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다른 지역으로 나와 있어서,
사전 투표로 투표했어요..
제 고향이고 30년 넘게 살아온 동네인데,
현 여당 색이 아주 강한 동네... 초등학교 때 기억나는 국회의원 이름이 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무려 4선 의원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용인갑에 출마한 더민주 후보는 솔직히 지역 기반이 너무 없었다는 거..
용인 갑은 신도시 급인 을,병,정 과 달리 도농지역에 가까워요.
당이고 나발이고, 지역유지.. 이걸 무시 못하는 게 현실인데..
저는 사실 정당 투표 2,4번 중에 고민하다가 2번 줬어요.
일단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요.
- 매번 4번에 진짜 너무 미안해요... ㅠ.ㅠ
원래도 그랬지만, 지역주민 입장에서 이번에 국민의당에 더 실망한건..
지금까지 줄곧 새누리 소속의 시/도의원 출신인 후보를 국민의 당에서 공천을 했다는 점.
선거 시작 전에, 공천 받았다고 출마하기로 했다는 문자가 왔길래
이상하다 현역 이우현이 공천 확정에, 더민주 후보도 확정인데 뭔소린가 했어요.
무소속이면 몰라도, 3번 후보는 새누리 그 자체였으니까.
근데 국민의당 공천 받았다는 문자 보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만요..
원칙이 없다느니 하면서 당 깨고 나간 사람들이 기껏 내놓은 후보가 ...
차라리 내지를 말던지.
무튼 용인은.. 갑을병정 무려 4개 선거구 중... 우리 갑...만 새누리.. 예상이네요.
속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