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맞선 봤는데 애프터 올까요

애프터 조회수 : 8,779
작성일 : 2016-04-14 05:50:30

30대 후반 자칭 골드미스에요. ^.^;;

맞선남은 40대 중반이고 누가 봐도 골드미스터.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남자한테 질릴대로 질려서

이 분 역시 첫눈에 삘 받은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해보니

간만에 괜찮은 남자 만난거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장소 이동 안 하고 한 자리에서 밥 먹고 커피마시고

3시간 정도 이야기했고요. 근데 서로 부모님이나 형제관계

같은 건 전혀 물어보지도 않고 거의 일 이야기만 했어요 TT

(저랑 그 남자분이랑 업무적으로 공통점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분이 차로 집앞까지

데려다 줬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고 30분쯤 있다가 남자분이

<잘 들어갔어요? 오늘 즐거웠어요> 고 문자를 보내셨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 즐거웠어요> 라고 답문자 보냈어요. 그랬더니 바로

그 남자분이 <또 봐요> 하고 답문자 보냈구요.전 더 이상 답문

안 보냈구요


그리고 나서 4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문자가 없어요. 아무 연락이

남자분한테 없어요. 그냥 매너문자였을까요? 애프터를 바로 안 한다해도

여자가 마음에 들었으면 적어도 만남후 3일내 안부 묻는 문자 정도

보내겠죠? TT



IP : 211.117.xxx.1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4 5:59 AM (223.62.xxx.34)

    제경험상 일이야기만하면 안옵니다.
    나이들다보니 처음보는 사람도 일이야기는 잘 되더라구요. 상대방 사람에 대한 관심이 주로 나와야.. 관심이 있는겁니다. 회사이야기 일이야기면...

  • 2. aaa
    '16.4.14 6:01 AM (77.99.xxx.126)

    나~~중에 연락 올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상태로 봐서는 확실히 님한테 호감이 있는 상황 같진 않아요
    그냥 잊으세요
    나중에 연락온다해도 아마 님이랑 다른 여자랑 둘다 간 보는 상태에서 님을 만날 수 있어요 저런 남자는요.

  • 3. holly
    '16.4.14 6:43 AM (125.140.xxx.20)

    저 39살 노처녀 주말에 소개팅 했는데 저녁마다 카톡와요 삼십대 중반넘어서 반년 일년 길게 만난 사람들은 다음날부터 날마다 연락왔고 일주일에 한번 연락와서 만난 사람은 한 두달 만나고 끝났어요

  • 4. ㅇㅇ
    '16.4.14 6:43 AM (175.209.xxx.110)

    냉정하게 말해서 4일이나 지났다면 아니라고 봐야 하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못나서 까인게 아니라 원글님이랑 그 사람이 서로 달라서 안 맞은 거니까
    혹시라도 속상해신다면 전혀 그럴 필요없이 또 다른 소개팅 받아서 나가시면 됩니다~

  • 5. ha
    '16.4.14 6:54 AM (122.45.xxx.129) - 삭제된댓글

    음...앞으론 일이야기는 적당히 하시길
    인생의 반려자를 찾는거지 업무 파트너 찾는 거 아니잖아요.
    일 이야기보다는 나 자체에 서로에 대한 이야기가 바탕이 돼야 새록새록 정 쌓이고 생각나요.
    일 이야기 신나게 했다니 어지간히 사적인 대화할 상대는 아니었나 싶고요.

  • 6. ..
    '16.4.14 7:27 AM (124.153.xxx.35)

    또봐요..했는데 답이 없으니 소심해서 연락안한건지도..
    다른건 꼬박꼬박 답해줬는데 또봐요 부분에서 답장이 없으니..
    자길 맘에 안든다 생각했는지도 몰겠네요..
    그래도 엄청 맘에 든다면 한번 용기내서 연락올지도 모르겠네요..한번 기다려보심이..

  • 7. 왜요....
    '16.4.14 7:27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연락해보세요.
    먼저.
    왜 여자가 먼저 전화하면 안되나요.

