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면마비 잘 보는 병원 어딘가요?

ㅇㅇ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6-04-14 12:22:30
남편이 그저께부터 안면마비가 왔어요.
가까운 병원에서 일주일분 약 (스테로이드) 타서 복용중이고 동네 한의원에서 이틀 침 맞았어요.
친정 엄마 전화하셔서 큰 병원 안 갔다고 뭐라 하시네요.
대학병원이랑 큰 한방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초기대처를 잘 못한건가 싶어 갑자기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급해지네요.
안면마비 어디서 치료해야 후유증 없이 잘 나을까요?
IP : 221.148.xxx.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4 12:26 PM (223.33.xxx.23) - 삭제된댓글

    잘하는 병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강남삼성에서 초기 치료 받으면서 대치동에 있는 경희대병원에서 길게 병행치료했어요.

    십년 넘었는데 지금은 거의 티 안나요.

  • 2. ㅇㅇ
    '16.4.14 12:30 PM (175.196.xxx.59)

    대치동 경희대병원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것 같아요.
    윗님도 대학병원 다니셨네요. 에고... 큰병원으로 갈걸 그랬나봐요.
    잘보는 병원이나 의사선생님 아시는 분들 답글 좀 달아주세요.

  • 3. ..
    '16.4.14 12:31 PM (14.38.xxx.247)

    일단 큰병원가서 검진을 해보세요.
    대부분은 찬데서 자거나 바이러스성으로 마비가 오는데
    간혹 뇌에 이상이 있어도 안면바비가 온대요

    전 20대초반에 한번, 30대때 한번 왔었는데
    한번은 돌침대에서 잠깐 누워있다 잠들어버린게 화근이 된거고
    한번은 체력컨디션이 바닥인때에 과로까지 겹쳐서 바이러스성으로 한번 마비가 왔었는데
    처음 마비가 왔을때 아빠가 좋합병원에 근무하시고계셔서 검사 이것저것하고 2주 입원했는데
    정작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계열 주사처치외에는 해주는게 없더라구요.

    같은 증상으로 입원하신분이랑 침 몇번 맞았던게 치료에는 더 도움이 됐어요.

    원인이 뇌에이상이 있는거 아니면
    양한방 같이 치료를해야 효과가 좋아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어릴수록 회복이 금방되구요
    나이가 많거나 이삼일이상 지나서 치료하면 그사이에 신경마비는 더 진행되고 그만큼 회복도 늦어요.

    침치료는 꼭 받으세요. 한의사라고 다 침 잘놓는거 아니니..
    수소문해서 침쪽으로 알려지신분 찾아서 치료받아보세요.

  • 4. ..
    '16.4.14 12:34 PM (14.38.xxx.247)

    검진말고.. 한방치료는 연희동 동서한방병원도 괜찮다고 했던거 같아요.

  • 5. ..
    '16.4.14 12:35 PM (211.192.xxx.246)

    안면마비 본인이 제일 힘들거예요. 옆에서 몇달 지켜봤습니다. 초기에 한방과 양방을 같이 해주는걸 추천합니다. 양방약은 열흘정도 진행막는 강력한 스테로이드라 합니다. 유명한 병원을 갈까 갈팡질팡하다 동네 한의원 다니고 3개월째 지금도 2-3일에 한번으로 다닙니다. 한달됐을때 70프로. 두달되니 90프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본인만 아는 미세한 마비는 있다합니다. 저도 유명한 병원을 추천했으나 거리상의 문제로 동네를 다녔고 구안와사의 80프로는 시간이 약으로 거의 다 돌아온다는 하더군요. 단지 자기가 20프로에 들까 불안하실겁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유명한 병원에 마음편히 다니는 것도 전 추천합니다. 한달 지날즘 차도가 별로 없는거에 마음을 많이 졸이며 괜히 동네로 갔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초기라 더 걱정이 많으실거라 제 경험을 적어봤습니다.

  • 6. ㅇㅇ
    '16.4.14 12:40 PM (175.196.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은 대학병원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한의원 이라도 큰 곳으로 가자고 설득 중입니다.
    검색해보니 경희대 한방병원이나 동서한방병원 나오네요.
    어느 선생님이 잘 보시는지요?

