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사고 여쭤봐요.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6-04-14 14:58:33
수영 다녀오는 길이었구요.
주차장 나서서 서행하면서 도로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가 제 차를 강하게 들이받았어요. 운전석 쪽이 좀 심하게 찌그러졌고 상대방 차는 멀쩡하구요. 보조석에는 동생이 타고 있었는데 많이 놀랐지만 괜찮다 하더라구요. 전 살짝 목이 찌뿌둥한 정도였구요.
상대방 차주분이 나이든 아저씨였는데,
잘 아는 공업사에 말해 놓겠다고 수리비 전액 부담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하셨구요.
이런일 처음이고 많이 놀라고 잘 몰라서 차 상태만 사진으로 찍고 연락처 교환하고 바로 집으로 왔거든요.
보험사를 불러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대로 처리하면 되는걸까요??

--------------------------------------------------

여기까지가 오전에 올렸던 글이고, 댓글 주신거 참고해서 상대방 차주분께 대인 대물 보험 접수 해달라고 연락드렸어요. 저도 목이 뻐근하고 여동생도 허리쪽이 충격이 있었던거 같다고 해서요.
근데 상대방 분께서 그러시면 일단 경찰 신고부터 해야겠다고 연락이 갈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막 난생첨 이런일이 생겨서, 앞으로 어찌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ㅠ
조언좀 주시겠어요??
IP : 175.123.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16.4.14 2:59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보험사 부르고 그 자리에서 처리하는게 깔끔한데..
    블랙박스 있으세요?
    그 분이 말을 바꿀 수도 있거든요.

  • 2. ...
    '16.4.14 3:02 PM (223.33.xxx.26)

    바로 병원가세요...
    가면 다 알아서 해줘요...

  • 3. 바로
    '16.4.14 3:03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보험사에 전화해서 사고 경위 얘기하시고요. 경찰서에서 연락오면 말하는 대로 처리하고요.
    과실비율이 0은 아닐거예요. 앞으로 가고 있었으니.. 블랙박스 있으면 100대 0과실이 잡힐 수도 있지만요.

  • 4.
    '16.4.14 3:04 PM (175.123.xxx.93)

    뭐가 뭔지도 모르고 출근도 곧 해야해서, 아저씨 말대로 네네하고 왔거든요.
    블박도 없고 수영장 주차장이 다 차있어서 다른곳에 주차했거든요. 씨씨티비 여부도 잘 모르겠어요. 운전석과 뒷좌석 경계부분이 찌그러진 상태인데 말이 바뀔수도 있을까요? ㅠ
    보험사를 불렀어야 했는데 일처리가 너무 미숙했네요 ㅠ

  • 5. ..
    '16.4.14 3:04 PM (210.90.xxx.6)

    놀라실것도 없고 걱정하실것도 없어요.
    경찰에 신고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세요. 그 아저씨 경찰에 신고해봤자 과실있는쪽에
    스티커 발부됩니다. 후진해서 받아 놓고 큰소리 내는 배짱을ㅜ
    원칙대로 경찰 신고하고 보험처리 받겠다 하세요.

  • 6. 호수풍경
    '16.4.14 3:06 PM (121.142.xxx.84)

    전에 가벼운 접촉사고 나서 보험사 오고 그런적 있는데요...
    상대방이 블랙박스 보고도 시인을 안해서 경찰서 갔는데요...
    먼저 블랙박스 달라고 하더니 보더라구요,,,
    그리고 사고난 상황을 그려보래요,,,
    그래서 난 우회전할려고 끝 차선 갔다가 버스가 있어서 다시 나왔다,,,
    근데 옆에서 들어와서 긁었다...
    그랬구요...
    상대방은 내 뒤에 오다 내가 차선 변경했다 다시 들어오면서 자기차 긁었다고 그랬어요...
    상황 그린거 보고 블랙박스 보고 얘기 듣더니 경찰이 상대방한테,,,
    당신이 그린대로면 이렇게 긁힐수가 없다 그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블랙박스 보더니 옆차선에서 들어온거네...
    딱 그러더라구요...
    내가 7일줄 알고 쫄았는데 3으로 바뀌었어요...
    일단 블랙박스 없어도 얘기하는것만 들어도 알긴 하더라구요...
    블랙박스는 확인용...
    제 경우는 그랬어요...

  • 7.
    '16.4.14 3:11 PM (46.183.xxx.213)

    그 아저씨 말은 아마, 요즘 허위로 진료비 타 먹으려는 거 막는 제도가 생긴 걸 말하는 걸 거예요
    그걸 뭐라고 하더라...여튼 제 판단으로는 님은 거기에 해당은 안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꼭 대처를 생각하세요 경찰에 문의하시고요
    차 문이 찌그러질 정도인데, 머리 허리 아프다 정도가 그 제도에 걸리진 않을 듯한데....
    블랙박스 없어도, 차 찌그러진 거 고치기 전에 꼭 사진찍어 두시고 경찰에 문의하세요
    여튼 그 아저씨가 수를 잘 쓰면 님이 그 제도에 걸릴 수도 있을까봐 걱정돼서요

  • 8.
    '16.4.14 3:14 PM (46.183.xxx.213)