  • 8. ha
    '16.4.14 7:31 AM (122.45.xxx.129)

    또 뵈요...에 답신 안했다면서요.
    근데 뭘 기다려요?
    나를 떠받들어라 공주병 아님 지금이라도 먼저 연락하는 성의 보여요 답고 싶다면

  • 9. 또봐요에서
    '16.4.14 7:34 AM (118.219.xxx.170)

    답을 안하셨으니 거절이라 생각하셨을거같아요

  • 10. 잘아시겠지만
    '16.4.14 7:42 AM (175.210.xxx.10)

    잘아시겠지만 그나이대 남자들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아쉬울게 많이 없어요. 마지막문자에 왜 답을 안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약간의 밀당을 원하신거면 시기상 절대 노노! 초반엔 스윗.상냥.모드로 나가야해요. 그분이 식사를 사셨음 그 문자에 담에 님이 식사사겠다는둥 의 공수표 날려도 절대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니예요. 어찌됐든 2-3번은 만나본다는 철칙을 세우고 맘에들든 아니든초반엔 땡겨요. 그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아웃할지를 결정하구요. 그리고 내가 그남자 참고 만나지만 남자도 어느부분 참고 만난다는걸 잊지마시구요. 암튼 홧팅입니다!날좋을때 많이 만나세요!!!^^

  • 11. ..
    '16.4.14 7:42 AM (108.27.xxx.208)

    또봐요. 에서 님이 답을 했으면 무조건 며칠더 기다려보라 할텐데 거기서 답을 안했으니 먼저 연락한번 해보세요. 40대 남자가 여자한테 홀딱반해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 나이먹은 사람들끼리의 만남은 너무 밀당해도 안되요 먼저 연락해보고 그의 응답을 보면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있을것 같아요

  • 12. 에효...
    '16.4.14 8:21 AM (1.233.xxx.29)

    아침부터 글은 괜히 읽어서리 답답하네요.
    답장이 뭔지 모르세요?????
    즐거웠다에 나도 즐거웠다. 또 보자 그러면 또 봐여 해야죠!!!
    골드미슨지 실버미슨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다~~~ 못간데는 이유가 있다에
    한 표를 걸겠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아니라고 해봐야 소용 없어요..........
    문자는 대화의 다른 수단이죠.
    얼굴을 앞에 두고 소개팅남이 또 봐요 했는데 님이 아무 대답을 안했다면?
    그 남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말 이런 심한 말 안하고 싶지만 도대체 그 나이 먹도록 뭘 배웠어요????
    매너도 모르고 밀당도 모르고...에효...
    그래놓고 여기와서 간만에 괜찮은 남자를 만난것 같다니요.....
    아침부터 고구마 100갭니다!!!!!!!!!!!!!!!!!!!!

  • 13. 뭘 이런걸로 고구마까지는..
    '16.4.14 8:41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연락하면 됩니다....되고요...
    적극적으로...나 당신에게 반했어요 눈빛.....이것만 있음 됩니다.

  • 14. 애프터
    '16.4.14 8:45 AM (211.117.xxx.129)

    아....................

    "또 봐요"-->이 문자에 답 안 한 이유는 일단 문자 끝맺음은 남자가 하는게 좋다고 들어서이고, 또 저게 매너문자인지 먼지 모르니까 그랬구요(주선자가 남자분한테 좀 어려운 윗사람이에요)

    글고 제가 바로 다음날 주선자에게 남자분 괜찮았다고 말해줬거든요.
    그런데 연락이 없으니까 까인거라고 생각한거에요........

    "또 봐요"에 대답해야 하는건지 정말 몰랐어요......................

  • 15. $$
    '16.4.14 9:18 AM (58.141.xxx.112)

    또봐요...에 답 안한 이유가 일단 문자 끝맺음은
    남자가 하는게 좋다고 들어서 라구요??
    이거 보니 답답한 분 맞네요.
    남한테 '들어서' 라는게 이유라니...
    맘에 들었다면서 이러셨으니 ㅠ
    선 봐 봐서 알잖아요? 맘에 드는 남자 쉽게
    만나지던가요? 그냥 네^^ 라도 하지...
    4일 지났으면 그쪽에서 마음 정한거니 이제서 님이
    여자가 먼저 연락 못 할 법 어딨냐는 남들의 말을
    또 귀담아 듣지 마세요.
    솔직히 또 봐요라는 말이 매너일수 있지만
    님 마음에 든 남자의 멘트라면 경우가 다르죠
    밀고 들어갈 기회를 잡았어야 한단 말이에요.
    그래놓고 4일 후에 여자가 연락하는게
    첨 매력 떨어집니다.
    꼭 다시 보고 싶다면 저지르시구요.