  • 7.
    '16.4.14 12:47 PM (58.122.xxx.215)

    약 빨리 먹는게 제일 중요하구요
    침 치료 오래 받았어요
    대학병원가도 별거없어요
    근전도 검사해서 몇프로 마비인가 보는거 해요
    근처 한의원서 침 치료 매일받고 보약 두달 먹었네요

  • 8. ㅇㅇ
    '16.4.14 12:51 PM (175.196.xxx.59)

    윗님 약이라면 스테로이드 말씀 하시는 건가요?
    저희는 경찰병원에서 증상 보고 뇌쪽은 아닌것 같다고 씨티나 엠알아이는 안 찍었어요.
    혈액검사랑 엑스레이만 찍고 스테로이드 받아왔어요.
    대학병원도 비슷하단 말씀인거죠?

  • 9. ㅁㅁ
    '16.4.14 12:54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경희의료원으로 가보세요 양한 협진이 가능한곳이니까요
    안면마비란게 원인에 따라
    며칠만에 제자리돌아오기도하고

  • 10. 침술달인
    '16.4.14 12:55 PM (219.251.xxx.231)

    목동역 8번 출구 아라야 한의원 전금선 원장
    빨리 가세요.예약 필요 없어요.아침 일찍 침 맞는게 효과 좋대요.

  • 11. 침술실력은
    '16.4.14 1:13 PM (219.251.xxx.231)

    개인 차이가 정말 심하니 멀어도 아라야 한의원 가세요.거기 남자 원장은 실력 별로니까 알아두세요.
    알바라고 욕 먹은 적 많지만 올립니다.

  • 12. ㅇㅇ
    '16.4.14 1:19 PM (175.196.xxx.59)

    윗님..
    그럼 전금선 원장님께만 진료를 보란 말씀이시죠? 여자쌤이신가보네요.

  • 13. 진짜 실력자는
    '16.4.14 1:34 PM (219.251.xxx.231)

    대형 한방병원에서 월급쟁이 의사노릇 안합니다.

  • 14. 저는 한방만 했었는데
    '16.4.14 1:42 PM (211.112.xxx.26)

    후회해요
    한방 양방 같이 다니세요
    주위에서 권하는 수지침이나 민간요법 잘한다는데에 흔들리지마시고요

  • 15. 일부러로그인
    '16.4.14 1:47 PM (221.145.xxx.83)

    10여년전 교대근무하던 남편 구안와사(=안면마비) 와서
    동네 신경외과 다녔는데 완치까지 1달 걸렸고

    2년전 친정아버지 겨울에 덥다고 거실베란다문 조금 열어놓고 주무셨는데
    구안와서 와서 한의원 다니신다는 얘기 듣고, 얼른 집 가까운 신경외과로 옮기시라 했습니다.
    의사샘 말씀으로 뇌 이상으로 생긴거 아니면 (주로 차가운 곳에서 있다가 생길 때)
    사실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더디게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친정아버지도 4주정도 지나니 완치되더군요.

    3-4주 다녀야하니 집 가까운 신경외과 추천합니다.

  • 16. ㅇㅇ
    '16.4.14 1:58 PM (175.196.xxx.59) - 삭제된댓글

    바로 윗님께 여쭤볼게요.
    신경외과에서는 어떻게 치료해주나요?
    저희는 스테로이드 일주일 주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고, 매일 가서 치료하는건 없거든요.
    한의원은 침 맞으러 자주가지만 병원에서도 다른 치료가 있는건가요?

  • 17. ㅇㅇ
    '16.4.14 1:59 PM (175.196.xxx.59) - 삭제된댓글

    바로 윗님께 여쭤볼게요.
    신경외과에서는 어떻게 치료해주나요?
    저희는 응급실 갖더니 이비인후과 연결해줬어요.
    스테로이드 일주일 주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고, 매일 가서 치료하는건 없거든요.
    한의원은 침 맞으러 자주 가지만 병원에서도 다른 치료가 있는건가요?

  • 18. ㅇㅇ
    '16.4.14 1:59 PM (175.196.xxx.59)

    바로 윗님께 여쭤볼게요.
    신경외과에서는 어떻게 치료해주나요?
    저희는 응급실 갔더니 이비인후과 연결해줬어요.
    스테로이드 일주일 주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고, 매일 가서 치료하는건 없거든요.
    한의원은 침 맞으러 자주 가지만 병원에서도 다른 치료가 있는건가요?

  • 19. 일부러로그인
    '16.4.14 2:50 PM (221.145.xxx.83)

    남편은 동네 신경외과에서 약 받아 먹으면서 2일 주기로 물리치료 받으라고해서 받았는데
    매일 받으면 좋을거같아, 다른 신경외과에서 2일 주기로 받았고
    2곳을 하루씩 번갈아서 다니니 매일 물리치료한거죠

    친정아버지는 한의원 2일 다니시다 3일째 남편 권유로 신경외과로 옮겨서 약 받아 드시고
    한의원에서 매일 침 맞으셨어요.

