긴 하는데.본인은 애는 싫다고... 그런데....엄청 잘놀아주고..애들도 이모를 너무 좋아해서...결혼해서 애들 키워도 잘할거 같아서요..

  • 24. soyya
    '16.4.14 5:12 PM (210.103.xxx.39)

    질책이 많네요...저도 반성해야 겠네요..괜히 오지랍인가봐여..

  • 25. soyya
    '16.4.14 5:14 PM (210.103.xxx.39)

    그동안은 결혼이니머니 저랑 어머니도 이야기 한적은 없어요..그런데...사촌동생들이 하나씩 결혼하다 보니..
    자꾸 어머니도 압박감 같은게 느껴지나봐여..

  • 26. 동생이 아니아
    '16.4.14 5:16 PM (223.62.xxx.213)

    본인이야기인 거 같은데? 40이 20대 후반으로 보인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에서 눈치챔.

  • 27. 엄마도 언니도
    '16.4.14 5:16 PM (49.169.xxx.196)

    정 안붙게 말씀하시네요~
    동생을 위해 결혼 하라는게 아니라 남들 이목이 신경쓰여
    결혼을 하라고 하려고 한다니~

    정말 싫겠다~그동생~

  • 28. @@@
    '16.4.14 5:19 PM (112.150.xxx.147)

    말로는 동생 결혼걱정한다면서....원글도 결혼도 하고, 직장 생활도 한다면서 동생혼처 알아볼 생각은 전혀 없구만요.
    그냥 (동생 니돈으로) 결혼정보회사 등록해라~~이런말이나 하려고들고,
    그럴꺼면 아무말도 안하는게 동생을 배려하는 거라구요!

  • 29. 아니 말이 안되는게
    '16.4.14 5:21 PM (14.36.xxx.149)

    친정 엄마랑 사이도 안좋다면서요?
    그런데 왜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미혼인 자식이 창피하대요??

  • 30. ...
    '16.4.14 5:22 PM (49.166.xxx.118)

    님 어머니 반성해야해요...
    님도 같이 동조하고 그 장단에 놀아나지마세여...
    잘 살고 있는 동생 괜히 흔들기나 하고...

    저희 엄마랑 언니가 딱 님같아여...
    전 능력도 없어서 결혼했지만...
    지금까지도 무한반복이예여...
    아무 관심없다가 엄청 이상한 취급하는거..
    내가 살고 있는 방식, 방법 다 자기 기준에 맞춰 평가하는거....
    그러가가 정작 내가 필요한 순간이 되어 기대고 싶어지면
    알아서 잘해왔는게 갑자기 왜? 냉정해지는게 눈에 보여여..
    그래서 저고 그냥 친정 없는셈 치고 살거든여...
    나쁜 감정만 안가질려고 노력하니깐 언니라는 분이
    좀 중심 좀 잡고 사세여...
    엄마가 그래서 감당못해서 괜히 동생에게 화살 돌리지 말구여.

    내가 화딱지날려고 하네...

  • 31. ...
    '16.4.14 5:29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동생이 집에서 차별 대우 받고 엄마의 독한 말 듣고... 그런거 다 알면서 동생이 잔정이 없고 집보다 밖이 우선이라고 부정적으로 보시다니... 끄떡없는게 진짜 아무렇지 않아서 꿈쩍도 안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정말 너무 헤아림이 없으시다...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엄마한테 붙어서 같이 그럴게 아니라 쪽팔려하는 엄마한테 한소리 해야하는 거에요!

  • 32. soyya
    '16.4.14 5:32 PM (210.103.xxx.39)

    동생에게 아직 얘기한거는 없어요..어머니가 얘기 좀 해보라고 해서...생각 중인데..
    미리 물어보길 잘한거 같네요...질책이 많아서 좀 당황스럽네요...

