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어요.

dd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6-04-13 01:19:33
그림 그리느라 하루종일 앉아있던 유치원생이었고요
초등학교 때 그리기로 상도 많이 받고
중1때 미술 선생님이 소묘?한거 보시구 너 정도면 예고 지금부터 준비해봐 이랬어요.
그림 그리는게 참 좋았고 재밌었지만 우리집 형편에 무슨 미술 하고 생각조차 안했어요.
33살 된 지금..아니 예전부터 내가 왜 미술을 안했나 아쉽더라구요.
용기내서 했다면 행복하지 않았을까..(전공은 컴퓨터공학 입니다)
여동생이 미술하고 싶다고 했을 때 깜놀했어요.
우리 유전자는 좀 통하나 해서 신기했네요.

애 둘 엄마지만 집도 예쁘게 꾸미고 애들도 대충 물려받은거 골라 입히는데 애기 엄마들이 제가 입히는 안목이 좋대요. 정작 저는 못꾸미고 못생겨져서 저만 좀 그런데 다른 부분에는 신경이 써지더라구요..

그림 그리고 안살다가 임신했을 때 보태니컬 아트를 문화센터에서 배웠는데요. 흠 ..그건 그렇게 좀 지루하고 짜증나더만요..

뭘 배우면 재밌을까요?
IP : 218.51.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가는대로
    '16.4.13 1:22 AM (120.142.xxx.62)

    시작해 보심이..
    좋아하는 작가그림이 따로 있으시면
    그 그림류 방향으로 시작해보세요~~

  • 2. 원글
    '16.4.13 1:22 AM (218.51.xxx.164)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세트 디자인이나 소품이 보이는데..저도 저기 팀원이 되어서 일하면 정말 행복하겠다 생각이 드는데요. 아줌마가 밑바닥부터 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요

  • 3.
    '16.4.13 1:24 AM (120.142.xxx.62)

    저,,,그런거 햇었는데요..
    할수없어요..박봉에 날샘작업많아요 ㅠㅠ 그냥 취미로 하심이...

  • 4. 우리
    '16.4.13 1:27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 딸이 미대 다니는데
    아줌마들 가끔 있대요.
    다른 거 전공하고 직장 다니다가
    미술하고 싶어서. 만학도
    해보심이 더 늦기 전에

  • 5. ㅇㅇ
    '16.4.13 1:38 AM (218.51.xxx.164)

    늦은 밤에 댓글 감사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구도 이런거 보고 있었네요.
    뭐라도 배우면 좋겠죠?ㅎㅎ

  • 6. 미술
    '16.4.13 4:35 AM (27.35.xxx.34)

    미술 만학도 많아요? 재수삼수많이하는건 알았는데

  • 7. 미술
    '16.4.13 4:36 AM (27.35.xxx.34)

    미술 실력에 나이도 중요하나요? 아무래도 창의력은 어릴때 좋잖아요 저도 관심이 갑니다

  • 8. .....
    '16.4.13 7:22 AM (223.62.xxx.13)

    두아이가 미대 다니는데 어릴적 미술을 따로 배우진 않았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본인들이 알아서 찾아서 하더라구요
    사실 나도 중학교때 미술선생님이 엄마 뵙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때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 딸인 나까지는 미술은 커녕 고등학교도 못보낼 형편이라 아버지는 공장에 취직하라고 했었어요
    대학원에 40대인 아줌마들도 몇분 다니고 있대요
    가까운 화실에 나가 기초부터 제대로 배워보세요
    아이들 대학보내고 보니까 입시미술이 기초더라구요
    대학가서는 그 입시풍 벗어나려 또 고생하구요
    기초를 알아야 원글님이 하고싶은 무대미술 할 수 있겠지요

  • 9. 영화미술은
    '16.4.13 7:53 AM (223.62.xxx.155)

    이제 걸음마단계로 알아요
    스텝은 가정주부가 하기엔 힘들 정도로 열악해요
    그래도 길을 찾고 싶다면
    서울 영상 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명필름 아카데미등 전문강좌 개설 알아보시고 수업 듣는 것도 좋을 겁니다

  • 10. 순수미술보다는
    '16.4.13 8:29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다른 쪽으로 하고 싶은 거 같네요. 그 쪽 일도 찾고 싶고.
    순수미술이라면 그냥 그리면 되는거지 뭐가 문제일까 싶어서요.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자기 자랑이라면 올렸다가 곧 내린 글에 나이가 서른 중반정도 같은데 갑자기 미술로 뜨게 돼서 그 계통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누군가 그 사람이 간단하게 낙서하듯 그린거라 했던가... 하여간 그런걸 알아보고는 그 길로 미술계로 들어가게됐다는거예요. 그 분 글을 지워버렸던데 낚시 아닌거 같았어요. 한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통하다니 다행이다 싶네요.

