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못돼 일어나 김치찌개 휘리릭 끓여놓고 투표하고 마사지 다녀왔어요. 아침잠 없는 아들은 아빠랑 어제 사둔 안심 구워 아침먹었고 딸래미 깨워 둘이서 김치찌개랑 안심 몇쪽이랑 먹고 중간고사기간이라 딸래미는 독서실 갔네요 남편이랑 한공간 있는게 숨막혀 샤워하고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치아바타 사서 커피빈에서 아메리카노 시켜서 같이 먹으면서 책도 보고 82도 읽고 하고 있는데 완전 좋네요. 나오길 진짜 잘한거 같아요. 그리고 커피맛 왜이리 좋아요. 요즘 좋은일이 하나도 없는데 이 순간만큼은 좋네요. 요즘 애들말로 꿀이네요. 행복은 자고로 찰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찰나의 행복 마음껏 즐기려구요.
근데 오늘 저녁은 뭐해서 애득 줘야하는지... 후후
즐긴담서 머릿속으론 또 왜 이런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날 너무 보람차게 보내네요
투표하자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6-04-13 14:19:31
IP : 223.62.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하셨어요
'16.4.13 2:29 PM (122.37.xxx.51)늘..
뭘 해먹냐? 고민하며 그래 살아요
엄만 4남매 도시락 싸주고 3끼 반찬 국 어찌 다 하셨나 감탄해요
10년인데
집밥 좋아해서 늘 반찬....국...
생각해요2. 하오더
'16.4.13 2:33 PM (211.246.xxx.139)선거결과가 좋으면 저녁밥은 뭘 먹어도 맛있을거 같네요 아이데리고 투표하고 오랜만에 산책나갔다가 외식까지하고 왔는데 정말 기분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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