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때 꼴찌 도맡아 했는데 사시합격..

...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6-04-14 12:25:18
고등학교때 내내 꼴찌 도맡아해도. ..
맘잡고 공부하면 사시합격할수 있는건가요..놀랍네요.ㅡ.ㅡ;;

흙수저' 변호사 김해영, 장관출신 재선 꺾는 이변 연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흙수저' 출신 변호사가 첫 총선 도전에서 정부 각료까지 지낸 재선 여성 정치인을 꺾고 국회의원이 됐다.

흙수저 신화를 쓴 주인공은 김해영(39)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그는 어릴 적 가난한 집안 형편에 엄마 없이 고모 슬하에서 자란 것이 항상 콤플렉스였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내내 꼴찌를 항상 도맡았고 꿈을 잃고 방황했다.

가출, 복학, 전학을 거치며 남들이 3년 만에 졸업하는 고등학교를 4년에 마쳤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기술을 배우겠다며 미용직업전문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김 변호사의 아버지는 아들이 가난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길 바랐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대 법학과에 들어간 김 변호사는 사법고시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당장 죽어도 좋으니 아들의 사법시험 합격만을 바랐다.

그는 아버지가 옆에 있을 때는 사법시험 책을 펴놓고 안 계실 때는 아버지를 살리겠다며 암 치료에 관한 책을 독파했다. 


그는 양방, 한방, 민간요법까지 모든 치료법을 수소문하며 병시중했지만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사법고시 합격을 보지 못하고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심기일전해 공부에 매진한 김 변호사는 2003년 마침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남동생도 잇따라 사법고시에 합격해 형제가 법조인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변호사가 된 그는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의 변호를 맡았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청년변호사상을 받고 부산지방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힘없고 가난한 이를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김 변호사는 '믿는다 해영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첫 총선 도전에 나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그는 "연제구는 과거 동래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며 "저를 당선시켜주신 연제구 주민이 부산의 강고한 지역주의를 깬 선봉장"이라고 강조했다. 

흙수저로 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흙수저의 마음을 잘 안다는 그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청년이 절대 좌절하지 않도록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IP : 58.14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4 12:2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제대로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요. ㅋㅋ

  • 2. ...
    '16.4.14 12:29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네요.
    부산대 법학과 들어간 것 부터가...

  • 3. ...
    '16.4.14 12:3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찬찬히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시험지만 제대로 보고 풀었으면 국어, 사회 같은데선 점수 좀 얻었을텐데...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네요. ㅋㅋ

  • 4. ...
    '16.4.14 12:3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찬찬히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시험지만 제대로 읽고 풀었으면 공부 안해도 국어, 사회 같은데선 점수 좀 얻었을 타입...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네요. ㅋㅋ

  • 5. ..
    '16.4.14 12:31 PM (58.143.xxx.38)

    바로 동생도 사시합격했다고 하는거 보니 집안이 머리가 좋은 모양이네요.

  • 6. 가능하죠~
    '16.4.14 12:35 PM (125.177.xxx.113)

    머리좋은애가 공부 않하다

    공부를 한거죠~

    주위 머리좋은애가 학원 인강없이
    수학 고등까지 개념보면 그냥 술석 푸네요~

    거기에다 암기력 대박
    학교에서 수업시간만으로
    영어교과서 외워오고...

    한국책 많이 읽으니
    영어책은 별거 않읽었으나 똑같은 효과를봐서 토플문제도 술술~

  • 7. 날개
    '16.4.14 12:38 PM (123.212.xxx.164)

    짝짝짝!!!

  • 8. 개천용
    '16.4.14 12:45 PM (104.236.xxx.228) - 삭제된댓글

    학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서 꼴찌를 한 저런 경우 본인이 마음먹음 원하는 곳까지 올라갈수도 있더군요 예전엔 그런 케이스들이 많았죠

  • 9. 김해영
    '16.4.14 12:46 PM (175.223.xxx.21)

    문대표 영입인삽니다.같은법무법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371 11번째 이가 빠진 문재인 4 종편 2016/05/04 1,785
554370 남대문 수입상가에 멜라토닌 파나요? 2 ㅈㅈ 2016/05/04 2,798
554369 박원순, 安 교육부 폐지 발언 지지 "행자부도 없애야&.. 13 의견이 일치.. 2016/05/04 1,801
554368 철닦서니 없는 우리집 고등을 어쩔까요 ㅠㅠ 18 루비 2016/05/04 4,578
554367 모 편의점 망고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더라구요 12 푸헐헐 2016/05/04 4,014
554366 은퇴하면 어느 지역에 살고 싶으세요? 42 애엄마 2016/05/04 6,681
554365 명이나물 장아찌 4 맛있어요 2016/05/04 1,820
554364 [종합] 정진석, 더민주는 10분 만나고 국민의당은 50분 만나.. 11 원내대표 2016/05/04 1,148
554363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8 ^^ 2016/05/04 940
554362 나라는 여자는.. 1 ㅁ ㅁ 2016/05/04 808
554361 저 아주머니 어쩔까요? 8 ... 2016/05/04 2,439
554360 이사청소업체가 많네요. 추천 2016/05/04 848
554359 체력이 약하고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4 .. 2016/05/04 2,097
554358 일드 심야식당 드라마 보신분 8 2016/05/04 1,646
554357 (급)남대문시장 잘 아시는분~~ 8 새들처럼 2016/05/04 1,627
554356 고등수학 학원비 좀 봐주세요 9 지방 2016/05/04 6,129
554355 처음처럼 책추천 2016/05/04 403
554354 '사라진 7표' 진주선관위는 여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이상할세 2016/05/04 444
554353 정청래의원님 4시55분 방송 출연 10 오늘 2016/05/04 980
554352 제대로 어이가 없었어요 ㅋ 9 아웃겨 2016/05/04 2,793
554351 PT 받으실때 트레이너가 개인별 운동프로그램 일지 작성해주나요?.. 6 pt 2016/05/04 3,697
554350 참 훌륭한 사람들 많아요. 4 아이사완 2016/05/04 1,426
554349 무조건 울고불고 부터 시작하는 사람 좀 싫으네요 1 싫다싫어 2016/05/04 1,307
554348 혹시 경찰대 보낸 학부모님 계신가요? 17 경대 2016/05/04 5,104
554347 시험볼때 실수때문에 불안불안한 아이 2 부모 2016/05/04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