    남편이나 친정아버지나 치료기간은 거의 4주였엉.

  • 20. 아주
    '16.4.14 5:22 PM (42.147.xxx.246)

    오랜 된 큰 약국에 가서 물어 보세요.
    예전에는 그 약이 보험이 안되어서 환자에게 약국에 가서 사오라고 했었어요.
    약국이 혹시 알지 모릅니다
    제 친구는 약국에서 사다가 병원에서 맞았어요.
    물론 병원의사 선생님이 사오라고 한 것이었는데 약품명은 잊어 버렸네요.
    한 번 맞고 입이 제대로 돌아 왔어요.

  • 21. 곧미녀
    '16.4.14 7:32 PM (210.117.xxx.7)

    양방 한방 같이 치료 받으시믄 결과가 더 좋은거 같아요.
    제가 마비가 왔었는데 발견하고 일주일은 더 심해지고 그 다음 부터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2주정도 매일 침맞고 스테로이드 먹고 마음 편히 가지라고 하셨어요.
    스트레스 안좋다고.
    매일 가니까 가까운 한의원 가세요.
    양방은 스테로이드 처방밖에 없으니 신경외과 있는 병원 가시면 되구요.

  • 22. 제 경험
    '16.4.14 11:51 PM (121.139.xxx.124)

    과로로 왔고요.
    한의원에서 침과 약으로 치료했어요.
    첫날 의사쌤이 한달 정도 걸린다고 긴장 풀고 치료 잘 하라고 했는데
    정말 한달 되니 돌아 오더군요. 저는 안면마비에 한쪽 손도 못 썼어요.

  • 23. ㅇㅇ
    '16.4.15 10:15 PM (221.148.xxx.137)

    답글 주신 분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걱정도 좀 줄일 수 있게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36 신랑이라는 표현 23 봄봄 2016/04/16 3,735
548635 미군 입대 왜들 비판하시는지... 28 xxg 2016/04/16 3,716
548634 한식상차림에 어떤 샐러드 할까요? 5 ㅎㅎㅎ 2016/04/16 1,365
548633 내일 동경 가는데 괜찮을까요? 14 xlfkal.. 2016/04/16 2,597
548632 알파고가 강남을 손들게하고 2030을 헬조선에서 구출하다 7 알파고 2016/04/16 1,747
548631 베스트글보구요..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요 46 rrr 2016/04/16 6,978
548630 말을 할 때 비난이나 비아냥이 일상인 분들은... 4 아이사완 2016/04/16 1,515
548629 베란다 천장이 축축해요 1 궁금해요 2016/04/16 771
548628 표창원.오늘 세월호추모식참석.백남기문병.소녀상방문 16 기대 2016/04/16 2,493
548627 50대분들은 여행가실때 어떤 루트로 가시나요?^^ 18 동남아 2016/04/16 2,309
548626 순금반지or캐럿반지 3 ? 2016/04/16 1,357
548625 점심 저녁 도시락을 다싸왔는데 상할까봐 걱정되네요 5 도시락 2016/04/16 1,565
548624 강남 역삼동근처 사우나추천 2 2016/04/16 1,568
548623 세균맨식 당선인사 ㅋㅋ 13 퍼온글 2016/04/16 3,300
548622 집 김밥 - 대체 파는 김밥과 뭔 차이일까요? 53 요리 2016/04/16 20,104
548621 브라탑의 최고봉은; 무엇인가요? 16 어디서 2016/04/16 7,480
548620 성수역 근처에 밥 먹을 곳 있나요? 2 ... 2016/04/16 896
548619 베스트 댓글에 영어 배워두길 잘했다는 분들 많으신데 16 영어 2016/04/16 4,917
548618 피아노 연주 좀 들을 줄 아시는 분들께 질문 11 피아노 2016/04/16 1,420
548617 이번선거후의 새로운퐁속도.. 8 。。 2016/04/16 2,170
548616 오유에서 이런 일도 하네요... 6 beechm.. 2016/04/16 2,465
548615 술마시고 다음 날 아침에 뭘 먹는게 좋은가요 굶는게 좋은가요 22 해장?? 2016/04/16 4,110
548614 태양의 후예 OST 좋네요 4 우후후 2016/04/16 1,448
548613 요리 비법인데요 3 2016/04/16 2,329
548612 KBS, 세월호 2주기 추모 현수막 강제철거 5 노란리본 2016/04/1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