  • 16. $$
    '16.4.14 9:20 AM (58.141.xxx.112)

    첨---참

  • 17. ha
    '16.4.14 9:28 AM (122.45.xxx.129)

    아이고...골드인지는 몰라도 노처녀 이유를 확실히 알게 해주네요.
    남이 그러래서 ㅎㅎ 남자가 문자 끝내는 게 좋대서 ㅎㅎ
    소개팅남 만난다 해도 그런 마인드면 그닥 안권하고프네요.
    고구마 백개

  • 18. 주말에 뭐하시냐고
    '16.4.14 9:31 AM (39.7.xxx.98) - 삭제된댓글

    문자하세요. 남자분이 40넘을 정도라면 , 그동안 수없이 거절당해봤겠지요. 답이 없으니 급 소심해진 것 같아요.

  • 19. 사랑79
    '16.4.14 7:09 PM (121.168.xxx.170)

    또봐요에서 답장없으니 남자를 맘에 안들어 한다고생각한거예요.
    네 연락주세요 라고 했어야죠...참 답답하시네요.

  • 20. ...
    '16.5.1 8:57 PM (218.144.xxx.143) - 삭제된댓글

    또 봐요에 답 없으면 저라도 여자가 마음 없다고 생각하겠네요.
    근데 이번 남자는 그냥 이렇게 마무리하세요.
    며칠 지나고 나서 여자가 다시 운 띄워봐야, 밀당 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정 떨어질 겁니다.

  • 21. ...
    '16.5.1 11:26 PM (218.144.xxx.143)

    또 봐요에 답 없으면 저라도 여자가 마음 없다고 생각하겠네요.

    근데 이번 남자는 그냥 이렇게 마무리하세요.
    며칠 지나고 나서 여자가 다시 운 띄워봐야, 밀당 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정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초반에 상냥 모드가 필요하다구요..? 그것도 아니예요. 초반에 어느 정도 도도한 모습 안 보여주면 계속 끌려다니게 되어 있어요. 헤프게 웃어줘봐야 좋은 남자 못 만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960 가로 2미터 책상을 찿았어요 4 음핫핫 2016/04/29 2,244
552959 시댁 도련님 결혼식 복장 질문이요~ 2 궁금해요 2016/04/29 2,454
552958 박주민 "세월호 보상금, 세금으로 주는 것 아냐&quo.. 5 제대로압시다.. 2016/04/29 1,629
552957 테딘워터파크 vs 리솜스파캐슬 vs 스파도고 5 .. 2016/04/29 2,853
552956 화장용 브러쉬 추천해주세요. 3 2016/04/29 1,701
552955 노란 조명 많은 맞선 장소 추천 좀... 1 hap 2016/04/29 1,058
552954 시누이의 딸 결혼식에 제 복장은? 6 ㅇㅇ 2016/04/29 3,012
552953 요즘 케익 대세는 어디에요? 18 ... 2016/04/29 7,333
552952 궁금한 이야기 y 보니까 어린이집 못 보내겠네요. 30 어이 2016/04/29 15,275
552951 골프는 부부끼리 운동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8 골프 2016/04/29 3,740
552950 중학생, 수학 선행을 안하면 정말 후회할까요? 6 내신 2016/04/29 3,434
552949 이재명 시장 관련 글에서 캡쳐 하신다는 분 왜그러죠? 2016/04/29 919
552948 남편한테 분노폭발했네요 29 한숨 2016/04/29 12,222
552947 24평 아파트에 거실, 주방만 도배하면 보통 어느정도 드나요? 1 찍찍 2016/04/29 1,136
552946 영어, 국어 모의고사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주니 2016/04/29 642
552945 떡볶이 칼로리가 이렇게나 높을줄이야. 15 분식 2016/04/29 7,180
552944 [질문]직장을 다닌 지 일년이 안 된 사람도 은행 대출이 될까요.. 3 궁금 2016/04/29 1,273
552943 알레*망 이불 혹시 찢어지나요? 5 이불 2016/04/29 1,817
552942 필립림 매장 어디에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2016/04/29 955
552941 10살되니 너무 이쁘고 달콤하네요 9 hfj 2016/04/29 3,379
552940 고구마 먹읍시다 !! 19 drawer.. 2016/04/29 8,662
552939 고등학교 선생님 1 간식 2016/04/29 884
552938 사춘기 막시작인데 벌써 지쳐요 2 사춘기 2016/04/29 1,448
552937 개 배가 딱딱한데요 3 .. 2016/04/29 1,497
552936 젝키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 초등학생때 은지원&고지용 많이.. 2 ... 2016/04/29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