  • 33. @@@
    '16.4.14 5:37 PM (112.150.xxx.147)

    원글 엄마는 성격 드세고 말도 독하게하고, 자기에게 고분고분, 나긋나긋한 자식한테만 돈쓰고 신경쓴거죠.
    원글은 엄마한테 받은게 많으니, 엄마말이 더 귀에 들어오고~~동생에 대해서는 암 생각이 없네요.
    결혼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는 언니가 주위에 수소문해서 동생혼처 알아볼 생각도 한번 안했다니!!
    동생 조건이 괜찮은 편이라면서요??

  • 34. 어휴
    '16.4.14 5:37 PM (211.32.xxx.3) - 삭제된댓글

    잔정이 없는 이유를 나는 알겠네333
    제가 봤을 때 정말 잘난 동생인데... 동생은 집도 가족들도 정말 싫겠어요.

  • 35. ..
    '16.4.14 5:40 PM (175.211.xxx.225) - 삭제된댓글

    다들 원글님께 질책하듯 말했던 건, 원글님이 동생분 생각하시는 정도가 대충인게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차별받은 입장에선 무심하고 방치했던 부모님도 밉지만, 나와 달리 사랑받아온 다른 형제도 좋게 보이진 않아요.
    외롭게 살아온 동생의 인생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은 채, 원래 멘탈이 강하게 태어난 양 말해버리는 언니와 가족 사이에서 동생분 정말 외로웠겠어요.
    멘탈이 원래 강한게 아니라, 그렇게 본인을 방어하지 않으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었던거겠죠.
    그걸 원래 그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정말 끝인거예요.

    조금씩 식사하고 이야기하는 정도로.. 다가가보시면 좋겠어요

  • 36. ..
    '16.4.14 5:43 PM (175.211.xxx.225)

    다들 원글님께 질책하듯 말했던 건, 원글님이 동생분 생각하시는 정도가 대충인게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차별받은 입장에선 무심하고 방치했던 부모님도 밉지만, 나와 달리 사랑받아온 다른 형제도 좋게 보이진 않아요.
    외롭게 살아온 동생의 인생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은 채, 원래 멘탈이 강하게 태어난 양 말해버리는 언니와 가족 사이에서 동생분 정말 외로웠겠어요.
    멘탈이 원래 강한게 아니라, 그렇게 본인을 방어하지 않으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었던거겠죠.
    그걸 원래 그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정말 끝인거예요.

  • 37.
    '16.4.14 5:59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잔정이 없는 이유를 나는 알겠네444

    원글님 가족이랑 동생이랑 수준이 안맞아요.
    뱁새가 봉황 뜻 모르는 그 케이스네요.
    누가 뱁새인지 설마 모르시는거 아니죠?

    딱 본인들 수준에서 엄마나 언니나 난리이니
    동생이 결혼할 생각이 없기도 하겠어요.

  • 38. 당황하지마세요
    '16.4.14 9:45 PM (122.34.xxx.207)

    지금까지 원글님 내가 동생한테 나쁘다 생각 전혀 안하고 살았죠?
    밖에서는 알아서 잘하는데고 친정에는 잔정도 없고
    애들 좋아하면서 (그 핑게로 자기 자식도 은근슬쩍 맡기고 선물도 종용하고?)
    결혼 생각도 없다 하고 속도 모르겠고
    도무지 쟤는 뭘까하면서 속 깊은 대화도 해본적 없고
    그냥 엄마가 뭔말 하면 네네 하다가 결국 동생 쟤 이상해.. 한번 말이라도 해야지
    암 우리처럼 널 생각하는 사람이 어딧다고....
    뭐 그런식으로 동생을 가해자로, 엄마랑 원글님을 피해자로 코스프레 하고있는거에요.
    지금까지 잘 산 동생 건들지 말고 엄마나 말려요.
    지금 동생 혼자서도 잘 사는 중입니다.
    그나이에 그정도면 이제 가족이고 엄마고 언니고 정 다 뗐어요.
    혹시 말이에요. 동생집 가본적은 있나요? 이사때 들여다보긴 했어요? 아니라는데 500원 겁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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