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입자가 전세권설정을하고자하는데요ᆢ

고민맘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6-04-14 07:15:30
행복한 아침에 잠시 질문드립니다
매매가 3억2천에 전세가 2억 6천 정도 하는 소형 아파트를
매매후 전세 내놨습니다
어제 세입자가 전세권 설정을 하고 싶다며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전세가가 워낙 비싸니까 세입자 입장에선 자기 재산 지키기 위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ᆢ
제 입장에선 그리 썩내키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전세금 말고는 일체의 대출도 없는데
그럼 확정일자만 받음 충분히 그분도 대응 능력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부동산에선 전세권 설정에 대해 나중에 잔금 치룰때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하면 경매로 넘길 수 있는게전세권설정이라고 자세히설명해주고ᆢ
집주인이 꼭 해줘야될의무가 있는건 아니라는것도 미리알려주는거아닌가요?
무조건거래만 성사시키고 보자고 하는 듯 해서ᆢ
영ᆢ믿음이 안가네요
설정비와 해지 수수료는 세입자가 다 낼거고 그리고
요즘 주인들이 전세권 설정 다 해준다고 하면서요

결론은 전세권 설정을 해야 된다면 혹시나 제가 주의해야 될 일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 들의 조언 부탁 드릴게요


IP : 220.84.xxx.2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음하지마세요
    '16.4.14 7:18 AM (175.223.xxx.148)

    전세권설정은 등기부등본에 남더라고요.
    융자무이면 보통 굳이 전세권설정 안 해요.
    특약으로 추가대출안한다 정도는 써주기도 하지만요.

    전 대출도 등기부등본에 남는게 싫어서
    신규아파트 대출없이 샀어요.;

  • 2. ...??
    '16.4.14 7:19 AM (122.34.xxx.74)

    요즘 주인들이 전세권 설정 다 해준다고요??

    저도 세입자인데... 주인이 절대 안해준다고 해서 못 했어요.
    전세권 설정은 다른 대출이 있거나 하면 모르는데 전세금만 있는 무대출상태인데 왜 필요한가 싶어요.
    세입자가 1순위이건만...

    우리집은 은행대출도 있는데 주인이 안된다고 했답니다.
    우리 전세금이 원글님네 매매가보다 쬐금 높아요.
    모든 주인이 요즘 다 해주는건 아니라는걸 얘기하고 싶어서요^^

  • 3. 전세권 잘 안 해줘서
    '16.4.14 7:22 AM (218.144.xxx.40)

    일부러 융자무 찾는거 아닌가요.
    전세권설정은 보통 융자 많이 있고
    경매넘어갈 상황 가정해서 하는거예요.
    보통 주인들이 등기부 지저분해진다고 싫어해요.

  • 4. 해주지마세요.
    '16.4.14 7:22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등기부등본 지저분해져요.
    요즘처럼 전세입자 구하기 쉬운데 왜 해주나요. 해주기 싫다고해도 상관 없어요.
    그쪽도 초짜인가보네요. 저도 처음엔 멋모르고 몇십만원씩내고 했었는데 바보같은짓..이었죠.
    이사갈때 안풀고 가면 그것또한 골치아파요...

  • 5. 원글이
    '16.4.14 7:22 AM (220.84.xxx.211)

    그쵸?저도대출이없음ᆢ확정일자만받아도충분한데ᆢ굳이전세권설정을자기돈들여한다는데ᆢ
    제돈보다세입자돈이더많아서안해주자니ᆢ그렇고
    해주자니칼자루를넘겨주는듯하고ᆢ
    좋은아침에전세땜에머리가아프네요

  • 6. ..
    '16.4.14 7:48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융자 무래도 주변에 분양물량 쌓여있는 우리동네를 보자면
    언제 전세가밑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매매가거든요.
    들어오는 사람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한 가격인데 집주인이 싫다면 안해주고 다른 세입자 찾으면 되는거죠

  • 7. 원글이
    '16.4.14 7:53 AM (220.84.xxx.211)

    네ᆢ맞아요
    전세물건많으면제가불리하겠죠
    암튼ᆢ세입자분들입장도이해가구요
    제입장에선또ᆢ사정이그러네요
    답변감사합니다

  • 8. 나중에
    '16.4.14 7:55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해지시 골치아파요.

    그냥 감정상하지 않게 다른 세입자와 계약하고 싶다...하세요.

  • 9. 나중에
    '16.4.14 7:56 AM (119.14.xxx.20)

    해지시 골치 아플 수 있어요.

    그냥 감정상하지 않게 다른 세입자와 계약하고 싶다...하세요.

