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파 카라멜라이즈 하다가 질문

카레 조회수 : 4,986
작성일 : 2016-04-14 09:16:21

결국 양파 태우는거 아닌가요?

탄 음식이 발암 물질이라고 하는데 양파 카라멜라이즈도 위험하지 않나요...?

오늘은 (당연히?) 정치글이 많지만 82쿡이니까 소심하게 질문해봅니다.. 지금 하는 중이에요..

IP : 112.164.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4 9:19 AM (112.154.xxx.16)

    쎈불에서 하는게 아니라 양파에서 물이 나오고 볶다보면 색깔이 갈색으로 양파는 흐물흐물해지던데요

  • 2. 태우는게
    '16.4.14 9:22 AM (49.169.xxx.196)

    아니에요~~~센불에서 빠른시간안에 색을 내는게 아니라
    약불에서 오랜시간 볶아주면 저절로 그색이 나옵니다

  • 3. ....
    '16.4.14 9:24 AM (119.197.xxx.61)

    오래 익히는거죠
    양파 두껍게 썰면 타요
    약불에 기름이나 버터 두르고 살짝 열이 오르면 채칼로 얇게 친 양파채 넣고 뚜껑덮어두 숨이 죽으면서 물기가 생깁니다
    그때부터 장시간 쉬지않고 저어줘야해요
    타지않게 하려고 그렇게 수고하는거죠
    갈색이라고 탄게 아니잖아요

  • 4. 지금 한시간째
    '16.4.14 9:25 AM (112.164.xxx.72)

    볶는 중인데요.. 양파 8개 썰어서 1~2개 분량으로 줄었어요..
    근데 옆에서 다른 부엌일을 하면서 하니까 볶다가-다른일하다가-볶다가 순서가 점점 짧아지는데 밑에 살짝씩 눌으면서 색이 변하는거 같아서요..
    제 방식이 틀렸나봐요;;;

  • 5. 양파는 얄팍하게 썰었어요..
    '16.4.14 9:29 AM (112.164.xxx.72)

    처음에는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양파국처럼 되서 저어줄 필요도 거의 없었거든요;;
    계속 저어줘야 하는거면 다음부턴 안하는걸로.. ㅋ 힘드네요^^;;;

  • 6. ...
    '16.4.14 9:29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얇게치는거 두번째는 정말 약불에 계속 저어주는거예요
    요리배울때 배웠어요
    큰양파 다섯개가 밥수저 소복히 두개 나오던데요
    정석대로 한거고 거기까지안가도 맛은 나는데요
    이걸 왜 만드나 싶겠지만 요리에 넣어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칼로 한번 잘게 다져서 함박스테이크에 넣어도 맛있구요 짜장면이나 카레에 넣어도 환상적인맛이나요
    단맛은 단맛인데 달지않고 형언할수 없이 깊은맛이납니다

  • 7. 존심
    '16.4.14 9:30 AM (110.47.xxx.57)

    탄 음식이 발암물질은 주로 동물성식품을 말합니다...

  • 8. ..
    '16.4.14 9:34 AM (119.197.xxx.61)

    얇게치는거 두번째는 정말 약불에 계속 저어주는거예요
    요리배울때 배웠어요
    큰양파 다섯개가 밥수저 소복히 두개 나오던데요
    정석대로 한거고 거기까지안가도 맛은 나는데요
    이걸 왜 만드나 싶겠지만 요리에 넣어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칼로 한번 잘게 다져서 함박스테이크에 넣어도 맛있구요 짜장면이나 카레에 넣어도 환상적인맛이나요
    단맛은 단맛인데 달지않고 형언할수 없이 깊은맛이납니다
    휴대용 부르스타나 인덕션같은거 놓고 거실에 앉아서 tv보면서 계속 저어주면 할만해요
    남편손에 쥐어주세요
    실리콘 주걱 긴걸로 긁어주며 볶아야합니다. 쉽지는 않은데 맛을 포기못해서 자주 하는 편이예요

  • 9. 불이
    '16.4.14 9:35 AM (49.169.xxx.196)

    센것 같아요~양이 아주 적으니 아주 약불로 하셔야 할듯

  • 10. ㅁㄴㅇ
    '16.4.14 9:41 AM (125.191.xxx.46)

    그냥 양파로 볶는것보다 얇게 썰어놓은 양파를 냉동실에 얼렸다가 볶으면 더 쉽게 캬라멜라이즈화되요. 타지도 않고...