    그리고요, 사고 후 어디가 아프다...는 말을 왜 가해자하고 직접 하십니까?
    그 사람 무보험 아니죠? 그 사람 보험회사 직원하고만 이야기하세요
    가해자하고는 절대 직접 말 섞지 마세요

  • 9. ..
    '16.4.14 3:17 PM (210.90.xxx.6)

    마디모 말씀하시나 봅니다.
    그건 과잉치료 요구했을때지 원글님께서는 치료를 받겠다는거니 해당
    없을것 같아요. 블박 없어도 경찰분들 서로 사고난차 보면 거의 비슷하게 맞추시더군요(경험자)
    걱정 마시고 원글님께서 먼저 경찰에 사고 신고하시고 님 보험사에도 말씀하세요.
    혹시 상대가 무보험이면 원글님 보험사에서 처리해주고 상대에게 구상권 청구합니다.

  • 10. 웃뜨까
    '16.4.14 4:15 PM (175.193.xxx.172)

    사고당시 가해자측 보험사에 바로 신고했으면 좋았으련만 그 점이 아쉽네요
    제 경험담이니 참고하세요
    16년3월28일 저도 퇴근길에 길이막혀 서행하던중 뒷차가 갑자기 제차를 박았어요.
    차에서 내려 사진찍었고 그 분이 바로 100프로 본인 과실이라고 사과하더라구요.초행길이라 주변 길 찾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면서요.
    뒷범퍼 갈아야했고 트렁크가 많이 함몰되었어요
    당시는 상대분이 그렇게나오니 제 몸이 괜찮은것 같아서 대물만 접수하라했어요
    길을 막고 있을수 없어 갓길로 차량을 옮긴후 가해자분이 본인보험사에 연락하니 제 전화로 사건접수번호가 전송되어왔어요
    서로 전화주고받고 헤어졌고 집에 운전하고 오는동안 상대보험사가 전화와서 받아보니 차량을 어디다 맡길건지 물어보길래
    제가 집근처 공업사 소개해달라고 했고
    상대보험사가 지정해 준 공업사에서 저희집까지 와서 제차를 끌고갔고 고친 후 다시 가져다주기까지했어요
    차량은 3~4일 후 고쳐져서 집에 왔는데 제 몸이 이상해서 상대보험사에 전화해니 가해차량 차주분이 대인접수를 해주셔야한대요
    그분이 접수해주셔서 저는 지금도 물리치료받고 있어요
    저는 렌트도 안했더니 보험사에서 직접 전화와서 교통비도 입금해주더라구요
    요즘 보험사 너무 친절해서 감격?^^까지 했네요
    대인사고는 위로금 합의금 식으로 주셨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의를 다한다는 느낌였어요
    부디 잘 해결되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63 지진 나는 나라 옆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운명.. 2 ㅎㅎㅎ 2016/04/16 1,103
548662 나이들면서 오이형 얼굴 되신 분들 6 질문 2016/04/16 3,971
548661 오늘 비온다던데 김밥싸서 나가면 후회할까요? 2 .. 2016/04/16 1,147
548660 [아파트] 동부이촌동 vs 반포잠원 - 같은 예산이라면 어디에?.. 5 아파트 2016/04/16 3,154
548659 순한 8세남아 어떻게 키워야할지... 4 .. 2016/04/16 1,169
548658 송혜교 탈세 물고늘어지는사람들 17 dd 2016/04/16 4,632
548657 교과서를 샀는데 카드수수료 300원을 받았어요 22 저는 2016/04/16 1,535
548656 초등 4학년 아들이 스마트폰 사달라고 시위해요 7 어려워요 2016/04/16 1,380
548655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2 카드 2016/04/16 1,251
548654 지진이 저리 많이 나는 땅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10 새삼 2016/04/16 1,824
548653 밥값 6천원인데 카드 계산하면 8천원 12 우리동네 2016/04/16 3,360
548652 여학생들 3 2016/04/16 769
548651 [Remember 0416] 신의 거처 [펌] 2 함석집꼬맹이.. 2016/04/16 478
548650 목동8단지 몬스터수학 학원 어떤가요? .. 2016/04/16 873
548649 안철수 공약 결선투표제 이렇게는 안될까요 9 jjj 2016/04/16 605
548648 주식병걸린 남자 10 holly 2016/04/16 2,742
548647 아빠란인간이바람을핍니다 8 ... 2016/04/16 2,594
548646 세월호 2주기에 축제라니.... 3 .... 2016/04/16 1,292
548645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피아노영재 궁금이 2016/04/16 1,207
548644 1987년을 잊지마세요. 7 샬랄라 2016/04/16 1,528
548643 죄송하지만 혹시 노래방 한시간 가격아세요?? 3 이와중에 2016/04/16 2,515
548642 주차편하고 분위기좋은 스타벅스 추천해주세요 4 서울시내 2016/04/16 3,537
548641 김종인의 세월호 관련 .... 2016/04/16 701
548640 요즘 저희집만 빨래가 잘 안마르는걸까요? 8 ... 2016/04/16 2,092
548639 이런 이유로 항공기 출발 지연 되는 거 겪어보신 분..? 7 무지개1 2016/04/16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