  • 11. 윗분
    '16.4.13 8:50 AM (126.205.xxx.34)

    한국에서도 통해요 요즘은
    왜냐면 블로그나 인스타에 꾸준히 올리면
    출판사에서 연락 오고 책도 내고 스타 되더라구요
    인스티에서 많이 봤어요
    웹툰작가로 빠지는 경우도 많구요

  • 12. 응원합니다
    '16.4.13 9:21 AM (39.7.xxx.247)

    우선 집근처 입시학원에서 소묘배우세요
    기본이 탄탄하면 뭐든 가능합니다
    입시학원아니라도 화방같은곳도 괜찮은데 빨리 늘수있어요
    일주일에 2,3번이라도요 기본기좀 하고 본인이 원하는
    유화 서양화 한국화 등등 하시면 될거 같아요
    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시작하시면 남은인생 달라져요
    화이팅!

  • 13. 컴퓨터공학 하셨다고 하니
    '16.4.13 9:26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디지탈미술쪽 수업을 받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와콤 타블랫같은거 비싸다면 중국제 비슷한거라도 구입하셔서 집에서 재미로 해보세요.
    하다보면 고소득은 아니어도 남들 부럽지 않을 수입도 좀 생길 수 있고요.

  • 14. 미대에서
    '16.4.13 12:35 PM (118.219.xxx.189)

    배우는거 별거없어요.


    그냥 본인이 열심히 그려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83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안냈더라구요 5 어떡하지 2016/04/13 617
546582 박정희는 사기꾼이죠. 대박전쟁 시리즈 보세요 11 알몸박정희 2016/04/13 1,131
546581 초등1학년에 책상 사면 중고등까지 쓰나요? 5 학부형 2016/04/13 1,409
546580 안철수-김미경 '환한 미소' 97 독자의길 2016/04/13 5,387
546579 눈에 다래끼 ㅇㅁ 2016/04/13 711
546578 저도 투표 하고 왔어요. 1 투표 2016/04/13 468
546577 투표안한다는 사람들...질나쁜 인간들한테 지배당한다고 5 ㅡㅡ 2016/04/13 962
546576 투표하러 갔더니.. 38 020202.. 2016/04/13 16,271
546575 일찍 투표하고 왔어요 2 ㅌㅌ 2016/04/13 519
546574 변진섭씨 노래 듣다가 9 변진섭 2016/04/13 1,538
546573 업무실수는 어디까지 봐줄수 있는걸까요 3 직딩 2016/04/13 1,100
546572 투표 일찍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우리나라 2016/04/13 2,227
546571 혹시 이거 누가 사용했었던 스마트폰 아닌가 싶은데요 3 .... 2016/04/13 1,247
546570 급하게 다이어트 중인데 아침먹고 배부르니까 불안해요 ㅋㅋ 2 2016/04/13 1,284
546569 방콕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하고 도우미청소 불러아 하나요? 5 .. 2016/04/13 2,774
546568 일제강점기 조선 z 2016/04/13 349
546567 견자단 좋아하는분 계세요? 2 토리리 2016/04/13 863
546566 비가 엄청 오네요 2 2016/04/13 2,275
546565 봄자켓 몇개있으세요? 2 Dd 2016/04/13 1,248
546564 투표 참여가 소득불평등을 줄입니다. 1 투표만이 2016/04/13 368
546563 44세 분들, 눈가 주름 어느 정도인가요? 11 40대 2016/04/13 4,484
546562 호남에서 문재인 또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마음 30 세대차이 2016/04/13 2,101
546561 제주왔는데 2 제주푸른밤 2016/04/13 1,255
546560 오늘 택배 올까요?? 6 급한물건 2016/04/13 1,824
546559 선거 당일 선거운동 금지랍니다 주의 2016/04/13 398