  • 10. ..
    '16.4.14 7:5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집주인 입장에서 전세권 설정은 안해주는게 좋아요.
    저라면 안해줍니다.
    대출이 많거나 해서 세입자 구하기 힘든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 발생시 세입자가 경매 넘길 수도 있고 전세 놓을 수도 있고.. 집주인에게 불리해요.
    확정일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 11. 원글이
    '16.4.14 7:59 AM (220.84.xxx.211)

    그렇겠죠
    만기시제집을담보로전세가안나갈시충분히보증금마련해서드릴수있는데ᆢ처음부터이런식의거래는머뭇거리게되네요

  • 12. 저희는
    '16.4.14 8:27 AM (187.66.xxx.173)

    대출 전혀 없는 집을 두번이나 전세권 설정해줬어요..
    등기부등본에는 남더라구요.

  • 13. 원글이
    '16.4.14 8:31 AM (220.84.xxx.211)

    저도이번이처음이라잘은모르지만요
    등기부등본에남는거자체가ᆢ쫌그러네요
    대출도전혀없는데ᆢ
    왜그분들은전세권설정을하고자하는지

  • 14. ㅡㅡㅡㅡ
    '16.4.14 8:33 AM (119.193.xxx.69)

    저도 몇번이나 전세줬지만, 그동안 전세권설정 해달라는 세입자는 없었어요.
    융자 있었을때도, 지금 융자 없어도요...
    융자도 없는데, 전세권설정은 골치 아파서 싫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 부동산말고,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으세요.
    전세가 귀하다던데, 집주인 마음에 드는 세입자를 구하는게 속 편합니다.

  • 15. 원글이
    '16.4.14 8:37 AM (220.84.xxx.211) - 삭제된댓글

    윗님ᆢ그쵸?
    융자도없는데ᆢ
    잘알겠습니다
    제가이번에알게된게진짜븐동산업자들ᆢ
    엉망이네요

  • 16. 원글이
    '16.4.14 8:38 AM (220.84.xxx.211)

    네ᆞ제맘에드는세입자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7. 네 그러세요
    '16.4.14 8:47 AM (112.150.xxx.64) - 삭제된댓글

    너무잘몰라서 불안감에그럴수도있고
    회사등 개인이아닌경우 설정할수도있어요
    전세권설정하믄 경매시 배당신청안해도자동으로 배당된다거나
    전입신고를 안해도되는데
    전입신고만 해도 1순위되는데 개인이 굳이 전세권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정은 지들돈으로하겠지만 말소까지 할지도의문이고요
    말소도 돈들거든요 전세권설정의 제일 큰 걸림돌은 임대인동의^^
    여튼 이런저런조건 제시하는 세입자치고 편한경우없습니다

  • 18. ㅇㅇㅇ
    '16.4.14 8:52 AM (211.202.xxx.171)

    매매가대비 전세가가 높아서 전세가가 내릴때를 대비해서 그러는듯 싶어요
    어짜피 설정비 해지비 다 부담할 생각이었으면 그냥
    보증보험을 들라고 하세요
    제가 지금 매매가 4억5천에 전세가 3억7천 짜리 들어가는데 보증보험을 들려고해요 대출은 저희 전세금받아서 개출 상환한다고 하는데 대출금이 3억이라 그걸 상환하면 남는돈이 별로 안되는 집이라 너무 불안해서요 그냥 알아서 제돈내고 보증보험 들어요 집주인 동의는 필요하더라구요

  • 19. 원글이
    '16.4.14 8:53 AM (220.84.xxx.211)

    이런저런조건제시하는세입자치고편한경우없다는말이가슴에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20.
    '16.4.14 8:55 AM (14.32.xxx.195)

    대출도 없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어요. 급한거 아니시면 딴 세입자 구해보세요. 대출없으니 금방 다른 세입자 구할듯. 근데
    진짜 전세가율 높네요.

  • 21. 원글이
    '16.4.14 9:01 AM (220.84.xxx.211)

    네ᆢ여기가교육이나여러면에서입지가정말좋거든요

  • 22. 무융자고..
    '16.4.14 10:00 AM (218.234.xxx.133)

    무융자가 전세 시세가 적정하면 해줄 필요 없어요. 전세권 설정은 융자 많을 때나 하지...
    전세 시세에서 1천만원만 낮아도 세입자는 금방 들어올 거에요..