  • 11. 오.. 꿀팁 감사드려요!
    '16.4.14 9:45 AM (112.164.xxx.72)

    남편 시키라는거하고 냉동실에 얼렸다 볶는거! ㅋㅋ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말아야겠어요^^;;
    우선 지금은 약간 진한 갈색 나왔는데 분량은 4큰수저 분량정도로 줄어서 그만 뒀어요. 반은 카레하고 반은 짜장에 넣어볼게요~

  • 12.
    '16.4.14 9:46 AM (210.90.xxx.171)

    정확히는 수분을 날리는 겁니다.
    처음에는 중~중강 불 정도부터 시작해서
    수분이 잦아들면 점점점 불을 계속 줄여가요.
    마지막엔 꺼질랑 말랑하는 약약약불 정도까지요.
    무게로 보면 처음의 1/5 정도 수준까지 가야해요.

  • 13. ...
    '16.4.14 9:47 AM (119.197.xxx.61)

    원글님 꼭 다지세요
    그게 약해보여도 섬유질이 남아서 그냥 먹으면 실같이 달려올라오거든요
    육수도 넣어줬지만 저 그거넣고 카레하고 장사하라는 소리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 14. .....
    '16.4.14 2:15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얇게 썰어서 얼렸다가 볶으면
    카라멜화 잘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737 검정콩 많이 먹지마세요.. 27 딸기체리망고.. 2016/05/02 27,257
553736 집값이 그렇게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세요??? 진심? 22 근데 2016/05/02 5,795
553735 왜 제주 해군기지는 미군 전초기지가 될수밖에 없나 제주강정 2016/05/02 581
553734 8살 소년이 부른 'See You Again' 놀랍네요~ 6 숭늉 2016/05/02 1,353
553733 간판 썬팅 하시는 분ㅠ(입구썬팅규제) 간판썬팅 2016/05/02 652
553732 개 두마리 산책 어떻게 시키시나요 10 ㅇㅇ 2016/05/02 2,228
553731 독박육아하시는 분들 살 어떻게 빼셨나요 31 white .. 2016/05/02 4,671
553730 공부머리 없는 아이 입시치뤄보신분.. 8 ... 2016/05/02 3,111
553729 원어민 영어회화 얼마 정도 하나요? 2 알고 싶다 2016/05/02 1,680
553728 세종시 이사가도 될까요? 4 ... 2016/05/02 2,225
553727 이것 좀 해석해주세요. ㅜㅜ 1 ... 2016/05/02 527
553726 허니콤보는. 완전 느끼하네요 2 2016/05/02 1,096
553725 전 누군가를 간병하는 데에 최적화된 인간형인가봐요 8 피곤하나 보.. 2016/05/02 2,702
553724 시그널 첨부터 보는 중인데요. 5 .... 2016/05/02 1,854
553723 노트 5 쓰는데 신세계네요 9 ".. 2016/05/02 3,486
553722 입주전 공사때문에 잔금이 미리 필요한데요.... 2 미엘리 2016/05/02 1,059
553721 부천 영어과외샘 소개받고싶어요 5 빨간 2016/05/02 880
553720 아이가 저녁부터 갑자기 팔이 저리다고... 5 ... 2016/05/02 1,455
553719 대인관계 방법좀 알려주세요 4 고민 2016/05/02 1,931
553718 물 사드시는 분들.. 제가 예민한가요? 20 음.. 2016/05/01 6,915
553717 집값 폭락해야 집산다는 논리는.. 15 ㅋㅋ 2016/05/01 4,221
553716 남편이 잘해주는데 기쁘지않아요 7 남편 2016/05/01 2,831
553715 중2 영어 writing 교재 추천부탁드려요 3 하늘처럼 2016/05/01 1,282
553714 월 1억 벌면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살 수 있을까요? 26 몇년후 2016/05/01 6,974
553713 이런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2 허허 2016/05/0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