  • 23. 무융자고..
    '16.4.14 10:05 AM (218.234.xxx.133)

    그리고 3억2천에 전세 2억6천이면 높은 거 아닌데요..
    저희동네는 2억8천짜리 아파트 전세가가 2억 5~6천이에요.
    융자 1억 8천 있는 집에 전세 1억 나왔는데 그것도 나오자마자 계약된다네요. 4군데나 그랬어요.
    저도 이사해야 해서 전세금 낮은 곳 위주로 전화돌려봤더니 다 그래요.
    심지어 융자/전세 합한 게 매매가 시세보다 1, 2천 더 높은데도 그냥 바로 계약되더라고요.
    그 융자 없으면 전세 시세가 2억 5천인데 그 융자 때문에 전세가 1억이 된 거라...
    제가 차라리 전세금 높여 받고 그만큼을 융자 상환하면 안되냐니까 안한다 하심.

  • 24. 아무래도 고액이니
    '16.4.14 10:59 AM (49.142.xxx.27) - 삭제된댓글

    세입자입장에선 당연히 전세권설정을 원할겁니다
    주인이 싫다면 안해줘도 됩니다 세입자도 전세권안해주면 입주안할껍니다 불안할꺼니깐요
    서로서로 안맞으면 세입자는 다른 집 임대주는 다른 세입자 찾으면 되겠죠

  • 25. 원글이
    '16.4.14 11:59 AM (220.84.xxx.211)

    가슴벅찬 오늘 ..제대로 기쁨도 못누리고 오전이 훌쩍 가 버렸네요
    여러 님들의 조언으로 잘 해결됏습니다
    전 나쁜 주인이 결코 아니구요..
    전세 만기시 집이 안 나가면 제 집 대출을 받아서라도 보증금 내 드릴 수 있는데요..
    이게..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내집인데..내가 권리를 행사할 수 없고..칼자루룰 세입자에게 줘 버린 듯한 느낌
    암튼..잘 해결 됐답니다
    제 마음.. 부동산 소장님께 잘 말씀드렸더니 세입자분도 설정 안하는걸로 전세 계약 하기로 했구요
    어제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었는데요..
    이제야 그 행복을 느끼며 ..차 한잔 해야 겠어요
    82님들..감사드려요..꾸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821 동행 봉관이네 기사가 있네요 2 ... 2016/05/13 5,049
556820 어제 아들이 40대 남자 만난다는 글 7 걱정 2016/05/13 4,555
556819 문자 끝맺음 어떻게 하세요? 2 ........ 2016/05/13 2,613
556818 노대통령때 5배이던것이 지금은 반대로 5배 2 이민역이민 2016/05/13 1,011
556817 초등 영어과외비 질문입니다 3 ... 2016/05/13 4,230
556816 스승의날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24 Hm 2016/05/13 4,452
556815 새누리당 ˝가습기 살균제 김대중 때부터 판매˝ 11 세우실 2016/05/13 1,461
556814 최유정 변호사 사차원 같음 9 ㅗㅗ 2016/05/13 3,782
556813 표창원 당선자 의원실 '미니 경찰서' 방불 8 잘한다~ 2016/05/13 2,713
556812 코코아(핫초코)는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11 마트 2016/05/13 2,412
556811 팔자좋다고 부러워할만한 주부들의 일상생활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8 문득 2016/05/13 6,978
556810 항산화제 어디 것 드세요? 루테인 2016/05/13 633
556809 이진숙 사장 아주 치사하게 도망간 거 보니.. 10 ..... 2016/05/13 2,705
556808 소개팅 애프터로 영화 보면.. 6 ㅇㅇㅇ 2016/05/13 4,918
556807 싱크대냄새 올라오는거 잡아보신분~ 5 냄새 2016/05/13 2,169
556806 왜 다른 사람 집은 항상 깨끗할까요? 16 ㅜㅜ 2016/05/13 5,063
556805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맛있는 먹거리 뭐뭐 있나요? 1 먹거리 2016/05/13 1,529
556804 글내려요 19 2016/05/13 4,019
556803 평범한 아저씨가 용기를 낸 이유 후쿠시마의 .. 2016/05/13 665
556802 반찬통 설거지해도 얼룩덜룩한거 왜이런거예요 ㅠㅠ 12 ... 2016/05/13 2,729
556801 대학입시자율화 안철수 찬성 (펌) 1 2016/05/13 818
556800 30대 미혼 피아노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6/05/13 1,058
556799 아침부터 가족들하는 카톡에 아들성적 31 친정언니 2016/05/13 6,020
556798 가습기 사건이 5년전 발생했는데 그 때는 거의 조용 7 ..... 2016/05/13 1,637
556797 젝스키스 팬들이 조영구씨 차 때려부신거 13 // 2016/05/13 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